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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팡이? ㄴㄴ 민중의 곰팡이

민중의곰팡이 |2009.09.12 12:36
조회 298 |추천 0

댓글 쓰다가 흥분해서 그냥 이렇게 따로 적어요.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백수입니다 ㅎㅎ

나 진짜 판이나 톡이나 경찰에 관한 안좋은거 보고도 그냥 일부겠지 ...

이런 생각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동생보고 경찰출두하라는 거에요.

그것도 동생보고 직접 그러는게 아니라 도망갈 우려가 있으니까

동생 여자친구한테 몰래 데리고 나오라고 연락이 왔데요-_-

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도 무슨 일때문에 그러는지 가르쳐주고 데려가야된다고

아는데 가르쳐 주지도 않게 일단 데리고 나오기나 하라고 연락이 왔데요.

그래서 내동생이 나는 잘못한것 없으니까 내가 갈 이유가 없다.

올려면 당신들이 오세요.

이렇게 되서 왔는데 이 인간들이 잘 보이지도 않는 씨씨티브이 사진 몇컷 가지고 와서

내동생이라고 우기는 거에요 ㅋㅋㅋ

자세한건 서에 가서 말씀드리겠다... 이러면서

내동생은 잘못한것 없으니까 알겠다고 일단 가자고 그래서 가고,

뒤늦게 저희집에 연락이 왔는데 애가 오토바이를 훔쳤데요.-_-

제동생이 19살인데 생긴건 우락부락하고 운동하는앤데 애가 대게 마음도 여리고 오죽하면 대련 하거나 격투기 하면 상대를 잘 때리지도 못해요. 그래서 맨날 관장님한테 지적받는 애인데 애가 무슨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거에요-_-

얘 절대로 맘 떨려서 그런짓 못하는 애거든요.

아무리 누나지만 알잖아요~ 자기 동생이 어느정도 그럴수 있을꺼란 생각.

그런데 얘는 절대 못그래요. 얘가 나쁘게 말하면 겁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놀라서 엄마랑 나랑 하얗게 질려서 서에 갔더니

애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 가지고 눈물을 참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내동생 이름 누구누구야~ 부르면서 달려가니까

그제서야 엄마랑 제얼굴보고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난생 처음 서에 갔는데 애가 얼마나 놀랬겠어요.

제가 토닥거리면서

"우리 누구누구가 절대 오토바이 안훔쳤지?? 응??

훔쳤으면 훔쳤다고 말해. 한번은 실수 할수 있는거야.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

이러니까 자기는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아니래요.

그리고 자기가 차 절도하고 방화범으로 오해받고 있다는 거에요 ㅡㅡ

그래서 거기 경찰들한테 도대체 이게 무슨말이냐고 하니까

오토바이는 아니고, 차 상습 절도방화범이라는 거에요 ㅡㅡ

아니 아직 학생인 애를 도대체 무슨 증거로 중범죄자로 만듭니까?????????

오토바이절도는 그냥 미끼인거 같더군요.

차 상습 절도방화범이라고 하면 도망갈까봐 ㅡㅡ

그래서 내동생은 절대로 그럴애 아니다. 증거를 대라 증거를.

우와.. 이 말하는 순간 갑자기 경찰서 밖으로 끌어내더군요. 나가자고. 반강제적으로.

그래서 아니 왜 안에서 말하지 우리가 왜나가느냐. 하니까 일단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나갔습니다.

근데 그 경찰 담배 하나 꼬나물고 팔짱 딱 끼더니만 상황 설명을 하더군요.

아니, 이 자세가 피의자 가족(경찰 입장에선)한테 사건경위 설명할 자세입니까????

피해자가 설치한 씨씨티브이에 제동생 모습이 찍혔데요(이하 씨씨라고 할게요)

그 동네에 차 절도랑 방화가 자꾸 일어나서 그 차주(피해자)가 열받아서 개인으로

돈을 주고 씨씨를 달았답니다.

근데 거기에서 제 동생이 차에 기웃기웃 거리는 모습이 찍혔데요.

낮에는 사전답사를 하고 밤에 와서 범행을 저질렀답니다.

참나 ............내 어이 어디갔어 ㅡㅡ

근데........................내 동생 완전 중범죄자로 몰더니만

 피해자의 아량깊은 선처로 제 동생 그냥 보내준답니다.ㅡㅡ

근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아니 다 필요없고 증거 보여달라고.

