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황당하고 분통해서 어이가없어서
하소연이라도하고자 올려봅니다
저가원래 좀 주저리주저리 서술형이라
눈아프신분은 맨아래로 내려주세요 정리해놀꼐욤
시작해볼꼐요
전 작은지역에 사는 21살 여자입니다
저나름대로는 나는 김카사다 김꽃뱀녀다 라고생각하며
남자친구 없이 썸씽관계로 사는데 재미들려
여러사람과 그렇게 자유로이 잘지내고있었습니다.
젤친한 쓰레기같은 언니랑 놀고있는데 언니가
쓰레기같은 남자 베프가 말년휴가나왔는데 같이놀자고 하길래
흔쾌히 알겠다고했죵 오는인맥안막으니까요^^
딱봐도 제스타일은 아녔습니다.
저가 여자치고 키가 큰편이에요 172cm인데다가 제가 덩치도좀 있고 해서
전 선택권도 없이 키큰남자만을 만나야했습니다.
키비슷한남자와 다니면 서로에게 마이너스효과거든요 ㅠ.ㅠ
그오빤 키도 172에 아저씨같은 외모였고 요즘애들같지않은 두리뭉실한 떡대를지녔죠
그런데 한가지 매력을 발견했습니다.
이날이때까지 재치있게 말잘하고 유쾌하고 어느정도 말많이하고 유머러스한사람이
좋았는데 이오빠는
조곤조곤....필요한말만
빵빵터트리는것이였습니다. 요즘애들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여서
은근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스타일은 아니였지만
그가가지고있는 각진 그랜져 아버지차는
그를 180cm정도로 높여주는역할마져 할정도였습니다.
오빠가 말년휴가 15박16일중 첫날
나를 알게되었고 그날술마시고 친해져서
연락처받고 언니없이도 둘이만나서 놀게되고 하며
썸씽단계에 입문하여 찌릿거리는상태여서 너무좋았습니다.
어쩌다가 넘어질뻔하여 팔을살짝잡았더니 손을잡자고하더군요
조근조근말하니 미소를띄우며 손을잡고 산책을하고있었습니다.
만난지 5일정도 된건가? 방학중이라 할것없이 아침에만나
저녁까지 놀다보니 하루가 3일같이 길고 오래만난것같았습니다.
손잡고 산책하던중
"우리 사귈까?"라고말하자
해맑게웃고있던 내심장이 쿵쾅쿵쾅 뛰기시작했습니다.
단번에 오케이하기엔 너무쉬운여자같아보일까봐
그리고 난 사귀는건싫고 이렇게지내는게 좋기도해서
" 음.. 생각좀해볼께요~"
라며 내자신도 만족할만큼도도하게 키핑해뒀죠
사귀자는말에 대답하지않은채 손잡고 운전하고 손잡고 걸으며
주변에 소문은 사귄다고 소문이났습니다.
손잡고있으면서 우리사귀는거 아니에요! 라고하면 더 이상한년될까봐
그냥 그렇다고 하며 사귐질에 발담그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알바하면서도 매일매일만나고
그게안될때면 쉬는만을 기약하다가
너무너무반가워하며 만나서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데이트를했죠
정말......지금생각해보면 갓 제대한 머리검은 짐승을 거두는게 아니였는데..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오빠에겐 사랑이 각별한 친누님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매시간마다 어디니 뭐하니 언제들어올꺼니 라며 전화오던
오빠를 아끼는 친누님이요
오빤 두리뭉실하고 소위 뚱뚱한 체형이였지만
누나는 에수라인에다가 미모를 겸비한 예쁜집착녀였습니다.
누나가 오빠홈피도 점령하고 오빠사진에 욕하는댓글달리면
일일이 그러면안된다고 그런소리하지말라고 욕하지말라며
과도한 애정을 표현하는 집착누님이였습니다.
그때문에 오빤 여자친구 있는것조차도 싸이에 못써놓고
내 사진하나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남친이니 댓글몇개달다가 누나가 내이름을 알게됬죠
어느날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가와서는 ㅇㅇ이랑 같이있니??
