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명절은 정말 싫다는 글을 보고 저도 올려보네요. ㅜ
어찌보면 아래에 적는 글 저희 집안을 욕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
제 개인적인 하소연이 되어 길어 질수도 있습니다.
전 올해 23살 직장 여성입니다.
부모님과 저 여동생 이렇게 네식구이구요.
저는 직장때문에 , 제 동생은 학교때문에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명절때마다 , 친척들이 모일때마다 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친가쪽 아빠형제들 중 유일하게 많이 못배우시고,
현재에도 농사를 짓고 계셔요..
저희 아빠는 총 5남매입니다. 그중 넷째이구요.
다른형제들에게 작은 유산이 돌아왔지만 저희 아빠 유산 없이
살림 나셔서 농사 지으면서 저희를 키워 내셨구요.
명절엔 친가쪽 아빠 사촌들도 가끔 얼굴을 뵙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시기부터 지금까지 그분들이 모이면 하나같이
니네집은 아들이 없어서 어떡하니란 반응들입니다.
전 그런 말들이 너무 싫었구요. 스트레스였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엄마는 오죽하셨겠습니까...
저와 제 동생은 6살의 터울이 납니다.
그 사이 임신을 몇차례 하셨는데 유산되어 어렵사리 낳은 제 동생입니다.
저희 아빠 , 엄마를 배려해서인지. 정말 군대에서 힘들었던 기억때문인지,
당신은 아들 없는게 천만 다행이라고 , 아들은 군대에 보낼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제 동생을 딸이었으니 낳았다는 말을 여러차례 하셨습니다. 딸이 더 좋다고
의사의 간접적인 언질로 동생이 딸이란 사실을 알았다고 하네요 ^^
너무 쌓인게 많아서 이야기가 겉돌았네요
작은집과 고모가 저에겐 가장 스트레스입니다.
작은아빠란 사람이죠... 지금도 얼굴을 보고 살긴 하지만 전 싫어합니다.
작은집 식구들 , 작은아빠, 작은엄마, 사촌오빠, 사촌언니...
제가 어릴때 작은집이 어려워서 저희아빠가 돈을 꿔드렸다네요.
그런데 받지 못했고, 형제간에 굳이 뭘 받나란 생각이었다네요 저희 아빤
몇해전 저희집에 농사를 짓다보니 빠듯한 살림에 형이라고 가까이 사시는 작은아빠에게 찾아갔다네요. 돈을 좀 융통하려고,
그런데 욕을 욕을 하면서 저희아빠를 내쳤다네요. 아 욕나와 ;;;(제가 또 화가나면 물불 못가리는 성격인지라 양해를 ^^;;)
그리고 작은엄마 사사건건 많이 못배웠단 핑계로 저희 부모를 무시했었죠.
그런데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는 적어도 제가 보는 앞에선 그러지 않더군요.
사촌언니,, 신용불량자입니다. 몇천만원의 빛을지고.. 뭔짓을 하고 살았는진 모르겠지만, 몇해전 연락안되고 잠적해 버렸답니다.
사촌오빠가 지 누나를 찾다 찾다 못찾아서 저희아빠에게 연락이 와서 아빠 인맥을 통해서 누나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어렵사리 연락이 닿았다네요.
그런데 그 사촌언니란 사람이 저희아빠랑 통화를 하면서 ,
욕을했다네요 ....... 정말 그말 듣는 순간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니가 뭔데 나를 찾냐 니가 내 빚을 갚아 줄꺼냐로 시작해서 도저히 조카가 삼촌에게 할수 없는 힘든 단어들로 욕을 했다네요 ..
삼촌인 저희아빠에게 이새끼저새끼해가며 ...
그리고 어쩌다 연락이 다시 되었을때도 역시 마찬가지,
설령 싫은 소릴 했다하더라도 저게 조카란 인간이 삼촌에게 할말인가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작은집사람들 저희아빠에게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습니다.
그후 명절에 그 사촌언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그래도 조카라고 가끔 사촌언니 얘길 합니다.
그런데 전 도저히 ... 숙모가 얘길 꺼내는걸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내앞에서 그년 얘기하지말라고, 내눈에 띄면 죽여버릴꺼라고 말했네요.
이렇게 말하면 우스울지 모르지만 작은집 사람들 저희아빠한테 저렇게 하면 안되는 입장이거든요.
사촌오빠 학교때 사고치고 다니는거 저희아빠가 뒷수습 다해주고 , 굳은일 다 처리해줬는데 .. 그리고 사촌오빠 새언니, 정말 볼때마다 무개념,
시집 어른들 다 설겆이 하고 집 치우고 분주한데 , 사촌오빠랑 방에 앉아서 과자나 주워먹으면서 티비보면서 희희낙락 ,
23살 먹은 사촌 시누한테는 이름 막 부르면서 반말하고,
그래서 저도 작년부터는 새언니한테 반말하고 있네요 ...
고모란 사람 본인도 여자이면서
남자조카들만 챙기고, 정말 먹는것에 맘상하게 ,
명절에 와서도 이거 해내라 , 저거 해내라 요구만 하고,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 지난 추석에는 고모랑 싸워버렸네요.
추석은 성묘를 위해서 시골인 저희집에서 차례를 지내거든요.
정작 먹고 뒷처리 하나 한 적이 없으면서 ,
우리집에서 받아가는것도 많으면서 더 요구하고,
정작 챙기기는 남자조카들만 챙기고 ..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말이죠 ..
쓰다 보니 글이 정말 하소연이 되어 버렸네요 ㅎ
제일 어른이라고 별로 하는거 없는 작은엄마
친정이라고 명절 내내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받아 먹는 고모
시집온지 3년이 넘었는데 할려는 성의도 보이지 않는 사촌 새언니
아직 음식을 잘 할 줄 모르지만 성의는 보여주는 숙모.
지금은 저희가 엄마를 도와서 많은 음식들을 하지만,
아직 먼 얘기이긴 하지만 저희가 다 시집을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네요....
정말 꼴보기 싫은 존재들이네요.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하면서 쓴 글이라 좀 두서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