이대로 가면은 내동생이 죄지은거 아니냐. 내동생 절대 그럴일 없다. 증거 내놔라.

이랬더니 씨씨가 개인자산이라서 그 주인 허락을 받지 않곤 못보여준다는 거에요.

참나 ㅡㅡ 아니 뭐 이딴것들이 다 있습니까??

증거도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쟤가 범죄 저지른거야. 근데 피해자가 선처를 베풀어서 그냥 보내주니까 황송하게 생각하고 집에나 가.

딱 이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정색하면서 무조건 증거 보여달라고. 그 전엔 그냥 못가겠다.

이랬더니 그럼 어머님만 보여드리겠다는 거에요.

그때 우리 엄마. 너무너무 놀래서 얼굴 하얗게 질려서 말한마디 못하고 거의 실신직전에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엄마가 봐봤자 뭘 어떤걸 판단 하겠습니까.

그래서 전 이 아이 누나인데 나도 보겠다고 내가 봐야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안된다네요 ㅡㅡ

어머님만 된데요 ㅡㅡ

나도 가족인데 도대체 왜 안된다는겁니까??

솔직히 그 상황에서 나한테 보여주면 안될꺼라도 있답니까???

왜 실신직전의 어머니한테만 보여준답니까??

딱 분위기가 저한테 보여주면 피곤해질테니까 정신 없는 저 아줌마한테 보여주면

뭐가 뭔지 알겠냐 그냥 저 아줌마만 보여주고 치우자 이런 상황인거 같았습니다.

그러고선 저를 또 밖으로 끌어내더군요.

밖에서 엄마가 씨씨 장면 보는걸 지켜봤습니다.

보다가 엄마가 손사래를 치며 우리 아들 절대 아니라고. 절대 아니다.

이러는게 보였습니다.

그러고선 엄마가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낮에 모습은 동생이 맞는데, 밤에는 절대 아니랍니다.

어찌된건지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낮에 자기 여자친구가 케이크가 먹고싶데서

케이크 사들고 가서 여자친구가 나오기전에 거울본다고 차에 왜 썬팅 찐하게 된 차는

거울 처럼 다 보이지 않습니까? 그거보면서 머리만지고 있었답니다.

그러고 곧바로 자리를 떴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사전답사를 했는 거랍니다 ㅡㅡ

그리고 더 웃긴거는 제 동생이 본 그 차가 피해자의 차도 아니래요.

그 앞에앞에인가?? 세워져 있었는데 차에서 거울봤단 이유만으로 내동생이 완전

중범죄자로 몰리고 있답니다. ㅡㅡ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더웃긴거는 밤에 찍힌 씨씨티비에 드라이버로 따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는데

엄마가 보니까 어떤 남자가(아래위로 검은색)  검은 우산쓰고 차에서 그냥 기웃기웃 거리는 모습만 보이더랍니다.

(참고로 그 씨씨가 찍힌 시각이 새벽 3시쯤 이었는데 저희집 아버지가 엄해서 저는 대학 오고나서 12시, 제 동생은 남자고 운동하는 애니까 학생이지만 12시가 통금입니다. 그 시간에 싸돌아 다니는건 있을수가 없는일입니다. 몰래 나갈수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한여름 이라서 저희 방문 다 열어놓고 엄마는 거실에서 자고 저희 아빠가 되게 예민하셔서 조그마한 소리에도 깨세요. 절대 몰래 빠져나갈수가 없어요. 나가는 문도 거실문 하나구요, 대문은 고장이 낫는지 열려면 골목이 울릴정도로 소리 커서 왔다 갔다 거리는거 다 알아요. 아, 물론 제동생 그 시간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 검은색 반팔티가 없어요 -_-검은색 모 스포츠 브랜드 트레이닝셋트가 있는데 아니 어느 미친놈이 그 푹푹쪄는 날씨에 겨울용 트레이닝 셋트입는단 말입니까 이런 얘기 다하니까 경찰은 자기네들이 어떻게 아녜요 ㅋㅋㅋ 몰래 빠져나갈수 있는것도 아니냐 그래서 제가 다시 또 저렇게 설명드리니까 창문으로 나갈수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ㅋ창문이 뭐 얼마나 크면 저 덩치크고 산만한 애가 나간답니까 ㅡㅡ)

그래서 제가 분명 문따는 모습 보셨다 하지 않느냐 근데 우리 엄마는 그런 모습 없다 하신다, 그리고 낮에 잠깐 차에서 거울봤단 이유만으로 차 상습 절도방화범이면 이 세상에 교도소 안들어 가는 사람 어딨냐며 제가 그랬어요.

