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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것(남친 보여주려고요.도와주세요.)

답답해 |2009.09.06 20:10
조회 39,379 |추천 7

추가2) 헉...톡이 됐네요.

톡되면 싸이공개 하는건데,,,차마 할 수가 없겠네요...하하하;;

 

남자분들 생각 많이 듣고 싶었는데, 댓글을 못다시는 건지 몰랐어요.

근데 어떻게 수정하는진 모르겠네요. 게시판의 특성인지....

 

남편VS 아내 채널에 올렸는데, 여자만 댓글 달수 있는건가봐요...

 

 

여튼 아직까지는 아무 진전도 결정된것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바쁜상태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눌 겨를이 없네요.

 

주말에 만나서 얘기해보려구요.

 

저희 집쪽엔 제가 말씀을 드려서,, 다들 한마디씩 하고 계세요..;;;

그만둬라, 헤어져라, 절대 안된다 등등등....

주변 모두가 no를 외치는데.... 하하;;;;

 

남자들 생각이 대부분 다 저렇다니,

할 수 있는 데 까진 제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설득해봐야겠죠.

 

 

나중에 후기 또 올릴게요.^^

생각보다 톡되는게 좋지만은 않네요... 뭔가 무서워....ㅎㅎ

 

 

 

 

 

추가1)

 

베스트 리플을 포함해서 꼼꼼히 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건축 일이 아니냐고 추측하신 부분...헉 했습니다.

건축직이나 토목직은 아니고 공사관리쪽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현장바뀔때마다 지역이 바뀌는건 똑같지요. 평소에도 주 5일은 커녕 주 6일에다가 그나마 일주일에 하루 쉬는것도 확실치는 않은데다가, 특히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는 몇달 내내 야근을 할 정도로 바쁘답니다.

 

애인의 직업으로서 정말이지 매력 없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남친 동료들끼리

여자친구를 사귀면 더 알기전에, 낌새(?)를 채기 전에 결혼하라고들 했답니다.

 

남친이 취직을 하고 나서 반년간은 정말 헤어지네 마네 엄청 싸웠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무던해졌기에, 나름 이력이 나서인지 그런 일로 싸우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서 얻은 결론은 결혼을 하면 함께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또는 이주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도 만나 봤습니다.

장거리 연애의 장점이란게 바로 이런 거구나 할만큼 만남이 애틋하고 설레입니다.

문제는 그 뒤에 찾아오는 헤어짐입니다.

터미널에서, 혹은 집앞에서... 또 일주일 뒤에야 2주 뒤에나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헤어지면서 혼자 눈물을 훔친적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헤어짐을 반복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안모시고를 떠나서, 주말 부부를 기약도 없이 계속 해야 한다는 데에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전 같이 살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결혼이란건 미루고

싶습니다.

 

게다가 남편을 주말에나 볼수 있는 것도 모잘라, 평일엔 어렵디 어려운

시부모님과 함께 있어라 하니... 참.. 리플들 처럼 저도 납득이 안갔습니다.

 

남친 또한 다른 남자들과 다를바 없이 우리 부모님은 절대 시집살이 시키실 분들

아니다라고도 했고, 살아보면 친해지고 정들거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친해지도록

잘 하는 것도 제가 노력하면 다 될거라고, 노력도 시도도 안해보고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제 사고 방식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또래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사이로 만나면 어색하고 불편하고 대하기 어려운게

당연한건데, 하물며 내가 늘 평가받는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어려운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는것 자체가 힘든건 당연한거 아닌지... 

 

평가...라는 표현이 이상한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저런 기분이 듭니다.

많이 뵙진 않았지만, 남친의 부모님을 뵙고 나면 나는 이번에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실수는 없었나? 내 헹동에 혹시 기분 나쁘신 점은 없으셨을까?

 

어떤 질문을 받으면, 이 질문에 정답은 뭘까? 어떤 대답을 해야 만족스러워 하실까?

 

등등등...정말 평소 머리가 생각을 하기 위해 천천히 회전한다면,

부모님을 뵐 때면 머리가 쉴새없이 초고속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과민한걸까요? 휴~

 

 

여튼 추가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남친은 지금 현재 너무 바빠서 제대로 리플을

읽지 못한것 같습니다. 대충 몇개 정도 읽어보았다고 하는데,

소감이 어떠냐고 했더니 장난식으로 전부 악플러들 ㅡ,.ㅡ;; 이라고 신고할거야! 라고 하더군요. ㅎㅎ 자기 편들어 주는 리플은 하나도 없으니 기분 상할 만도 하지요.

(오해가 생기네요. 악플러란 말은 정말 장난으로 한소리고 저도 웃자고 썼던건뎅...ㅡㅡ;;)

 

다음에 만나게 되면 피씨방을 데려가서 찬찬히 전부 읽히게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리플을 읽고도 조금의 생각 변화도 없다면,

정말 이 남자와의 결혼은 다시 생각해봐야 겠지요. 

