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의 남자 입니다 길지만 다 읽어주시는 분은 평생 복받으실겁니다^^
현 체대생이구요 ^^ 전공은 태권도와 헬스를 전공해서 태권도 사범 및 헬스장에서 트
레이너 개인 프리랜서로 1:1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강남 휘트니스에서
일을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프리랜서로 일을 배우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
에 제가 휘트니스에 일을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개 하려고 합니다.
휘트니스 센타에 있을때 우연히 어떤 회원 한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 분이셨는
데, 음.... 애프터 스쿨의 이주연? 하고 비슷한 스타일에 저보다 한살 어리고 바에서 일
을 하는 회원이셨습니다.. 제 담당 회원이 아니고 그날 담당 트레이너분이 자리를 비
우셔서 제가 담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이 두번째 날이어서 첫날은 다른분께 배우
고 그다음 날은 제게 오시더군요.....
처음엔 회원으로서 전 지도자로써 모든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정말 성심 성의 껏 대해줬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줘서 원하는 몸을 만들어 줘야
겠다고말입니다..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 여자분을 맞
게 되어서요 날이 갈수록 그녀에 대한 감정이 웬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그
냥 이쁘다고만 생각 했지 첨부터 좋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분이고
해서 몇일 나오다 말겠지 했는데 꾸준이 2주동안 계속 나오셨습니다. 게다가 런닝머신
끝나면 제게 항상 먼저 다가와서 레슨을 부탁하곤 했습니다.. 늘 먼저 인사해주고 가끔
웃기는 농담하면 밝게 웃어주곤 했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녀가 못나오거나 하면은 정말 그날 하루는 기운이 빠지고 의욕도 없고 했습니다. 저
희 센타는 PT를 받으면 개인 레슨 비용이 포함 되기에 일부러 돈도 안받고 그 사실도
말 안하고 매일 같이 지도해 줬습니다. 결과는 체지방이 무려 기존수치보다 10%나
빠지고 체중도 7kg이나 감량 했습니다 그것도 3주만에 물론 개인의 노력도 포함 되지
만 사실 제 손을 거쳐가면 누구든 몸짱 만드는건 장담합니다 ^^ 우리는 이정도로 운
동을 통해서 서로 이야기도 하면서 어느정도 알게 되고 전 그저 그녀가 나오는것 만으
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번은 조심스레 주말에 시간 되면 영화보러 가자고 했는데
선뜻 승낙을 해주어 허락도 받았습니다. 그치만 그 약속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허락을 받았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제가 눈이 높아서 그런지 몰
라도 그녀 이외엔 다른 여자는 눈에도 안들어 올정도 였습니다...
아무튼 그전에 이미 여자친구랑 헤어졌고 그녀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되었고 현재도
남자친구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 너무 성급하면 안된다 싶어서 일부러 기회를 봤다가
고백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좋아한다는 향수랑 꽃 바구니랑 이벤트 촛불이랑
제가 아끼는 것중에 그녀가 타고다니는 차랑 비슷한 미니쿠퍼 프라모델이랑 준비하고
덤으로 마술 연습까지 했습니다. 장미꽃 마술이랑 카드 마술이랑 하트 스펀지 마술이
랑요 우리가 운동하는 기간은 그녀와 제가 방학기간이어서 항상 일정한 시간대가 되면
만나고 그녀는 운동끝나고 바로 일을가기 때문에 거의 낮과 밤이 바뀌는 때라 조금 안
쓰럽기도 해서 한번은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등을 손수 손으로
써서 주기도 했구요.. 이런 행동마저 들이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사에 조심하
려 애를 썼습니다. 개강이 되고서 부터는 운동을 제가 촐근하는 시간대나, 더 일찍 나
오 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는 제게 웃기도 않고 인사도 안하고 웬지 저를 피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숫기는 없지만 그래도 누구를 잘 챙겨주고 하는 지라 딱히
부담 되게끔 하는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운동조금 봐주려 하면 혼자 하겠다고 하고
늘 이런식으로 가면서 서먹서먹해 졌습니다. 그래도 전 남자가 한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겠다는 심정으로 선물을 어떻게든 전해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곳이 오피스텔 건물 지하라서 그곳 옥상이 있었습니다. 그곳 옥상에서
제가 준비한 촛불 이벤트랑 선물을 주려고 가끔 그곳을 미리 봐두고 혼자 앉아서 뭐라
고 해야할까 고민하면서 멘트 연습을 했는데 도저히 기회가 잡히질 않았습니다. 원래
는 영화보러 갈때 근사한 데서 정식으로 하려 했는데 기회가 닿질 안아서 옥상에서 하
려고..옥상이지만 정원같이 꾸며서 꽤 근사하답니다. 뭐......아무튼 이미 그녀의 휴대폰
번호도 알아 놓았지만 전화나 문자는 한번도 해본적 없었습니다. 일부러 방해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고백하는날 잠깐 통화해서 불러내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마
저 안되서 저는 편지를 썼습니다. 사실 프리랜서로 일을 배우러 가기전 그녀에게 고백
하고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구요.. 사실 제 계획과 그녀의 고백을 받아낼지 장담도
안했습니다. 그래도 준비한거 그녀가 아니면 누구에게 주겠습니까?.... 그래서 전 그냥
안되더라도 맘 편하게 가지고 그녀에게 전해줘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저는
올해 졸업반이고 아직 한학기가 남았기에 원래는 두달정도 일하고 개강하면 학교 복학
하려 했는데 그녀랑 같이 오래 있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학교 취업계까지 냈습니다. 그
리고 기왕 제가 전공한 분야이기에 더 열심히 해서 꼭 더 낳은 삶을 살리라고 생각 했습
니다. 꼭 그녀때문만이 아니라 적어도 내가 한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서 그녀에게도 이전에 이런이야기를 했고 그녀때문에 일부러 취업게를 냈다는 말
은 안했습니다. 다만 당신과 같이 운동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서 고맙고 같이 잘따라와
