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과장님 저 이렇게 셋이 일합니다 ㅡㅡ;; 오늘은 과장 얘기를 좀 해야겠어요
일이 막 쌓여있는데 자기 할일 안하고 일 많다고 짜증만 냅니다. 가만보니...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더군요 ㅡㅡ;; ( 나이 50 업무 속도가 엄청 느림..)
출근을 단 한번도 제 시간에 하는걸 못봤어요..( 집은 사무실과 걸어서 5분거리;;)
암튼 그런 사람인데 중간 중간 저에게 심부름을 시켜요..
은행가서 돈을 보내라.. 팩스를 보내라 등등... 뭐 신용어쩌구...이런곳;;;
에혀... 일하는데 맨날 빚독촉 전화 받느라 일도 안하고 짜증만 내고..
나이 50에 딱하기도 하고 글터군요.. 암튼 그러다가 저는 첫 월급날이 돌아왔어요 +_+
월급을 받고 이틀후... 아침에 출근해서 제 책상을 닦고 있었죠..
과장.. "xx씨~ 나 할말이 있는데.................."
나 " 하세요! "
과장 " 에이 아니다 ..아니야.............."
나 " 네.." ( 딱 느낌이 돈 얘기 같아서 뭐냐고 안물어봤어요-_-)
과장 "......... 나 돈 150만 빌려주면 안될까? 한달에 30씩 5개월로 나눠서..."
나 " 저는 친한 사람이랑도 돈 거래 안해요 "
과장 " 아니 내가...알다시피 빚 때문에 너무 힘들거든 빚 때문에 이혼도 하고..
애들 학원비도 내야하고 집월세도 내야하고 어쩌구 저쩌구...
뭐 나름 사정이 있겠지만 일단 제 생각에는....
맨날 빚독촉에 시달리느라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또 돈을 빌려 애들 학원비를 낸다니;;
집에 가스비를 안내서 끊겼다는데...그러면서 애들 학원비를 낸다 ㅡㅡ?
그럴경우 애들 학원을 안보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참 아부지뻘 되는 사람이 이제 입사한지 딱 한달지난 사람한테 돈 빌려달라내요
그것도 내 월급날 맞춰서 기다렸단듯이 ㅋ;;;
막말로 은행빚도 안갚는 사람인데.. 내 돈 들고 그냥 날라버리면 어쩔?
평소행동에 책임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인데 내가 뭘 믿고-_-?
암튼 그렇게 돈 빌려달란 소리하고 2주가 지났어요..
네...2주 동안 쭈욱~~저 일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보란듯이 한숨을 푹푹 쉬고 있네요
왜 그런거 있죠? 일부러 더 징징거리는거........
엊그제도 또 돈 얘기를 하길래...전 못해요. 그렇게 힘들면 사장님한테 말씀해보세요.
이랬더니.. 사장님은 이미 예전에 자기한테 돈 얘기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넘 짜증나요 돈 빌려줄때까지 옆에서 징징거릴거 같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딱 잘라서 정말 냉정하게 전 그런거 안해요 라고 말했는데...
옆에 와서 죽겠다 정말.. 사는게 너무 괴롭고 힘들다 이럼서 한숨 쉬는거
나한테 뭘 어쩌라고 정말 이러는지..........에혀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