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처음 글써봅니다. 판이 뭔지도 잘모르겠지만
그냥 보는 3자의 입장에서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우선은 문제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재범군이 잘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질타받고 있는 것들, 그것또한 왜곡되었다면?
어느정도냐구요? 전 11살때부터 미국에서 살았음 밝힙니다.
짜증난다는 표현이 혐오스럽다, 역겹다고 번역되었구요,
좋다는 표현 (dope)은 마약하는거 같다라고 번역되었습니다.
빠순혹은 극성팬들을 만들어서 스타가 되라는 말은 그들을 따서 먹으라는 걸로 번역됬더군요.
한국에 와서 할일이 있다는것은 한국은 무조건 비지니스 일로 와있다고 번역되었구요, (business는 할일을 뜻합니다. 재범이가 사업하는것도 아니고 -_-)
거기다 내인생이 성기같다는건 내 성기이나 빨아먹어라라고 번역되었지요.
웃기는건 기자 대부분이 네티즌들의 번역을 신뢰했거나 혹은 더욱더 안좋게 번역해서 이슈화 하였죠.
저정도면 엄청나게 많이 왜곡된거 아닐까요? 문제의 핵심이 거의 바뀌지 않나요?
제대로 번역했어도 해야할 말은 아니죠. 그런데 가장 친한 친구의 방명록에 한국에 처음왔을때 어려운점을 철없게 무식하게 써놓은걸 매국노라고 표현할수 있을까요?
한국싫다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말 절대 하면 안되는건가요?
저도 타지에서 생화를 해봤고 여기에 있는 2세, 혹은 빠나나 친구들을 많이 접합니다. 그들은 한국에 대한 얆은 지식받게 갖고 있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재범이 처럼 한국에 살러 가보는애들도 자주 봅니다. 그건 자기의 부모님의 나라가 어떤나라인지 알아볼려고 가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포기하는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아하게 되는친구들은 쭉남더군요.
재범군이 처음한국간것도 2005년이였습니다. 한국말 거의 못하고 거기다 소속사에서는 서로 살아남기위해 경쟁해야하는데 신경써주는 가족 친구없는 그의 외로움은 저와 제 주위사람도 격어본봐 힘듭니다. 한국애들은 그래도 힘들게 경쟁하다가 집에가면 부모님있고 학교에는 친구들 있지만 재범군이 적응못한건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그런 외로움과 신세타령을 그런식으로 한거죠... 정말 한국이 싫었다면 3년더 남아서 불투명한 연습생활을 했을까요?
안타까운것은 2005년 한국발언 이후에는 (그후에는 한국을 나쁜쪽으로 표현한적 없음. 한글 배우로 학교 매일가는게 싫다고 했을뿐) 한국에 적응하는 글과 한국이 좋다는 글을 썻는데 그것들은 이슈가 전혀 안됬죠. 어쩌면 우선은 이슈를 악화시키고 반전을 일으켜서 기사화하자는 작전일수도 있었겠죠.
전 싸이 댓글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위사람들 보면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왜곡된 사실때문에 그러는게 보기 안좋더군요. 사과를 했는데도 자살하라고 서명운동까지 했다던데...
그리고 남자분들도 많이 댓글을 달던데 특히 여자들이 달면 무조건 빠순이 취급당하는거...
정말 다른 의견을 극단적으로 몰고가는 몰상식한 행동은 보기 안좋더군요. 대한민국이란곳은 정말 인터넷 네티켓만 빼면 따스한 나라라고 느껴지는데...
전 작년에 한국에 1년동안 YS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습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중에는 재범이 같은 바나나 2세들도 있었는데 집에 와서는 매일 내가 한국말을 못하니까 무시당한점, 영어쓰니까 째려보더라, 난 시발이라고 혼자말한건데 (미국말로 뻑) 지나가던 남자가 자기 영어 어느정도는 안다고 지한테 그런다고 시비걸더라등 정말 불만을 털어놓더군요. 저는 한국사람으로서 오해해서 그런거다 한국사람들 신기해서 쳐다본거다 다 설명해줬습니다. 심지어는 외국사람이라고 시비걸고 경찰오니까 얘는 미국에서 온애다 난 한국인이다 그러니까 경찰이 한국사람 편들어야지 하면서 소리를 꽥꽥지르더랍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문화적인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겁니다. 그런친구들도 다 하나하나 변했고 다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분명히 변합니다.
그리고 까먹은 번역중에 "난 희생에 가면서 싫은 나라에 있다"고 햇는데 제가 그것도 원문으로 찾아보너 맞는 번역은 "난 몇년 희생(연습을 뜻함)해서 꿈인 가수를 할수 있다"라는거였죠. 정말 어이없습니다.
재범군이 쓴 글중에 아까 기사에서 본 글이 떠오르네요
"난 완전 한국인이 다됐어"
제가 이글을 왜 미국에서 새벽에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불쌍해보여서 그리고 제일같아서 써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명을 안하고 사과했으니까 기사들이 번역한게 맞다고 하는분, 만약에 치졸하게 하나하나 설명했다면 저도 이런거 써줄 동정심 없었을겁니다. 잘한건 없고 말해도 안믿어줄거니까 사과한거죠. 사과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