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산업대 안에 있는 편의점 안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입니다.
바로 어제 제가 겪었던 황당한 사건 하나를 말하고자 이렇게 끄적댑니다^^
저는 평일 오후 시간대로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 한가한 시간대라서 친구랑 같이 일하고 있는데
양복을 입으시고 점잖게 보이는 아저씨 한 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나. 친구: 어서 오세요. 훼미리 마트입니다.
손님: 아가씨, 여기 T-money 환불 좀 해 줘.
친구: 카드 좀 주시겠어요?
T-money 기계가 친구 쪽에 가깝게 있었기에 친구가 카드를 받고
환불을 하기 위해 포스기계를 다뤘습니다.
근데 카드가 안 읽히고 에러가 났다는 소리만 나오고,
친구가 아직 초짜라서 계속 당황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대신 나섰습니다.
나: 죄송한데요, 손님. 이 카드는 읽히지 않는 카든데요. 구입하신 곳에 가셔서 교체하시거나 환불하시는 거 어떠세요?
손님: 그럼 바꿔 줘.
나: 네?
손님: 환불해 달라고. 여기서 산 거니까. 빨리 해.
어이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업대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2학생회관은 T-money 카드를
충전만 해 드리고 판매는 하지 않는 곳입니다.
근데 다짜고짜 교체해 달라니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르바이트를 한 이래 처음으로,
손님께 당당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나: 죄송하지만 손님, 저희 매장은 T-money 카드 판매는 하지 않아요. 충전이나 물건 사실 때만 쓸 수 있습니다.
그러자 그 손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역력하시더라구요ㅋㅋ
속으로 얼마나 통쾌했는지![]()
다행히도 저희 편의점은 T-money를 팔지 않아서 당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T-money를 파는 다른 편의점에 가서 그랬다면
그 곳에서 일했던 아르바이트생은 엄한 꼴을 당했을지도ㅠ_ㅠ
엄밀히 따지자면 이것도 사기행위 아닐까요?(단순한 제 생각)
요즘 들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노리는 범죄가 많아지고 있대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여러분! 힘 내시고!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