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두번써봤는데 둘다 톡됬네요 큭
이 이야기를 알려준 제후배 싸이주소 기념으로 남겨요
http://www.cyworld.com/01054414266
내싸이도기념으로남겨요..큭큭
http://www.cyworld.com/inhappy00
돌아다녔던얘기란소리가있는데
전잘몰르겠어여
거짓말할후배는아니에여ㅋ
푸하하하하하 아재밋당으카카하하하하ㅏ댓글감사악플감사
아쉽게도주인공싸이는없쩌여 ㅈㅅㅈㅅ
우선 이 이야기는 제이야기가 아님을 밝히구요.
제 후배의 아는누나의 이야기랍니다.
요즘 톡을보면 납치에대한 톡이 매일같이 올라오고
우리는 남녀구분없이 그런 위험속에서 살고있지요. 슬퍼여.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요즘현실이.. 읗으흑
납치에 대한 톡은 빠짐없이 읽고있는 편이에요.
읽고 이럴수도 있겠구나, 알아두려고요.
읽어보면 타인의 친절도 의심해야겠더군요.진심폭풍눈물![]()
각설하고,
때는 한창 봉고차괴담이 떠돌 때 였습니다.한 때 매우 유명해서 많은사람이 알거에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누나 이름을 '이영은'이라구 할게요.
(연예인 '이영은' 닮은 예쁜 누나라고 하더라구용.)
영은이누나는 그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봉고차괴담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봉고차괴담을 간략이 이야기하자면,
어떤 여학생이 버스타고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타고
그 여학생 앞에서 섰어요. 늦은시간이라 버스에 자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그 여학생에게 자리 양보를 안한다고 막 뭐라하더랍니다.
그래서 자리양보하려고 일어서려고 하면 그냥 앉아있으라 그러고
앉아있으면 또 양보안한다고 뭐라하고......
그러다가 학생 안되겠다 하면서 같이 내리자고 했대요.
그래서 여학생도 짜증나서 차라리 따라 내리려고하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할머니가 내리자마자 문을 닫더랍니다.
여학생은 자기도 여기서 내릴꺼라고 내려달라고하니깐
버스기사 아저씨가 저 할머니가 탈 때부터 뒤에서 어떤
봉고차가 쭉 따라오고 있었다고 내리면안된다 그러더군요.
따라내렸으면 아마 납치당했겠지요.
이 얘기가 여러 봉고차괴담 중 하나에요. 아는분들 많으실듯..
이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은 영은이 누나는 야자끝나고
집에 가야 하는데 너무 무서운거에요.
집에 가려면 골목길을 지나가야하는데 그 날따라 이 길이 무서운거죠.
자꾸 학교에서 들었던 봉고차 괴담이 떠올르고
누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런 불안감.....
그렇게 무서움에 발길을 재촉하며 걷고있는데............
뒤에서 봉고차가 오더랍니다ㅣ!!!하필 그것도 봉고차 --....
ㅁ;나ㅓㅁㅇㄹ;나ㅓㅇㄻ;넝ㄻ;;ㅁ;!!!!!!!!!!!
두려움에 패닉 상태가 되가죠잉.
영은이 누나는 이때 공포심이 극에 달했을테지요.
심장은 벌렁벌렁거리고 등뒤에선 식은땀이 났을거에요.
(내생각엔 그래요. 나도 가끔 괜히 무서울때 이런증상이 나타나니까요.)
두려움에 몸은 점점 굳어갈테고..
봉고차가 제발 그냥 자신을 지나치길..
속으로 간절히 바랬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이 봉고차가 누나와 거리가 좁혀지면서 속도도 점점 늦추더랍니다.
이때 이 누나는 공포심에 눈에 뵈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납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이런생각이 들었더랍니다.
그래서 다리를 절뚝거리기 시작했지요.........ㅡㅡ
열심이 절었어요 다리를.
그래도 차가 점점 더 가까워 지는게 느껴지는겁니다...
다리를 절뚝이는 걸로는 부족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이 누나는 손 까지 막 꼬기 시작했습니다....
표정도 물론 비정상 .... (예쁜누나란 사실을 다시 언급하면서..)
봉고차가 더욱 더 누나와 가까워졌을 무렵,
누나는 침 까지 질질 흘리는 혼신을 다한 연기중이었죠.
이러면 그냥 자기를 잡아가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장애우 흉내를 냈더라지여.......(두려움에 그런거니 이해바래요..)
봉고차가 서서히 자신의 옆을 지나갈 때 연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다리는 끌다시피 쩔뚝쩔뚝.
손은 막 비비꼬고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표정과 함께 침까지 질질.
<딱이네요.
눈동자도 뒤집는 센스......
(음, 그림으로도 뭔가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어요.)
그렇게 필사적으로 봉고차가 그냥 지나치길 바라고있는데.......
..............
........
.....
..
.
"영은아ㅡㅡ너 여기서 뭐하냐ㅡㅡ.."
영은아ㅡㅡ너 여기서 뭐하냐ㅡㅡ..
영은아ㅡㅡ너 여기서 뭐하냐ㅡㅡ..
.....
??????????????????!!!!!!!!!!!!!!!!!!!!!!!!!!!!!!!
...익숙한목소리.가..들리더..라죠.......
깜짝 놀라서 쳐다봤는데 아빠인겁니다.
봉고차 주인은 아빠친구였구요.
아버지 입장에선 딸이 보이니까 태워주려고 했는데
애가 이상한 행동을 한거죠...
아빠는 뭐하고있냐는 말을 끝으로 창피하셨는지
태워 줄 생각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셨다고 합니다....
![]()
음, 그래요. 마무리가 허무하군요. 어쩔수없어요.
내 얘기가 아니니까 이게 한계에요.
괜찮아요. 핵심은 마무리가 아니니까요. 죄송해요.
*
세상이 하도 험해서 생긴 에피소드였습니다.
재밌는 얘긴데 왠지 씁슬하기도 하네요.
밤늦게 돌아다니기에 요즘세상이 너무 무섭지요.
모르는 사람의 친절도 순수하게 받을 수 없고
내가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친절을 베풀 수 없는 것 같아서요.
친절도 조심히 베풀어야겠지요.
후배에게 들었을때 그 몸짓과 표정을 리얼하게 재연도 보면서
얘길 들어서 재밌었는데 막상 글로 쓰니 그닥 재미가 없군요.
그래도 우리끼리만 알기엔 너무 재미있는 에피소드길래 올려봐요.
후배가 올려보라고 해서 올린이유가 크지만...ㅋㅋ
후배입장에서 쓴거라 누나라한거에요.
여자가 언니라고 안하고 누나라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진말아주세요.훗.
개강해서 행복하답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겠죠?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럼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