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우울하고 해서 휴가 나온 친구랑 밥먹고 놀다 들어와서 버릇처럼 톡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글이었네요........그냥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던 그날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푸념으로 쓴글이었는데.... 비록 두번째 페이지긴 하지만 톡이
됐네요...... 아 저 유학가는건 아니구요 ^^ 제가 상선을 타는 항해사거든요
그래서 일하러 외국으로 간다는거에요 ^^ 댓글 얼마 되지는 않지만 몇몇
톡커분들 감사합니다 힘이되는 글들하고 노래알려주신분 잘 듣고 있어요 ^^
그냥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대외 활동도 좀 해보려고요
뭐... 이것도 기념이니...... 죽어가는 싸이나 살려볼까하고... ^^;;;;
http://www.cyworld.com/010509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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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에 살고 있는 22살 남자입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네이트 톡이었습니다......
그녀의 글이 톡이 되었고... 저는 같은 동네이길래 일촌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알게되었습니다 사이버상으로 그리고 알고난후 2일후 그녀를 처음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가 먹고 싶다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는
그녀가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편의점.... 처음 만나는것 치고는 참 지금 생각하면
지저분하게 간것 같습니다.... 씻지도 않고 비니 모자에 후드티에 반바지 그리고
슬리퍼.... 그날 처음 봤지만... 정말 몇년을 알고 지낸 친구 같았습니다
말도 잘 통하고 함께 웃고 함께 이야기 하고....... 그렇게 친해져서는
하루 이틀 그녀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뭘 바라고 간것도 아니고
그냥 그저 그 자리에서 그녀와 이야기 하고 그녀와 있는 시간이 행복했기에.....
그녀 대신에 청소도 하고 가끔은 카운터도 보고 그렇게 그녀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꼈습니다 아마 그날이었을겁니다 그녀가 놀러갔다온날.....
빠르면 빠르다고 느낄수 있는 시간일수도 있습니다.... 그녀를 알고 지낸지
일주일 저는 그날 그녀의 모습에 처음 반했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제가 표현을 잘 하는 성격이 못되기에 반 장난으로 "너 오늘 완전 이쁜데?"
이런식으로밖에 표현을 하지 못했습니다....... 좋아했지만.......
저는 일을 하러 한국이 아닌곳으로 곧 떠나기 때문에 쉽사리 고백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알고 13일째 그녀가
우울한 기분때문에 술한잔 하겠다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저는 친구와 놀던중 그녀가 집에 간다고 문자가 왔기에 시내로 데리러 갔습니다
조금은 취했던 그녀 계속 요즘 기분이 우울했는데 오늘 기분이 너무좋다고
말을 하더군요 몇일째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아보이길래 걱정했는데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괜시리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그녀가 오늘 그냥 들어가기싫다고 제 친구를 불러
한잔 더 하자고 하더군요..... 그녀의 좋은 기분을 망칠수 없었기에
친구에게 부탁을 하고 친구를 데리러 갔습니다 그리고 친구집 근처에
다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그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차 안에서 장난을 치다가 그녀와 저는 키스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저는 마음속에 담고있던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떠난다는걸 그녀도 알기에 제가 떠나기 때문에 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 확실한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무말도 못듣고
친구를 만나 한잔하고 그녀를 데려다 주고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또 그녀가 아르바이트 하는곳에 찾아갔고 일을 끝내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고백했습니다... 그녀도 제 마음을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사귀게 되었고 저는 날아갈듯이 기뻣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그 다음날 너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것 같다고...
다시 시간을 가지고 생각좀 하자고 그렇게 4일동안 서로 떨어져서 지냈습니다
연락도 하지 않고....... 그러고 4일이 지나고 저는 아무렇지 않게 또 그녀가
일하는 곳을 갔습니다. 그렇게 또 몇일이 흐르고 오늘.....
같이 일을하고는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집에 잘 들어왔다고
문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녀가 말하더군요.....
내가 무슨말 할꺼 같냐고.... 뭐 이쯤되면 눈치 빠른 사람은 다 알겠죠....
다른 사람과 사귄다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는 않더군요.......
정말 짧은 시간 한달이라는 시간이지만.... 정말 그녀를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남자답지 못하게..... 진심을 담아 행복하라고 하지도 못했고.......
또 쉽사리 그녀에 대한 마음도 정리하지 못할것 같고요.......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는데.... 다시 상처만 남았네요....
결국은 혼자 좋아하고 혼자 이렇게 된거지만.........
너무 그녀에게 뭐라하시지는 마시고요.... 저혼자 좋아했던것뿐이니까.....
오늘.... 쉽게 잠들지는 못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