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들어와보니 제 글이 떡하니 판홈에 떠있네요 ㅋㅋㅋ
신랑과 얘기를 써서 몇번째 톡이된건지 ㅋㅋ
물론... 다 좋지않은 일들이였지만....;;;
어제부터 그리고 오늘까지 달아주신 댓글보면서 저도 반성도 하고 서운함도 싹~털어버리고 내년에는 꼭 싸우지말고 이뿌게 보내야지 ^^ 생각하고있습니다~
아..글구 대부분 댓글에서 먼저 데릴러 와달라고 얘기하지..하신분들,
아침에 먼저 애교섞인 말로 축하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하셨는데 ㅋㅋ
했죠~ 물로 두가지 다 했습니다~ㅋㅋㅋ
같이 출근하면서 데릴러와달라고도 했고 ㅋ (근데 그때 그냥오라고하더라고요--;;그래도 전 특별한 날이니 속으로 데릴러올꺼라 생각했죠 ㅋㅋ 평소엔 잘도오더니만 --;;)
아침식사하기전에 애교섞인 멘트를 날리면서 축하인사도 먼저했고 ㅋㅋ
낮에 문자로도 사랑한다면서 앞으로 더 이뿌게 잘살자~라고 보냈더니
"어"라고 답장 --;; 이건 일부러 장난친거죠 ㅋㅋ 절 괴롭히고 열받게 하는게 신랑 취미생활.....;;;ㅋㅋ 바로 저나와서 머라카는가 궁금해서 저나했다면서 놀리더라구요~ㅋ
아무튼.. 토커님들의 조언을 깊게 세겨 내년엔 절대 싸우지않고 행복한 날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여태까지 신랑과 일로 글 올렸을땐 전부 이혼해라~!!! 이런 글들이 태반이였는데 ㅋ
오늘은 다행히 이혼해라 소리 안들어서 다행이구요 ㅋ
제 심통이 괜한 부작용을 일으켜 일이 그지경이 되었음에 반성합니다 ㅋ
암쪼록 다들 행복하시고 싸우지마시고 사랑하면서 이뿌게 사셨으면 합니다 ^^
저두 꼭~그럴께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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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 2주년 이였는데..
신랑하고 싸워서 아직도 서운함이 조금 남아있어 하소연 하고자 몇자 끄적입니다..
저는 곧 삼십대가 되는 직장인 주부입니다
어제는 신랑과 결혼한지 2주년이 되는 날이였죠
결혼 1주년때도 1주년 하루이틀전이였나? 신랑이 술마시구 늦게 들어왔던가?
여튼 제가 화가 나있는 상태여서 그닥 즐거운 결혼기념일을 보내지 못했었죠..
그래도 그날은 늦게 회사 마치구 10시 30분정도쯤 집에 들어오면서
꽃다발이랑 케이크를 사왔드라고요?
그거라도 안사왔음 진짜 대판할뻔했죠...ㅋㅋ
여튼 그렇게 결혼 1주년이 지나갔고
어젠 2주년 되는 날이였죠
시골 촌놈 출신이라 멋때가리 없습니다..경상도 사나이..
연애할때는 옷갖 사탕발린말도 잘하고 그러더니 결혼하고나니 참..언제그랬냐는듯 되더군요...ㅡㅡ;;
솔직히 어제 신랑을 만나기 전까진 꽃 그런거 안받아도 된다.. 첨에 받았으면 됐지~하고 생각했는데.. 사람맘이 여자맘이 그런게 아니드라고요..
어젠 신랑이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병원갔다가 전 당연 데릴러 올꺼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저녁먹으로 갈려는 곳이 병원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이라서 신랑이 그쪽으로 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는겁니다..;;;
저는요.. 그래도 특별한 날이고 하니 당연 데릴러 와주리라 기대하고있었는데..
신랑은 갔다가 또 다시 와야하는데 뭣하러 그러나?그리 생각했나봅니다
버스타로 걸어가면서 괜히 서럽고 서운한 맘이 들면서 그때부터 꽃한송이라도 안사놨기만 해봐라...하면서 갔드랬죠
가면서 통화했는데 제 목소리는 이미 냉랭해져있는상태였고..
쫙~깔린 제 목소리에 신랑도 기분이 나빠졌나바요
그런데 도착한 곳에 신랑이 안직 안나왔더라구요? ㅡㅡ
회사에서 약속장소까지 버스로 10분~15분 정도 거리입니다.
전 데릴러는 안오더라도 거기서 기다릴줄 알았는데 도착해서 저나하니 지금 나갈께 라고 말하니 더욱더 짜증이 났었죠
식사하기로한(삼겹살집--;;) 곳에서 몇발짝 안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는데
차에 타는 저더러 빨리 타라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나참......안게도 짱나 죽겠는데...
그래서 결국 한바탕했죠
왜 짜증내냐고!! 그랬더니 신랑은 머때메 또 목소리깔고 저나 그런식으로 받냐고!!
그렇게 싸움은 커지고 차안에서 소리치고 식당앞에서 다시 차 돌려서 집쪽으로 갔죠
가면서 내내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싸우면서..
인간이 암만 멋때가리가 없어도 오늘같은날 좀 데릴러오면 안되나? 하다못해 꽃한송이라도 사와야하는거 아니냐? 서러워 죽겠다!! 이러면서 막 우니까
신랑은 결혼기념일이 머가 대수냐고 멀 우째해야하냐고 멀 그리 바라냐고 그럽띠다..;;
아......짜증나는 이 신랑...ㅠㅠ
집으로 올라갈려는거 제가 집에 안간다고 밥먹고 들어갈꺼라고 소리치고
그래서 결국 밥먹으로 가긴갔죠
근처에 소고기집이 있어서 거기갔었는데 비싼 소고기 내돈 주고 먹을려니 또 짜증나고..
밥먹으면서 소주 몇잔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씻고 바로 잤습니다..9시에..
어젠 밥먹으로 들어가면서 화풀고 들어가긴했지만..
신랑은 제 화가 다 풀어진줄알겠죠..
그런데 다음날이 된 오늘도 아직 맘 한구석이 서운함이 남아있네요..
토커님들.. 다들 결혼기념일 어떻게 보내시는지..?
결혼기념일이 신랑 말대로 별 대수롭지 않은날인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부부사이에 결혼기념일이란 남남에서 부부가된 의미있고 중요한 날이라 생각되는데.. 저만 그리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신랑에게 많은걸 바란걸까요? ㅠㅠ
아.. 참고로 전 월요일날 신랑이랑 같이가서 운동화 16만원짜리 사줬습니다..
물론 필요해서 겸사겸사 사준거였지만...ㅋㅋ
그날 제꺼도 같이 살려고 같이 간거였는데 제꺼까지사면 목돈 들어가고 전 당장엔 필요없어서 내껀 다음에 살께~하고 안샀었죠..
결혼기념일이 신랑이 꼭 챙겨야하는건 아니지만..
여자의 맘이란게..ㅋ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한게 내내 맘에 남아있어서 기념일에 더 바라게 되는것도 같으네요..ㅠㅠㅋ
어제 신랑이 싸우는 도중에 혼자 상상하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던데..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