줘서 고맙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혹시 괜찮으면 휴대폰 번호좀 알려달라 이런식
으로 차근차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이곳에 메니져로 계시던 분이 새로 창업
오픈한 프리랜서 에서 절 스카웃 해가시는 바람에 그곳에 가면 내가 하고픈일들을 하면
서 센타보다 더 낳은 일을 할수 있기에 어쩔수 없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있고 싶
었는데 교육을 받고 배울게 많기에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날릴수 있어서 떠나게 되었
습니다.., 그래서 떠나기 바로 전 마지막 금요일 그녀에게 운동을 마치고 가는 그녀에게
헤어지기 전에 드리는 선물이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 일요일 마지막
당직날 이었습니다. 우리 센타는 평일은 저녁11시 까지 하는데 주말은 6시까지 밖에
안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기에 따분한 연속이지만 일부러 근무까지 바꿔서 그녀가 오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오후가 한참이 지나도 그녀는 안오는구나 했는데 두시간 정도남겨
놓고 왔습니다. 혼자 생각 할때는 무엇이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겠다 생각 했는데 그녀
에대한 감정이 달라지고 나서 부터는 말이 꼬이고 더듬게 되고 정말 제 자신이 바보 같
이느껴졌습니다. 사실 일요일날 오면서 혹시라도 그녀가 선물을 다시 주진 않았나 하
는생각에 사무실이며 물품 보관함 심지어 쓰레기 분리수거 장까지 뒤져 봤지만 세 선
물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다행이라고 생각 했고 그녀 역시 손에 아무것
도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근데 표정은 웬지 조금어두워 보이고 말도 안하고 그냥
옷장 키만 받고 가기에 내가 너무 부담을 주었나? 아니면 당황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마감시간과 마쳐 그녀도 혼자 운동을 마치고 가는데 그때 그녀에게 선물과 편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데 또 말문이 막혀서 그냥 "안녕히 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을하고 말았습니다. 그녀 역시 "안녕히 게세요."라고 말하고는 후딱 가버리는
거 였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데 이런 제 한심한 자신을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후딱
센타 정리를 마치고 처음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녀가 간지 한 30분정도
지났기에 혹시라도 약속이 생겨 어디론가 갔을수도 있는 상황이 었고 이미 이 전에 그
녀에게 혹시 잠깐이면 되니까 시간 잠깐 내서 내가 부르면 이 근처로 와줄수 있냐고 물
었었는데 계속 바쁘다고 회피하기에 이 방법은 안되겠다 했는데 어쩔수 없이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일부러 수화기도 귀에 안대고 멀리 쩔어져 수신음으로 들려오는 컬러
링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두번정도 안받자 맥
이 빠졌습니다. 전화가 꺼진것도 아니고 일부러 끈는것도 아닌데 정말 속으로 답답 했
습니다. 그래서 센타 문닫기전에 문자로 잠깐 내려와줄수 있냐고 답장했는데 역시
답장이 없었습니다. 정말 한심하게 그녀의 속도 모르면서 무작정 내려오라는 실수를
한거 같아 후휘되었습니다. 속으로는 어떤 장담도 못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내 마음이
성공할지 안할지 정말 맘속에는 복잡하고 소화도 안되고 정말 무언가 얹히고 계속 불안
한맘을이 교차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저는 센터문을 닫고 나오면서 문자를 한번 더 햇
습니다. 그녀에게.............. 이렇게 보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대답해주세요 제가 보
낸 마음에 대해서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때 조금 뒤 문자가 왔습니다. 전 일단 지하
철 안에서 이 문자를 봤기에 내릴때까지랑 버스를 갈아 탈때까지는 안보고 확인만 했
습니다. 혹시 그녀에게서 안온걸지도 모르겠지 아니면 그녀가 뭐라고 보냈을까?
여러 고민을 하고 버스를 타러 갓습니다. 정말 지하철이 그날따라 느렸습니다.... 2호선
ㅋ 아무튼 버스에 올라서서 문자를 열었습니다. 그녀의 문자는..............................
저 남자친구 있습니다. 생각해주시는건 고마운데 웬지 부담되네요 사실 요즘 헬스장
가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죄송해요 그리고 연락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불과 이틀전 일이지만 막상 이 문자를 받았을때는 아.... 역시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웬지 맘이 개운햇습니다.... 지금은 그녀의 솔직하지 못함이 조금 실망이
크고 원망도 되지만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제 자신과 기회를 놓친 거에대한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전에도 두번 정도 다른 사람에게 고백했다가 차여보기도 했
는데 그때는 이런 준비도 없이 했었고 정말 한동안은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맘이
개운하고 그날 정말 뒤틀리고 얹히고 불안한게 싹 내려가는 말그대로 10년 묵은 체중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란걸 처음 받았습니다. 만약 그녀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혼자 속으
로 삭혔다면 아마 응어리로 남아 후회를 했을것입니다. 지금도 그녀는 그 센타에서
운동을 하며 지내겠지요 ^^ 그냥 저는 그녀가 이제 갓 사귄 남자친구와 잘되길 바랄뿐
저는 이제 제 나름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더이상 누구를 좋아하면서 맘 고생 할
필요가 없기에 홀가분 하지만 올해도 역시 앤하나 없이 보낼걸 생각 하니 조금 아쉽네
요 톡이 되든 안되든 욕을하든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늘 하는일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그리고 혹시라도 운동에 관심있고 다이어트에 관심있으신 분
제게 말씀하세요 트레이너로써 운동에 대한 조언들을 많이 해드릴게요 ^^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