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A Million 2009.)
조민호 -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고은아.
5.5
나의 Favorite 예능 '무한도전'으로 비유하자면
10억에는 유재석이 없다.
'괜찮아?' 라고 묻고 싶을 지경인 이민기부터
대인관계의 사전적인 의미 따위는 모조리 쌈 싸먹은 듯한 캐릭터들까지
누구 하나 믿고 따라갈 구심점이 없어
마치 '요런건 처음 보지?' 라며 약 올리는 듯 하다.
사실...
흥미로운 소재, 나름의 호화 캐스팅과 호주의 광활한 자연풍광 등
10억은 꽤 괜찮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했다.
모 아니면 도였는데, BACK도가 된 경우라고나 할까?
억지 풀 옵션에 설득력과 리얼리티는 바닥을 친다.
억지설정도 이 정도면
허접한 만듦새가 나아진다 한들 뭐가 달라지겠나.
안되는 집안에는 다 이유가 있다.
10억에는 그 이유가...
바퀴벌레를 밟아 죽이는 순간 퍼지는 알의 개수 정도 된다.
나에게 10억이 생기면...
이런 영화에는 투자 안한다.
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