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조금 길더라도 양해부탁드릴께요..
2년하고도 5개월정도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이제 졸업반입니다..11월이나 12월에 취직준비중이구요..
여자친구는 직장다닌지 갓 3개월째..직장 상사와 잠깐 바람이 났었네요..1달정도..
그 얘기를 직접 여자친구에게 들었습니다..순간 멍했지만..
확실히 정리했고..잠깐 그랬다고 하니..덮어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날 저녁..여자친구 데려다주는 골목길..
차를 돌리라고 말하더군요..그 직장상사 차가 저기 있다는겁니다..
일단 차를 다른곳에 주차한뒤 물어봤습니다..어제 다 확실히 정리하지않았냐고..
무슨 상황이냐고..물었습니다..저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더군요..
관계를 가졌다는 말에..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그 놈 정말 때려죽이고 싶었지만..
여자친구 절 말리더군요..자기가 더 비참해진다며..그러지말라고..
관계까지 가졌다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후..솔직히 믿음이 깨져버렸습니다..
확실히 정리를 하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난후..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우연히 알게되었지만 연락은 계속 하더군요..어느날 물었습니다..
아직 그 사람하고 연락하냐고..같은 직장이라 어쩔수없이 부딪히기때문에 근무시간
에는 연락을 한답니다..그 후에는 연락을 안한다고..전 그것조차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여자친구 중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신후 어머님과 계속 살았었습니다..작년 사고로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현재는 혼자입니다..가진것도 없구요..
아버님은 재혼을 하셔서 남동생과 다른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정말 착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변해버린것 같네요..7월달에 어머님 기일이었는데..혼자 많이 슬퍼하
던 여자친구..그때 그 놈이 접근을 했고..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과 절 비교도 해보았다는 말에..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보였습니다..
솔직히 관계까지 가졌다는 것은..용서할수 없지만..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란 생각으로
현재 버티고 있습니다..하지만 다툼만 잦아지고..힘드네요..
어제 저녁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했습니다..여자친구에게 전활걸어 너무
보고싶다고 보러가겠다고 하고 찾아갔습니다..새벽 1시 30분경..여자친구 폰에 문자가
오더군요..문자 한번 봐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회사 동료라며 별일 아니라고 하더
군요..이 늦은 시간에 연락오는게 좀 찝찝했습니다..여자친구 얼굴이 예뻐서 여러사람
들 많이 대쉬하기도하고 그놈 말고도 다른 직장동료도 제 여자친구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여자친구에게 예전에 들었습니다..자기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거 절때 아니라며 믿으
라는 말..문자를 제가 확인하면 뭐 달라지는게 있냐고 물으니..자신이 변할것 같다고 합
니다..제가 자기를 못 믿는거냐며..자신이 알던 오빠가 아닌것 같다며..
결국 문자는 안봤습니다..하지만 오늘 제 폰을 집에 놓아두고 나와서 여자친구폰으로
전화를 걸다가 문자메세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연락온건..바람났던 그놈이더군요..보낸 메세지에는 제가 상상할수 없었던
문자 메세지들..오늘 만나고 헤어지는 길에..여자친구에게 서로 각자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확실히 그 사람 정리하라고 했구요
여자친구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면서 저를 설득 하더군요..받은 문자 보낸
문자 봤다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런 문자는 직장동료사이에 보낼수있는 문자가 아니었
다고..더이상 날 비참하게 만들지말라고..나에게 그놈은 죽여버리고 싶은 놈인데 말이
죠..직장을 그만두던 그 사람과 확실히 정리를 하건..저와 정리를 하건..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기분..정말 싫군요..너무나 답답해서 푸념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