라며 ㅇㅇ이 누님께서 (남친누나) 사귄지얼마나됐니 등등
집착퍼레이드를 선보였습니다. 너무너무불편하고 민망하고 좀 뭔가
찜찜했죠 . 누나가전화왔었다는걸 안 오빠는 누나와 싸우기도했습니다.
가운데서 맨날괴로워 했었죠 . 누나가전화온걸 알렸다가는
오빠가 분명 누나와 싸울테고 그럼 난 입싼여자가 돼어 또 그누나에게 미운털이박혀서
전화가 또올테고................고난의 시대가 올것같아 중간에서 캐난감했어도
이차저차 해서 잘 버티어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항상
입버를 처럼 하던말이 있었습니다.
"우리사이에 제일 중요한게 뭔지알아?
믿음이야믿음! 항상 명심해 알겠어??"
라며 남다른 믿음을 심어주고
사귄지 두달이 넘었지만
정말로 내가원치않는건 안하고 선을지키며 날 아껴주었습니다.
남친생기면 쉽게 질려서 오래간적이없었던 탓도 있어서
쏠로로 자유로운인생을 만끽하고
주변에서 지인들이 저에게 남자가 많은데 왜 안사귀냐고 묻고
그사람들은 제 눈이겁나게 높은줄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짧고 뭉툭한 오빠를 만나는것을 보고
주변사람들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내 이상형에대해 의심을갖기시작했죠 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엔 책임감을가지고 잘 사겨봐야지 오래오래잘참고 잘사겨봐야지
라고생각하며 버티고 누나의 전화에도 굴하지않고 잘 버텼는데.............ㅠㅠ
오빠와 저는 학교가 다르고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서로 알바도 끝나고 다음주부터 개강하면
오빠는 기숙사생활하고 난 통학하느라 볼시간이 많이없기때문에
개강하기 3일전 금요일부터 많이많이 봐두려고
밥을먹을까? 영화를볼까? 머릿속으로 샤랄라한 상상을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연락이 되질않았습니다.
전화도 문자도 엄청나게했지만
쌩까길래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는 친구들이랑 술마셨다고. 정신없었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그때부터 좀 냉대하고 차가워지고 뭔가 정떼내듯 말투가 딱딱했습니다.
왜그러냐고 묻자 자기 집안일도 그렇고 머릿속이 너무너무복잡하니까
당분간 연락하지말고 자길가만이 냅두라는겁니다.
너무너무 화가나면서도 걱정이돼서 그냥참고기다렸죠
다음날 오빠네 집앞까지가서 전화를하고
집앞이니까 기다리고있다고 문자를보내도 2시간이넘게 연락이없는겁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와 오빠가 많이힘든것같으니 선물좀해서 기분풀어줘야지
하는생각에 오빠닮은 캐릭터모양으로 뭔가 정성들여서 5시간을넘게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도록 연락이없길래
아직도자? 나지금 집앞으로 다시갈께 연락받아 ~
아고 문자남기며 집에서나가려고 하니까
전화가 와서는 자기 학교기숙사왔다며.......
아까 자고있었는데 선배들이 불러서 급하게나왔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전 바보같이 오빠네 학교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오지말라고 질색을하길래
이미출발했다고 하니까
못볼수도있다고하면서
쌩까는겁니다.
이유도모르고 답답해서 가던길끝까지 가서 오빠네 학교에서 내렸는데
오빠가 보이는거......
그래서 그선물들고 달려갔는데
다짜고짜 눈물부터 나는거.........
그래서 완전 서럽게 ..펑펑 왜그러냐고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냐고 울었습니다.
오빠는 울지말라고 다독여주면서 복잡하니까
자기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말라면서
집에 보내길래 그냥집에왔습니다.
개강하고 많은일들 다 연락해서 말해주고싶고
웃고떠들고싶었지만
연락하지말래서 3일이넘게 또 바보같이 참고있었습니다.
연락하지말랬지만 보고싶길래
또 오빠네 학교까지 찾아갔습니다.
전화를하자 화를내며 차를끌고와서는
내가 타자마자 그냥 아무말없이 한마디도없이
120씩 밟으며 집에 데려다주고 갔습니다.
