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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에서 의사랑 간호사와 싸우고 왔어요...

나도 억울... |2009.09.10 09:42
조회 2,141 |추천 1

서울사는 28직딩입니다.

저는 어제당한 황당한 일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평소와 똑같이 일요일 저녁 한국외대에서 농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허리를 삐끗(?)하였는지 월요일 아침부터 심한 요통을 느꼈습니다.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던 저는(대학교 1학년 때 경희의료원에서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은 바 있음) 월요일과 화요일에 출근을 하였지만 책상에 앉았다가 일어서기만 해도 엄청나게 느껴지는 통증과 왼쪽 발목부근이 조금씩 저려오는 느낌을 받아 수요일인 어제는 사무실에 연가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외대정문 부근에 있는 000정형외과... 이곳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03년 여름 무렵으로 군대를 전역하고 난 이후 허리통증이 심해져서 방문을 하였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원장이 하자는데로 요추에 주사를 맞고 왔다가 어머님께 엄청 혼났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으나 어머니 말로 '뼈주사는 함부로 맞는게 아니다'라고...

그래서 그 뒤 수영등을 통해 허리강화를 하고 있었고 그 병원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외대앞역 부근 정형외과가 있으나 그 곳은 평소 어르신들이 물리치료를 받으러 많이 오시기에 저는 집에서 가까운 000정형외과에가서 물리치료(견인치료)만 받고 집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외대정문 부근에있는 000정형외과를 방문하였는데 현관을 들어서니 '저희병원은 000주사를 시술하지 않습니다'(000주사... 이름일 잊어버렸네요..ㅡㅡ;)

라고 플랜카드로 작성해서 벽에 커다랗게 적어두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가 제차례가 되어 왼편 진료실로 들어갔더니 원장이 있더군요...

제 진료카드를 보며 지난번에 시술을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내가 방문을 하지 않아 시술을 못했으니 오늘 재 시술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어머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고 평소 싫다고 대놓고 말하는 성격이 못되는 저는 '오늘은 제가 시간이 없어서 안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해서 받을테니 오늘은 물리치료만 해주세요'라고 말을 했으나 의사는 재차 권유를 했고 저도 제차 거절을 하였습니다.

이러던 중 의사는 '그럼 다음에 시술을 하도록 하고 통증이 있어 약을 좀 강하게 사용해야해서 피검사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때까지 저는 아무 의심 없이 '약을 강하게 쓰나보다'라는 생각에 알겠다고 말을 하고 진료실에서 나왔네요...

그렇게 진료실에서 나와 피검사를 받기위해 주사실로 들어가 앉아있는데 간호사 한분이 들어와 팔을 내밀라더군요... 알겠다고 팔을 내밀면서 저는 '팔이 접히는 부분에 주사를 맞으면 제가 통증때문에 한동안 팔을 사용을 못하니 손목부근 혈관이 굵은 부분에서 체혈을 해주세요'라고 정중히 부탁을 하였습니다

 

제가 혈관이 약하고 혈관통(간호사인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더군요)이 있어서 체혈을 하고나면 통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종합검진을 받을 때도 손등이나 손목부근에서 체혈을 합니다.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간호사는 듣는척도 안하고 팔이 접히는 부근에 주사기를 대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시한번 부탁을 했습니다  '제가 통증이 심해서 그러니 손목부근이나 손등에서 체혈해주세요'라고...

그랬더니 그 간호사는 '저는 제가 뽑고 싶은데서 뽑을겁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처음 주사기를 댄 곳에 주사기를 다시 대더군요...

순간 당황스럽고 짜증이 나서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하니 간호사...

'체혈하잖아요... 안보이세요~?' 라는 겁니다... 순간 어이가 없어서 손에 감고있던 고무벤드를 풀렀더니 돼려 저한테 따지더군요 '지금 뭐하자는 거에요?'라고...

저는 체혈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간호사가 짜증을 냅니다

'이 환자 체혈 안하겠답니다 체혈비 환불해주세요'라고...ㅡㅡ;

제가 병원장 면담을 하고 싶으니 병원장나오라고 화를 내니 매니져인지... 어쨌는지 하는 분이 나와서 상황을 물어서 사실대로 말을 했더니 미안하다며, 간호사한테 경고를 주겠다고... 병원비 환불해주겠다고 재차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병원비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 현관에는 커다랗게 000주사를 시술하지 않는다고 말해놓고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바로 그 주사를 시술할 것을 권하고, 체혈을 하기위해 들어가서 간호사에게 다른 부위의 체혈을 요구했더니 자신이 하고싶은 곳에서 체혈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 병원... 정말 두번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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