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살짝 놀기로 합시다
하긴 뭐 아침부터 왜 그렇게 손을 움직이기가 싫은지
귀하고 귀한 시간과 해준 것도 없이 미리 이별을 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30대방이 40대 방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쪼~~~끔 아주 쪼~~~~끔 더 생동감이 있다는 것
속된 말로 물이 더 좋다고 하나요?
저야 뭐 물의 질의 농도가 어떠하던지 전혀 상관치 아니하고
마춰주는 환경 적응능력이 남다르다고 잘난척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을이잖습니까
거기에 커피한잔 손수 타놓고 영과혼과 육신 어느곳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이 해볼까 거룩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30대 방에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
가을이라서 하나님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솔솔 불어 넣어 주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때에 따라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생각을 행동되게 하시는
근원지의 주소를 찾기위해 컴퓨터 전원을 켜고 마우스로 검색란을 눌러 보는
가상한 마음의 소유자가 있는 것처럼 인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신 하나님의 은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네요
30대 방에 뭔가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인식의 차원에서 믿음의 경계선을 뛰어 넘을 때
생각하고 있는 뭔~~~가를
마음이 가는 그곳에서 형상화된 실제를 보게 만드는
연출자와 커피한잔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뭔~~가 속에 깃들여진 누군가의 마음이
나의 덧글을 거부하던 그 아짐이 될지 그 아자씨가 될지
나를 톡톡 치고 지나가던 그 새악씨가 될지
분홍빛 립스틱 짙게 바르고 임자 있음을 알리던 그 요상한 모자이크
아짐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뭔지는 몰라도 분명 그 실체는 있다는 것이니
한마디만 물어볼까요?
너 누구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