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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2009.09.15 22:22
조회 26,563 |추천 95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월요일 실종 되었던 이주강씨의 동생입니다.

오빠가 어젯밤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이렇게 소식 전합니다.

 

오빠는 3일동안 수원, 광주, 안양 등 저희가 예전에 살았던 곳을

헤매고 다니다가 군포에 있는 저희 삼촌집이 기억이 나서

어제 저녁 7시 반경에 그곳까지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친곳 하나 없이 정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 보내 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정말 머리 숙여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게 힘내라고 문자 주시고, 제보 전화 주셨던 많은 분들

이곳에 댓글 달아주시고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신 수많은 분들

이번 일을 통해서 세상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하고

저희 가족은 정말 크나큰 감동을 받았고 버텨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걱정과 관심이 모두 한 곳에 모아져서

우리 오빠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어라 말로 다 하지 못할 만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다시 한번 여러분의 큰 은혜 가슴 깊이 간직하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 덧붙여 이번 일을 겪으면서 오빠를 찾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경찰분이  한 분 계십시다. 수원 중부경찰서 노송지구대 임창구 경위님입니다.

  이 분을 모범 경찰관으로 추천해 꼭 표창장을 받으실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http://www.ggpolice.go.kr/join/join02.asp

  이곳으로 들어가셔서 제가 추천한 분에 관한 글 읽어보시고

  여러분도 칭찬글 올려주시면 이 경찰분께서도 큰 보람을 느끼실것이고

  앞으로 이런 분이 더 많이 나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수95
반대수0
베플반달이|2009.09.17 08:19
저는 자폐 동생이 있는 누나입니다. 몇 번씩 사라져서 경찰에 신고도 많이 했지만, 사실상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도 그 이상의 일은 하기 힘든 것도 당연히 이해는 갑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실종신고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두다 곧바로 수사에 돌입할 수는 없겠죠. 게다가 장애인일 경우에는 더 그렇겠죠. 저는 동생이 2일 동안 돌아오지 않았을 때, 글쓰신 분처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동생의 인상착의와 자세한 정보를 올렸습니다. 의외로 이런 방법이 단시간에 넓게 퍼뜨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서로 남은 곳을 정말 꼼꼼하게 찾았습니다. 다행히 제 동생은 사라졌던 동네 빌딩에서 발견되었지만, 글쓴이의 오빠께서는 어느정도의 지적 능력이 있는 걸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동 가능성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장애인의 실종인 경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실종 된 곳 주변에서 보호하고 계시거나, 혼자 멤도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계속 발품을 팔아서 찾아보시는 것이 우선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트 톡 외에도 다른 싸이트들에도 글을 올리시고, 얼굴을 좀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다른 사진들도 함께 첨부하시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습니다.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베플|2009.09.17 09:05
어제 퇴근후 2시간동안 광주시내랑 버스노선길 대로 돌아봤어요..어두워서 그런지.. 오늘은 점심시간 이용해서 낮에 돌아보려구요 꼭 찾으시길 기도드려요..
베플wkalffk|2009.09.17 08:07
나도 울아빠 실종 당해서, 실종신고했는데. 경찰에서 무미건조하게 말하더라 . 위치추적해주세요. "그건 소방서에서 되는 되요." 소방서에 전화하니깐, 자살 위험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라. 진짜, 대한민국 공무원 사람목숨이 이렇게 안 아깝다는 말인가.. 우리 아빠 아직도 찾지 못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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