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많은 아는 오빠가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고백을 했어요.
가끔씩 만나면 너무 저에게 잘해주고, 생일같은 것도 다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자꾸 피했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4년동안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다고 짝사랑해왔다고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마음이 아직 열리지가 않네요
제가 여자들과는 친한데 남자랑 잘 친하지 못해서
이제 마음을 열고 좋은 오빠로 지내야지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고백을 하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원하는 사랑은 한눈에 반하고 마음이 찌릿찌릿하고 이런 걸 꿈꿔왔는데
그게 아니니깐 마음이 안열려요
친구들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니깐 다들 조언이 달라요
그렇게 좋은 사람 없다고 만나보라는 친구도 있고,
좋아하지도 않고 마음도 없는데 만나는건 더 상처주는 거니깐 확실히 하는게 좋다는 친구도 있고.
일단 최대한 상처주지 않게 거절하려고 노력하다가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너가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하자라고 하는데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는게 마음이 너무 안좋고 아프네요.
답문을 뭐라고 보내야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 수 있을까요?
마음을 잘 열지 못하는데 제가 오늘따라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