 

현재는 당분간 서로 깊이 생각해 보자고 한 상태로 언쟁은 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남친도 본인 부모님께 제 생각과 입장을 말해야 하기에,

저는 또 걱정입니다. 남친이 어떻게 말을 해야 제 본래의 마음이, 그저 결혼을 통해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남친부모님께 전달이 될까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얼굴도 이름도 사는곳도...전혀 모르는 분들이지만,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시고, 제편이 되어주셔셔..

천군만마를 얻은것 처럼 든든한 기분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민이 생겨서 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순전히 제 입장에서만 얘기한거니까 감안해서 들어주시고

객관적인 생각좀 부탁드려요.

 

남자친구는 현재 직장이 2년 3년 등 몇년마다 전국 어디로 발령이 날지 모르는

직업이에요. 발령이 나면 그 지역 일이 끝날때까진 보통 3년 정도 있을것 같구요.

 

제가 있는 곳은 지방 소도시구, 대학 졸업하고 다시 집으로 내려와서 직장 다니고 있어요. 계약직에 연봉도 적어서 이직 준비하면서 다니고 있구요.

 

남친도 원래 집은 저랑 같은 지역이고, 부모님도 여기 계시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하다가 주말엔 집으로 오면 절 만거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만난지는 3년 정도가 되었고, 결혼얘기가 슬슬 나오는데,

남친네 부모님께서 결혼얘기를 남친한테 자꾸 물어보시나봐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있고, 저도 모아논 돈도 없고

조금 늦게 하더라도 준비 다해서 둘의 힘으로 결혼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빠르면 2~3년 안에 늦으면 5년 정도에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 부모님 생각은 그게 아니신가 봐요. 적령기에 들었으니 얼른 결혼은

해야 될것 같은데, 남친이 아직 모아논 돈도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이 집을 해주실

형편은 안되시니까 이래저래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추가 남친 부모님도 당장 결혼해서 들어와 살라는건 아니고, 2~3년뒤에 하더라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신다고, 아버님 계획에 동의하는지를 지금 결정해야 해야

지금부터 준비를 한다고 하셨대요.)

 

그래서 결론은 남친 아버지 고향이 바로 옆도시에요.

오빠 결혼전에 거기에 집을 지어서 이사를 하시면, 그집에 저와 오빠가 들어와

살라고 하셨대요.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빠는 직장이 저렇기 때문에

오빠는 평일엔 직장에 가서 일하다가 주말에 오고, 저는 시부모님이랑

그 집에서 살고, 뭐 제 직장이야 좋은 직장도 아니니까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는걸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난 전혀 그럴생각없는데...

 

 

저는 이전부터 결혼얘기가 나오면 제 생각을 얘기했어요.

난 결혼하면 우리 둘 힘으로만 단칸방에서 시작하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고,

부모님은 안모시겠다가 아니라 더 나이드셨을때 모시고 싶다고,

그리고 남친도 없는 집에 내가 아무래도 불편한 시부모님과 살림을 시작한다는것

싫다고, 그런 식이면 차라리 결혼하고 우리 집이 생길때까지 난 그냥

우리집에서 직장 다니고 하겠다고, 결혼식이라거 올렸다고 해서 내 몸만

오빠도 없는 시집으로 옮겨가는거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다고, 같은 동네에서 내 짐만

오빠네 집으로 옮겨 가는꼴...

 

남친은 제 생각을 이해하면서도, 부모님 의견에 따르고 싶어하고, 또 그게 정상적인 거라네요.

 

서로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인지하고 있고, 정 안될시에는 헤어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 생각만이 이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부부가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둘만의 신혼을 즐기고 싶고 또 둘이 한가정을 이뤄서 살아가는게 맞는게 아닌지 묻고 싶어서

이렇게글을 씁니다.

 

남자분들...자기 부모님 모시고 싶은건 알겠지만,

저 같은 상황에서 다른 남자분들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할수도 양보할수도 없습니다.

 

저만 양보하면 됩니다. 저만 그렇게 하자 하면 아무 문제없이

시부모님의 노후생활(새로 시골에 짓는 집)을 대비한 곳에서 아들 내외와

알콩 달콩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제가 이기적인건지 못된건지 정말 싫습니다.

시부모님이 싫은게 아니라 그냥 전 조금 독립적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결혼을 하면 둘만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습니다.

시부모님 뿐 아니라 우리 부모님도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가정을 말입니다.

 

그게 기본이 된 이후에 시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같이 여행가고 하는건

차후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에 남친은 동의는 하지만, 부모님 뜻에 따르고 싶어합니다.

