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오늘 머리를 짜르려는데 또 고민이 되서 글한번 남겨봅니다.
전 그냥 직장다니는 평범함 남자입니다...
저는 원래 항상 가는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남들처럼 좋은 고급스러운 미용실은
아니구요, 커트하는데 8000원이구 포인트도 적립해서 머리 맛사지도 해주고 뭐
집에서 가깝구 머리도 잘 깍아주고 해서요....
근데 하루는 머리를 다듬으러 미용실을 찾았는데 완전 뚱뚱한 미용사가 머리를
깍아주게 되었습니다.(원래 제 머리를 해주는 남자 미용사가 있었는데 원장이랑
싸우고 다른데 갔어여)
음 사실 누가 깍아주던 상관은 없었고 실력도 다들 비슷하려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쁜 여자디자이너가 깍아주면 사실 기분이 좀 좋긴 하지만 뭐 그냥 깍았져..
머리를 깍다가 덩치좋으신 우리 첨본 디자이너분이 저에게 혹시 **동네 사시지
않으셨어여?? 이럽니다... 절 알고 있다는 듯이...
헉!!! 놀라면서 어~~ 맞아요... 그랬져... 그랬더니 제 동생 이름이 *** 아니냐는
겁니다... 어케 알았냐니깐 초등학교때 제 동생과 베프였다네요...
저희 집도 자주 놀러왔었다면서 무지 반가워합니다. ㅋㅋㅋ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머리 짜르는 솜씨가... 정말 그 동생한테는 미안하지만
솜씨가 좀 떨어지더라구요,,, 우선 속도가 상당히 느리구요, 잼없는 말을 건네고
모 하나 머리에 대해서 물어보면 가위질을 하면서 말하는게 아니고 일단 두팔 내리고
설명을 장황하게.. ㅋㅋ 친절한 걸수도 있지만 좀 귀찮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이게 왠일 그 담부터 제가 미용실을 찾으면 당연히 자기 고객이라는 듯 멀리서
오셨어요~~ 일루 오세요... 이러네요... 동생 친구라는데 다른사람한테 깍는다는
말도 못하고 아~~ 진짜 별거 아닌거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얼마전엔 아줌마 혼자하는 동네 미용실을 갔는데 글쎄 만원을 받더라구요.. 적립도
안되고... 오늘또 미용실 가야되는데 어케 다른사람한테 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 2번만 더 깍음 미용요품도 받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