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나가던 아이돌이었던 2PM의 리더 박재범이 탈퇴를 했다. 이유는 단순했지만 참 시끄러운 대한민국 비하발언이었다. 불과 4일만에 이루어진 일이다.많은사람은 마녀사냥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유승준과 닮았다고도 하고,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한탄하기도 한다.
과연 탈퇴를 할만큼의 잘못인가?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난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해본다. 그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란 이경규씨 에게 춤을 가르치며 웃던 그정도 비교적 난 중도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연예인 재범이 탈퇴를 할 만큼의 잘못인가? 라고 묻는다면 난 그럴수도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지 그럴수도 있다는 뭔가 라고 묻는다면, 시기가 좋지 않았다 라고 말할것이며 왜 시기가 좋지 않았냐라고 물으면 너무 인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왜 탈퇴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만은 확신하는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수성때문이다. 연예인도 사람아닌가? 물론 사람이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아니다. 유명한 연예인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 이유는 단하나,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수 있는 가장쉬운 직업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것도 아이돌의 경우 10대에서 20대 우리나라의 미래. 그래서 그들의 행동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들의 옷차림은 패션이 되어 유행이되고, 그들의 말은 유행어가 된다. 그들의 생각은 대세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인영의 같은경우 그전까지 신상품만 챙기면 우린 다 된장녀와 같은 표현으로 비난했지만 서인영의 '우결'에서의 캐릭터로 인해 확연히 누그러들었다는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므로 연예인은 조심해야만 한다.
그들도 사생활이 있을수 있다. 그들도 생각을 표현할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대중매체를 통해서 대중에게 전해질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난 말하고 싶다.
대중매체가 그들의 사생활이나 행동을 보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사생활은 보호가 될것이다. 하지만 보도가 되는이상, 언제 보도가 될지 모르는 그들의 삶인 이상, 항상 조심해야 된다는데는 이견이 있을수 없다. 그러므로 스타에 조건중 자기관리가 있는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구설수에 오르고, 행동의 정도와 그사람이 가진 유명세에 크기에 따라 비난은 일파만파가 되기도 한다.
결국 재범의 행동은 그가 지금 잘나가는 연예인이 었다는 점에서 1차적으로 문제가 된다.
두번째는 그가 외국인이라는 것에 있다.
가족이 다른 가족의 구성원을 욕하는건 가족의 문제이다. 하지만 다른가족이 다른가족을 욕하는건, 문제가 다른것이다. 이것이 확대된것과 마찬가지다.
한국인이 한국이나 한국인을 욕하는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가 있는것이다. 그것이 없으면 우린 비판이라 하지않고 개념이 없거나, 철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인을 욕하는것은 설령 잘못을 했더라고 듣기 싫어하는 일종의 자존심 문제라 볼수있다. 유승준을 생각해보자. 그는 단지 군대를 안갔다. 단지 그것으로 인해 입국금지까지 될일인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군대 비리를 가지고 있다. 유승준의 문제는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주고, 말을 여러차례 번복했다는 것에 있다. 그는 당시 최고의 연예인에 속했기 때문에 배신감이 더 컸던것이다.
정리해보면 박재범은 연예인이고 그는 인기가 아주 많았고,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을 비하한 글은 용서가 안된다. 만약 지웠으면 루머정도로 끝날수도 있었겠지만 지워지지 않았고 대중매체에 소개됬다는 점에서 어쩔수 없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탈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과연 옳은가 하는것이다.
한국에서 자선이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이미지로 바꿀수 있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이미지를 시간이 걸리겠지만 심어줄려고 노력하면, 과연 그가 연예복귀를 못할만큼 한국인이 인정이 없는가? 아니면 한국 연예계가 그토록 깨끗한가? 너무 성급한 판단이 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유승준은 싫지만 그가 불렀던 노래들은 아직 난 좋아한다. 재범도 잘못을 했지만 2PM의 재범은 좋은 짐승돌이었고, 돌아올수 있었다.
마치 JYP가 2PM전체의 이미지를 위해 도마뱀이 위험에서 벗어나려고 자기꼬리를 자른듯한 성급한 행동을 한거 같아 아쉽다. 아울러, 만약 재범이 한국을 사랑해가는 과정에 있었다면, 너무나도 빠른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