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되는 처자입니다.
제가 오늘.... 너무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판을 쓰네요. 저의 화남을 풀데가 없어서ㅜ
영화 공연 정보 얻으려고 클럽 가입한건데 별꼴을 다 당하네요ㅋㅋㅋㅋㅋ 어이없어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 일촌 걸려있길래 끊으려고 들어갔더니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 강사 라고 하네요.
비싼 돈 내고 외국 대학 다닐 머리는 있으면서..
[본론]
며칠전에
**문화 클럽에 가입이 되었있엇는데 그 클럽에 가입한
29살 오빠로부터 쪽찌가 왔습니다.
종종 문자나 하자는 말에
저는 핸드폰을 잘 안들고 다니기에 "저 핸드폰 잘 안갖고 다니는데요~" 이랬더니
이렇게 쪽찌가 왔습니다
(분노의 타자질!! 손이 떨리네요ㅜㅜ)
번호와 이름을 알려주기에... 일단 저장은 했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문자 보내는 게 낯설고 뭔가 가식적인 것이 오글오글 거려서 별로 안좋아 했기에 문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이 문자가 모든 문제의 시작(답장하지 말걸..)
지금부터 문자 온 순서대로 보여드립니다(스크롤의 압박;;)
처음 여섯개는 지워졌습니다
男-뭐해, [제이름]아?
ME-저 학원끝나서 집에 가고 있어요~
男-무슨학원?
ME-쓰리디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男-근데 너는 모좋아해??
ME-저요? 전 하루가 48시간이면 매일 영화보고 매일 커피마시면서 책(물론, 잡지, 만화책입니다)읽을거예요ㅋㅋ
전 스포츠 중계보러가는 것도 좋아해요~ 전에 농구 보러갔었는데 재밌더라구요~
/// 이제 문자 나갑니다 ///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데이터 메신져에서 불러왔습니다.
뭔가 뭐 좋아하냐고 물어봐 놓고 스킨쉽 얘기를!( 그것도 연락 처음 하는건데!!)
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처음 하는 문자라 답문은 최대한 성의껏 보냈습니다.
언제 그게 땡기냐고? 그냥 물어보는거라구?
초면에 그런말 물어보는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더니
까칠한 편인가? 까칠한 편인가? 까칠한 편인가?.....
이제 부터 중요합니다.
그래요, 엄마 아빠 얘기 비유는 좀 심했던것 같네요. 여동생으로 얘기할걸^ ^ 그래도 전 상당히 열받아 있는 상태였고
이 작자의 무례함에 어이상실 상태였구요.(오빠라며, 학벌좋고, 생각많다며)
그런얘기 초면에 듣는게 어떤 느낌인지 한번 느껴봐라 라는 식으로 말한거지만, 그래요, 부모님 비유는 좀 아니었죠. (제 변호하는거예요. 그래도 전 짜증나있었으니까요)
비교를 하라면 똑바로 하라네요-_- 그래 내가 니 부모는 아니지. 부모 따지는 인간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할 입방정은 떨고 다녀도 되는건가요?????????
근데 나도 우리엄마 아빠 있거든?
나중에 당신 딸이 친하게 지내자고 번호교환한 생판 모르는 남정네한테서 스킨쉽얘기만 줄줄줄 듣다가
"언제 그게 땡겨?"
라는 말을 들으면-_- 댁은 미래의 따님에게 "아빠도 어릴때 그랬어~ 너무 당황할거 없어, 그냥 만나자고 해놓고 어퍼컷을 날리고 ㅈ을 밟아버리면 된단다♡" 라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씀하실건가요?
아아~~~ 알겠다~~~~
저보다 학벌좋고 나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무례한것 같다고 말했으나....
스킨쉽 언제 하고 싶냐, 언제 땡기냐, 고냥 그렇게 고딴 식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초면인 사람한테 그런식으로 말해도 되는거군요^ ^
한국 SKY대 졸업생의 미래는 저와 문자하신 분과 같은거군요^ ^ 아하! 그랬던 거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제가 상관할일 아니니까요.
저 분의 문자 상대가 제가 되었던것은 크나큰 불행이었지만,
괜찮아요^ ^ 세상엔 저런 남자 뿐만아니라 상냥하고 멋있고 개념있는 남자분들 많다는거 알고 있으니까요~~
여자분들, 싸이 클럽에서 보고 쪽찌 보내는 사람들
다 이상한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뭔가 이상하면 그냥 스팸신고를 누르고
스팸번호저장, 목록저장 꼭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