어이없고 열받고 너무 내자신이 불쌍해서 펑펑울고
집에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오빠가 나랑헤어질려고 작정한건가
100번이넘게 물어보고싶었지만
복잡한데 너까지 힘들게하지말라고 할까봐
꾹참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갑자기 멀티메일이 왔고
우리 좋아했지만 사랑하진 않은것 같다고
자기가 이제더이상 날 좋아하지 않으니 그만헤어지자며
나중에 연락하고 좋은사이로 지내자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고
라며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통보가왔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헤어진것도슬프고어이없지만..집일때문인줄알고
계속 오빠를 걱정하며 지냈습니다.
주변에서 사정말하면
야 바람난거아니야?완전 딱봐도 바람이네 바람~
이럴때면
아니야 !오빠그럴사람아니야.. 항상 믿음이중요하다면서
절대로 바람필 그럴사람아니고 바람필 인물도 못돼..
누나나 뭐 부모님때문에 복잡해서 그런거겠지....라며
되래 오빠편을 들으며 걱정하며 사는게사는게 아니였죠
헤어진지 3일정도됐을때
싸이에 그오빠 새단장했다고 이름이 뜨길래
궁금하니까 눌러봤습니다.
근데
뜨르른
뜨르르르르른
아니이게왠일
사진첩에 여자애한명.......
그여자애를위한 사진첩 폴더가 따로마련되있는거..........
근데 더웃긴건 그여자애 저랑 안면트고
길에서 눈인사정도 하는 아는여자애였습니다.
나참 어이가없어서....................................
너무너무어이가없어서 밤새 화를내며울다가 새벽5시가 다되서 자고
꼴이 말이아니였습니다.
근데 생각을해볼수록 반전이 한두가지가 아닌거..........
오빠랑 사귈때
까페에 갔었는데
거기 그여자애가 알바생으로 있었을때였.........
하...참나
손잡고 들어갔던 까페 알바생이랑 저 ㅈㄹ을 떨고있으니
소름끼칠정도로 어이없고 미친놈같았습니다.
그다음날 술자리가 생겨서
기분도 꿀꿀하고 어이없고 화도나고했던지라
부어라 마셔라하고있었습니다.
남친얘기안하고 즐겁게 마시고있는데
그술자리에 아는오빠가 갑자기
나버러 묻는거......
" 혹시 ㅇㅇ이랑 사귀지않아???
- 맞아요..근데 헤어졌어요
언제??????
-3일전에요.....
대박이다
-왜요??
나 어제 컴퓨터하는데
몇일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싸이에 새단장 올라왔길래
눌러봤는데 거기에 ㅇㅇ이 사진첩 따로돼있고 둘이 사귀는것같더라고......................
사귀는것같더라고..........................
사귀는것같더라고..........................
사귀는것같더라고..........................
사귀는것같더라고..........................
하..............................................
정리하자면 내옆에 앉아있는 아는오빠 여친이랑
내 남친이랑 둘이 바람이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역이 쫍다지만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어이없어서 웃음나는ㄴ데 눈에선 어이없는눈물이나고...
그오빠를 많이좋아했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별볼것없는 볼품없는 남자친구따위를 관리못한
그것도 남자친구라고 믿고 따랐던 내가 병신같아서
눈물이 앞을가리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그 여자애는
우리학교....이제 길가다 마주치면어쩔까요
정말 지금 그사실안지 이틀됐는데 아직도 패닉상태 ㅋㅋㅋㅋ
못잊어서가 아니라 어이없고 소설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어떻게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길가다 마주친다고 생각을하면.......
그냥 도망가거나 내가 피해버릴것같은데...
아니면 아무말도 못하고 쳐다보고 있을껏같은데
그러자니 내가 병신같고
성질같아선 정말 별상상이 다 나지만
그렇다고,,머리끄대기라도 잡고 싸데기를때리고 난리를치는꼴을 상상해보니
너무 추잡해보이고 너무너무내가 못잊어서 쿨하지못하게 집착하는미친여자같고
정말 남자라는게 믿을게못되는구나
살다살다 어떻게 이런일이있을수 있을까 하며
찾아가서 싸데기 날리는 상상만 합니다.
아........어쩌면좋을까요 정말 이젠 제머리가 복잡해서 죽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