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시간 정도 김태희 언니의 완벽한 중딩시절 성적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과거에 친구였던 서울대 간 아이들 두명과 견주어 봤을때도 확실히 우월한 성적.
이학기 수시로 서울대 건축과를 갔던 아이와,
정시로 서울대 인문대를 갔던 아이.
건축가를 간 아이는 평범한 서민집 아이였고,
인문대를 간 아이는 대원외고에서 전학온 부모님 두분 모두 서울대출신이신 집 아이였다.(대원외고에서 엄청난 아이들에 시달리다? 온 본인은 정작 자신을 평범한 서민이라 생각했지만, 리얼 서민인 우리의 눈엔 언제나 우월해 보였다 ㅋㅋㅋ)
서민집 아이에게서는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그 미래의 직업을 생각하게 된 데는 이러저러한 가정에서의 일들이 영향력을 미쳤었다.
(물리를 완전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물리학과를 안간것이 갠적으로 좀 안타까웠다. 뭐, 내가 안타까워 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냥.......왠지.)
대원외고 아이에게서는 그냥 '부모님 만큼은 해야 할텐데, 별로 자신은 없다'는 이야기 정도.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대신 수능끝나고 어머님의 전공서적을 뒤적이며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다.
물론 사람의 장래희망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다각적이지만,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 아이들은 직업 보단 일에 초첨을 맞추는 경향이 많지 않을까 싶다.(그냥 순수한 상상력의 산물이다ㅋㅋ 테클금지.ㅎ)
태희 언니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
어떤 직업을 가슴속에 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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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안다.
글자 항개라도 더 봐야 하는 시점에 내가 이러고 있으니까 김태희언니 부러워만 하고 있는거다는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