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곳에 댓글도 안남기는데 너무 답답해서 잠도안오는 새벽에 글을 써 봅니다.
저는 2pm팬은 아닙니다. 이번일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이슈가 됐던글이 Korea is gay, I hate koreans란 글이더군요.
어떤 바보가 한국은 역겹다 난 한국인들이 싫다.. 이렇게 번역을 해놨던데
수 많은 제대로된 해석이 나오는 시점에도 아직도 욕하는 사람들이 너무 답답합니다
물론 고등학교때 까지의 딱딱하고 교과서적인 영어를 배우신 분중 한분이
사전을 찾고 그 뜻 그대로 직역을 하신거 같은데,,,
재범이 쓴 저 글은 네이티브 스피커들의 대화입니다.
저걸 딱딱하게 우리나라 영어책에 나오듯이 해석을 해버리니 당연히 오역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실제로 gay란 단어는 미국인들의 일상 생활에서 많이쓰이는 단어이며 설명하기가 좀 곤란하지만 좀 언짢거나 좀 아니거나 맘에안든다 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hate라는 단어는 싫다 이상의 증오의 의미로 많이 배웁니다. 그래서 이렇게 번역이 된 것이죠. 실제로 hate란 단어도 친구에게 쓸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단어입니다. 영어란게 한 단어가 상황에따라 뜻이 많이 변하기도 하며 원래 뜻에서 파생될 수 있는 뜻은 엄청납니다. 덧붙여서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욕이라도 시대가 지나고 연령층에 따라 다르게 쓰이거나 하는데 영어는 오죽 하겠습니까. 오늘 댓글을 보니 어떤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만약에 한국인이 미국에서 America is gay, I hate Americans. 라고 쓰면 맞아 죽을 거라고요. 저 글을 보고 할말이 없더군요...당연한거 아닙니까? 쉬운예로 들어보죠 백인들은 흑인친구들한테 쿠키라고 부르곤 합니다. 까만피부를 까만 과자에 빗대어 쿠키라고 하는거죠. 만약에 한국인이 흑인한테 쿠키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맞아 죽습니다 진짜 당연한 결과죠 백인과 흑인들은 자신들의 나라 언어인 영어를 쓰는데 그 말이 흑인인 자신을 비하하거나 욕한다는 뜻이 아니란걸 알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이 쿠키라고 쓰면 기분이 상당히 나쁠것입니다. 자신의 나라의 언어를 쓰지 않는 나라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면 모욕이라고 느껴지겠죠. 당연한 이치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인들이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쓰는 비속어들을 쓴다면 그 의미는 더욱 강하게 오겠죠. 그리고 저는 이 기사를 올린 기자들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자 정도면 저 글이 저렇게 해석되는건 오역이란걸 충분히 알 수 있을텐데...수 많은 제대로된 번역글이 나오는데도 아직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저 글은 절대로 한국비하가 아닌 또래 친구들끼리의, 네이티브 스피커들의 대화이고 재범의 힘든 생활을 친구들한테 말하는 하소연 정도로 보는게 맞습니다.
글 재주가 별로없어서 읽기 힘드실 것 같네요 정리가 잘 되지는 않지만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