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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 빈부격차

김바다 |2009.09.02 00:39
조회 880 |추천 0

보통화로는 수피단다자이, 광둥어로는 쏘페이단탁짜이

                                                 ...라고 불리는 에그타르트.

 

한 가게에서 2달러짜리 에그타르트를, 다른 가게에서 4달러짜리 에그타르트를 구입.

 

시식에 돌입하여 왜 같은 닭알 서출로 출생하여 한놈만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게 되었는지 심도있는 역사탐구 고고싱.

 

4달러짜리는 크기가 0.5cm정도 크고 파이부분이 더 물컹하다는 차이 정도? 맛은 뭐 거기서 거기. 그렇다면 어째서 이러한 소득재분배 실패에 기인한 빈부격차로 인해 2달러 파이로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걸까.

 

아... 얘는 50% 세일하는 집에서 파는 거였지...

그랬다. 이유는 단순히 세일기간 박리다매 덤핑판매 떨이고고싱이었다.

 

하지만 맛이 엉덩이와 궁뎅이, 서울대와 한성대, 원빈과 나, 강남역과 역삼역처럼 거기서 거기인 2달러와 4달러 짜리 홍콩 에그타르트 맛을 비교하고 있다는 건 쓸데없는 짓이었다.

 

며칠 후 마카오에서 섭취한 3개 10달러짜리 저렴한 에그타르트는 맛의 4.19혁명, 베이커리계의 김삼순같은 존재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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