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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낙하산이라는 딱지......힘들어요.

힘듦ㅜ |2009.09.16 20:41
조회 28,985 |추천 6

응원메세지해주신 분들이나 꾸짖으시는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 마음먹고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소설이네,철없다, 맞춤법이 왜이러냐? 뭐라하시는분들 넘 많네요.

저 신세대 입니다^^ 회사 서류작성할땐 맞춤법 꼬박꼬박 맞춰서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28살 남자입니다. 항상 보기만하던 톡인데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요즘같이 직장구하기 힘든 세상에 낙하산.....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능력을 인정받고 같이 회사 다니는

동료들은 능력도 없는 새끼가 빽으로 회사 들어왓다고 하실텐데요....

저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떤 한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회사의 사장님이십니다.

고생끝에 자수성가하신 분 이였기 때문에

자신이 세우신 회사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지키실거라며

제가 5살때부터 영어과외를 시키셨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영재교육에 힘쓰셨습니다.

제가 잘하면 잘할 수록 아버지께선 저에게 원하는걸 사주셨기때문에

거기에 흥미를 붙여서 더 잘 따라가게됫고요.

 

그렇게 아버지의 바램대로

상위권대학의 경영학과에 당당히 합격했고

그런 아버지는 절 보며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되서 어렷을때 부터 외동이라

외로움도 느끼고 아버지의 교육열로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없었던 저로썬 대학교는 정말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사귀어 밤늦도록 어울려 다니고요.

 

계속 놀던 저는 학점이 너무 안좋아 1년을 더다니고

아버지는 저를 보며 화를 내셨습니다.

 

그렇게 나쁜 성적으로 졸업하고 다른 회사에서는

절 탐탁치 않게 여기고... 유학을 가 공부를 더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버지는 무작정 저를 과장 자리에 앉혀놓고는

"니 힘으로 사원들이랑 같이 이 프로젝트 성공시켜봐."라고 하시더군요

 

젋은 놈이 나이드신 분들을 제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과장자리에 앉아있으니

동료들은 절 있는듯 없는듯 취급했고 전

회사에 거의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 일을 망쳤고요.

 

동료들한테까지 피해가가서 전 회사그만두겠다고

도저히 못하겟다고, 아니면 공부를 더 하고와서

정식으로 면접보고 당당하게 붙겠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다짜고짜 손을 올리시네요.

 

전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동료들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6
반대수0
베플|2009.09.16 20:48
들어가셔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시면 되요...있는듯 없는듯이란 느낌을 받으신건.. 그만큼 권한이 있기때매 시시각각 잡일이 없는것뿐이예여...걱정말아요. 그 자리는 산더미 같은 기계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궁리해서.. 없는 돌파구를 생기도록 만드는 일이지...잡무가 아닙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위로 직급이 올라갈수록...창의적이고..생산적이고..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일이랍니다. 하면 된다!아시죠?ㅋㅋㅋ분명 그들이 못하는걸..하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그 자리에 아버지가 적당하게 넣어주신거에요..ㅋ아버지가 한두번 사업하는것도 아니구..경영이란걸 하시는데.. 아버지가 아닌 경영자로서의 눈을 믿으세요.님이 아들이고 예뻐서가 아니랍니다. 일등했으니까 베플 시켜주세요~ㅋ
베플서전|2009.09.18 10:30
어느누구도.. 삼성 이재용 전무에게 '낙하산'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사실 친인척의 권력을 이어받는 사람은 사실 좀 뻔뻔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말의 도덕적 책임감이나 모종의 자격지심을 느껴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능력이기 때문이죠. 물론 정직하게 공부해서 입사한 사람들이 불평할수는있습니다. 하지만 무시하세요. 어찌됐건간에 그들이 나약한겁니다. 그런 불평불만을 하려면 부친의 경영권을 넘겨받은 그룹총수들에게도 모두 똑같은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님 회사에 그런 철학을 가지고 "이건 이러해서 잘못됐지 않느냐"라고 공공연히 비판할 수 있는 역량을가진 사원이 있다면 그 자리 박차고 나가세요. 제가 장담하는데 그런위인은 없습니다. 알고보면 우리모두들 다 현실에 순응하고 힘에 타협하는 그런 존재들이니까요. 나폴레옹은 이런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그 사람이 입은 제복대로의 사람이된다"고요.. 그냥 뭐든지 감사하게 받아들이시고 열심히 하시길..
베플ink|2009.09.18 11:11
이런~ 씨 거의 다독여주고 있네 -_- 낙하산? 좋다 이겁니다 아랫사람들? 네~ 낙하산 싫어해요. 근데 그 낙하산이란 사람이 능력도 쥐뿔도 없는기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서 힘드네 어쩌네 하고 있으니 아랫사람은 얼마나 더 짜증나고 미쳐버리겠습니까? 당신이 아무리 그런 시선에 힘들다고 해도 낙하산을 떠받드는 부하직원만 하겠습니까? 당신이 일이든 인간관계든 잘 해보세요 부하직원들은 처음엔 아니꼽게 보겠지만 웃는 얼굴, 잘난 능력에 침 뱉겠습니까? 아 놔 아침부터 열폭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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