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광고 글이 아닙니다. 몇일전 실화입니다.
참 황당하고 씁쓸하네요. ㅎㅎ
저희는 컴퓨터 노트북 주변기기 를 담당하는 업체이구요...이탈리 밀라노 브랜드 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 밝히면 혹시나 광고 글이라고 할까봐 그냥 있습니다..
근데...노트북 파우치 중에 맥북용 노트북 파우치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맥북용 이기 때문에 말을 줄이면 "MB" 로 표기가 됩니다. 이게 한번은 외부 업체를 통해서 어떤 기관에 납품을 들어가려고 리스트에 올라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 업체 쪽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A(납품업체직원) : "다른 파우치나 가방을 해야 할거같은데 다른 제품은 없나요? 다른 브랜드들 카달록 있나요?"
나 : "아뇨 아직 카달록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A : "납품 들어가기로 한 기관에서 이 제품 좋긴한데....다른거 추천좀..."
나 : "네? 뭐가 마음에 안드신데요?"
A : 웃으시며."가운데 MB 때문에 이 제품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ㅎㅎ"
나 : "아..아니 그거 특정인과 상관없는건데....퓨흡!!"
A : "그려도 거슬리시나 봐요. ㅎㅎ"
하며 서로 무언의 웃음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를 끝내고 생각해보니 억울한 겁니다. 왜 하필 그 특정인 때문에 물량 납품건을 포기해야 하는지 말이죠. -ㅅ-^
그럼 이건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나라에 소송걸어야 하나요?
그리고 나서 회사분들에게 말씀드리니 다들 웃기다고 난리네요. ㅎㅎ
그 기관 분들 진정한 애국자라고....ㅋㅋ
제품 올린 곳들 찾아서 수정하려고 합니다.
"주의사항 : 일부 특정인과 절대 관계없습니다." 라고 말이지요.
어쩐지 마음이 씁쓸합니다. 저에게 전 싸이트에 올라간 제품 정보를 모두 수정해야 하는 일을 준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히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