그러니까 또 말 돌리더군요.

어머님이 충격적이실까봐 그 장면은 못보여드렸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께서 담배 꼬나물고 실실 웃으면서 팔짱끼고 깔보는 말투로 저희 대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건 해결됬으니까 빨리 가라는 눈치 주데요.

피해자가 제동생보고 앞으로 너 그렇게 살지 말라. 이러데요

제 동생 화 참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어느 누가 자기가 중범죄자로 몰리는데 화가 나지 않겠어요.

근데 계속 전부터 피해자랑 그 경찰같지도 않은 인간이랑 수근수근 거리고

귓속말 하고 그러더라구요.

경찰이 피해자한테 사장님~ 사장님~ 그러면서 굽신굽신 거리고.

(아는 사이인거 같았어요.완전 굽신굽신 참나 ㅋㅋㅋ)

저희 엄마는 이제 됬으니까 빨리 가자.  여기 있기도 싫다시며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자하고 가자 했습니다.

그러는 도중에 동생 관장님이 오셨는데. 관장님한테는 경찰이 악수하고 굽신굽신

사건경위 제대로 얘기하데요 ㅡㅡ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장님이랑 말 몇마디 주고받더니 저희한테 오셔서 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차타고 오면서 관장님이 말씀 해주시는데 범인 잡을려고 씨씨까지 설치해놓고 기다리는데 아무 건수도 없고 이러다가 동생이 수상한 행동하니까 뒤집어 씌울려고 하다가 동생이 절대 아니라고 하고 피의자 가족 말들어보고 하니까 아니란거 알았을꺼다.경찰들은 이런 취조하고 이런거 한두번 해본게 아니기 때문에 말 몇마디 해보면 행동이나 눈빛 말투 이런걸로 범인이 맞다, 아니다 대충은 안다더군요. 괜히 자기네들이 잘못데리고 온거 가족들이 알면 일커지니까 그냥 좋게좋게 해결하는척하고 우리 돌려 보내는것 같다. 그냥 좋은경험했다 생각하자. 이러시더라구요.

관장님 말씀 들으니까 아까 상황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ㅡㅡ

그리고 동생한테도 들어보니까 니가 했는거 다 안다, 증거랑 다 있다. 이래서 동생이 자긴 죽어도 안그랬다고 그러니까 니가 했는거 맞잖아 이ㅅㄲ야!!!!!!!!!!!!!! 윽박지르고 때리는 시늉하고 니가 했는거 다 알아 지금 했다고 그러면 아저씨가 그냥 보내 주실거야 근데 계속 이렇게 안했다고 하면은 너 소년원 가야되~ 이러더랍니다.

순간 제동생 자기가 한일 아닌데도 계속 그렇게 세뇌시키고 그런 말 들으니까 잘못을 빌어야 될것 같더랍니다. ㅡㅡ

그런데도 안한건 안한거니까 계속 안했다고 했답니다.

아무죄없는 사람 죄인 만드는거 진짜 한순간인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취조할때 경찰이 담배를 권하더랍니다 ㅡㅡ

그래서 자긴 이런거 안한다고 하니까 다 안다고 한대 펴라고 하더랍니다 ㅡㅡ

미친거 아닙니까??????????????

아니 무슨 경찰이 학생한테 담배를 권합니까????????????

아, 그리고 더 대박인거는 돈 2천원 없어진거 가지고 그 난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차에 있던 돈 2천원 없어진거 가지고 그랬던 거였습니다.

2천원이 작은 돈이라는건 아닙니다.

무슨 몇백만원 훔쳐간것처럼 애를 중죄인 만들어 놓더니 고작 2천원 없어졌다는게

황당해서 그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 일 이후로 경찰들 봐도 경찰같지도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수고 하시는구나.. 이런 생각했지만

이젠 경찰 믿으면 안되겠단 생각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지 않으신 경찰분들도 많다는거 압니다.

미꾸라지 몇마리가 물 흐린다더니 모든 경찰이 안좋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제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선 죄없는 사람 범죄자 만드는거 한순간이니까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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