이건 즉 일방적인 저의 희생을 강요하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이보게|2009.09.07 03:08
하시는 일이 건설쪽인 것 같은데...(딱 저희랑 상황이 같아서) 2,3년에 한번씩 현장이 바뀐다는 것 보니 토목은 아닌 것 같구 건축쪽인듯. 결혼전엔 누구나 '좋은 며느리'가 되고픈 욕심도 있고, 좋은 며느리가 되어야한다는 의무감도 있지요. 저도 그랬으니까. 전 같이 살진 않았고 코앞에 살았지요. 하... 2년간 30평생을 살며 가장 힘들고 죽고 싶었던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없이 그 2년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한참 깨가 쏟아져야할 시기에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으니까. 남편은 새벽같이 나가 밤늦게 들어오지. 일주일에 한두번은 회식이지. 일주일에 달랑 하루 쉬는데, 마감 다가와서는 한달동안 한번도 안쉰날도 있고. 시부모님. 우리 시부모님 부모로서는 참 존경하고, 지금 애를 키우면서도 이상황에서 울 어머님같았음 어찌하셨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면서 키우지만, 그래서 신랑이나 신랑 형제들에겐 더없이 좋은 부모님이시지만. 며느리인 나에게 시부모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 버거운 존재. 처음엔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정말 못된년같고 이러면 안돼 이러면 안돼. 마음을 다잡고 추스려가면서 생활을 했는데, 정말 그렇게는 못살겠더라고. 일단 이중성. 울 시부모님은 인정하시기 싫으시겠지만, 그리고 우리 신랑은 이 문제로 1년여를 피터지게 싸우다 지금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신랑이 있을때랑 없을때랑 딱 봐도 대하는게 다르세요. 신랑이 없을땐 종년대하듯 하시지요. 막다루고요. 아마 며느리들은 거의 느껴봤을거에요. 더우기 가까이 살면 좋게 말해 편해지는거고, 나쁘게 말해 만만해지는건데. 그럼 반대로 며느리가 좀 실수를 해도 너그러워지시면 좋으련만, 행여 긴장 놓을까봐 한번씩 흔들어주시죠. 왜냐!! 지금은 아쉬운게 아니라, 같이 사는게 욕심이시니까. 얘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아니라, 이거 어떻게 내 가족(?) 만들어서 잘 부려먹어야하니까. 둘째. 강요. 당신은 당신이 좋은거 권하는거라 하시지만, 거절 할 수 없는 며느
베플제발쫌!!!|2009.09.07 11:02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면 부모님한테서 독립 좀 해라. 왤케 부모들한테 종속되서는 난리야? 그리고 결혼하면 왜 없던 효심이 솟아나냐? 제발 효도는 각자 알아서 하고 내 배우자가 내 부모한테 대신 효도 해주기 바라는 도둑 심보 좀 버리자. 제-발.
베플아휴~|2009.09.07 17:37
이유고 뭐고 다 때려치고. 대한민국 남자 새끼들...겉보리 서말이면 처가살이 안한다는 놈들이... 지들은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지들 부모 끼고 살지못해 주접을 떠는지 몰라... 나이 들어서 모시고 싶다고 구차스럽게 이야기 하는 대한민국 여자들도 참 불쌍하고 답답함...그럼 친정부모님 나이들면 누가 챙겨야하나? (솔직히, 나이들면 모시겠다..이런말 할 필요도 없다고 보네요. 그때 상황이나 환경이 어찌 바뀔 줄 알고...) 더구나 요즘세상 같이 사는 집이 어디 있냐구요...?? 더 재미나는건 요새 젊은 사람들 같이 안산다는거 - 같이 살기 싫어 한다는거 - 뻔히 알면서, 같이 살려고 결혼전부터 은근히 연막작전에 설쳐대는 늙은척 하는 젊은 노인네들 보면...차암~ㅉㅉ... 햔한건, 합가해서 사는집들...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없이 평화롭게 조화롭게 같이 잘 사는듯 보이는데...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분가하더라구...그것도 감정 무지하게 상해서... 늙으나 젊으나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고, 자신들이 싫은건 그 누구라도 싫겠다...라는 생각으로 배려하면...서로 좋을것을...하긴..주위에서 보면 아들며느리 배려하는 시부모님들치고, 같이 살자는 소리하는 분들 없더라... 그냥 싫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신랑과 단둘이서만 알콩달콩 살고 싶다고~ 친정부모님과도 함께 살기 싫은데, 시부모님과 살고 싶겠냐고... 이 방법이 최곱니다! 추가로 어떤 시모가 며느리에게 했다는 말 적어드리지요... 저는 이글 읽고 이 나라 시모의 극악스러운 이기주의에 기암했네요. 며느리와는 살아도 딸과는 못산다... 딸은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이라, 집에 와서 설겆이라도 할라치면 내 맘이 안되서... 내가 대신 해야하니, 내 몸이 힘들지만.... 며느리는 내 핏줄이 아니니, 아무리 힘든일을 시켜도, 아무리 힘들어 해도, 마음이 쓰이지 않고 그냥 시킬 수 있으니, 내몸도 편하고, 내 마음도 편하다. 그래서 딸과는 못살아도 며느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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