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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통이 넘는 편지_자랑좀할께요~~[사진有]

봉봉봉♥ |2009.09.18 00:51
조회 103,770 |추천 34

 

 와아~톡이다~ㅋㅋ 영자님 기념일 선물인가요~?ㅋ톡의 영광 감사히 받을께요~!!

정말 자고나니 톡이네요^^ 신기신기~~

어여 남자친구한테 자랑을 해야겠어요~리플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0^

(싸이주소, 달력사진은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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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24살 직딩녀 입니다. 판에 글을 처음 써보는데 은근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ㅋㅋ

다름이아니라 저에겐 5년동안 만나고 있는 너무 소중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9월19일이 1700일이랍니다 ^0^

저희보다 선배 커플분들도 계실테지만 1700일을 맞이하기전 있었던 일과

 남자친구 자랑좀 해보려합니다.

저희 커플은 하루도 빠짐없이 보려고 노력하는편인데요.

1년365일중 평균360일을 만나는 커플이랍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지만

가장 기억에남고 가장지우고 싶은 이야기를 해볼께요~

제가 글쓰는 재주도 없거니와 내용이 조금 많이 길고 지루 할지도 몰라요.

악플다실분이나 길다고 투덜거리실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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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004년 11월말에 처음 만났습니다.

 

전에사귀던 남친과헤어지고 1년동안 힘들어하며 속앓이를 하던 시기에

 

지금 남자친구를 알게되었고..어느날 우연히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힘든시기일때라 술을 무리해서 많이 마셨었죠ㅠㅠ

 

만취되어 있는상태로 집으로가는길~ 걷지도 못해서 남친한테 업혀 가고 있었는데

 

혀꼬부라진 발음으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한마디를 제가 내뱉었데요.. 남친은 이말한마디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랑 받아보고싶어졌다고.. 

 

어느날 내민 고백의 편지에 위의 내용을 담아 저에게 편지를 주었습니다.

 

(고백의편지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뜸하지만 편지를 아직까지 받고 있답니다^^)

 

솔직히 많이 고민도하고 거절도 여러번 하고 했지만, 그러다 또 사건이 발생했어요;

 

2005년. 1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주사로 남친한테 사귀자고~대뜸사귀자고

 

그랬어요_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참 잘못된 행동이였죠....

 

처음에 후회도 많이하고 미안한마음도 많았지만 전사람땜에 힘들어하던 저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힘이되어준 그사람에게 어느순간부터 마음이

 

저도 모르게 열리게 되었나봅니다.

 

마음을 연후부터 다른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알콩달콩 이쁜사랑하며 가끔씩 싸우기도

 

하고 다시 화해하길 반복하는 생활들~ 그렇게 지내왔어요

 

1700일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일들도 있었지만 그중 한가지일은 적으려합니다.

 

남자친구에게 너무 큰상처를 주었던일인데요.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2008.5.5일 어린이날이죠~ 이날 저는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였습니다.

 

그것도 문자로요. (문자로 이별통보하는일 이거 정말정말 해서는 않되는 행동인데-_-;;)

 

남자친구는 바로 집앞으로와 잠깐 이야기좀하자며 연락을 계속해왔고 나올때까지

 

기다린다는 남친말에 "나 할말없고 그만하자" 한마디를 남긴채 핸드폰을 꺼버렸죠.

 

(핸드폰을 꺼버린시간 대략 00:30.. 출근하려 나서는 시간 08:00시)

 

다음날 출근길~

 

두둥~~~~~~~~~~~~~~~~~~~~~~~~~~~~~~`

 

헉;;;;;;;;;;;;;;;;;;;;;;ㅡㅅㅡ

 

남자친구가 정말 밤새 기다린거에요. 택시타고 왓다고 하던데.ㅠ_ㅠ 

 

글을쓰며 다시생각하니 울컥하네요~

 

(정말...ㄴㅇ러ㅏㅎㄶㅇ흐어어엉..ㅠㅠ미안해)

 

잠시 애기좀 하자는 남친을 뒤로한채 버스를 후다닥타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순간에도 저를 잡겠다는 일념하나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퇴근시간에 맞추어

 

편지를 들고 집앞에서 기다려 편지를 전해주었고 제가 늦는날엔 우편함에 편지를

 

놓고 가기를 두달..저로인해 남친과 가족들이 많이 힘든시간을 보내야만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정말 많이 좋아하고 이뻐해주셨어요~이렇게 아껴주며 사랑해주는 남자 절대 없다며..

저희 친오빠랑 남친도 28살이구 동갑인데  저희 오빠말이 같은 남자가 봐도

이런 남자 만나기힘들다..맘돌려라..계속 말을하였죠..)

 

하루는 퇴근후 집앞 복도에서 (저희집은 아파트 2층) 엄마가 남친한테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니가 뭐가아쉬워서 이렇게 힘들게 지내니..저 기집애 맘독하게 먹은것같애!!

너야윈모습 부모님들이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니..힘들어하지말고 저가시나

잊고 더좋은사람 만나.  복덩이를 찬거 언젠가 후회할거야!! 엄마도 마음이 너무아프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겠니..미안하다.." (대략 이런내용이였어요~!!)

 

엄마가 속상하고 미안하셨는지 우시며 이렇게 대화를 하셨습니다..

 

이상황에서 무조건 도망치고 싶었어요~ 우선 회사를 그만두었죠.

 

일은 제가 다저질러놓고 수습은 커녕 현실도피를 위해 도주하듯~!!

 

일본으로 여행을떠나게되었습니다.

 

여행하루전날 집앞으로 배달된 상자한박스...

 

"뭘까..뭐지..열어봐도되겠지?되려나..혹시 폭탄같은거아냐;;;?"

 

생각은폭탄일꺼야..손은이미 박스개봉박두~

 

열어보니 종류별 각종 비상약, 썬크림, 모기약, 일본회화책, 여행자료 등등과

 

그리고 원피스 한벌....

 

그리고 힘들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말과 조심히 여행잘다녀오고 건강히 돌아와서

 

다시 만나자..꿈을꾼듯이..라는 내용의 편지 한통.

 

알고보니 일본간다는 이야기를 엄마를 통해서 듣고 준비를 해준거였어요 ㅠㅠ

 

전 여행을 떠났고 여행하는 도중 너무 긴장을해서 그런지 온몸이 돌아가며

 

구석구석 아파왔드랬죠~

 

남친이 준비해준 비상약 상자들마다  직접써준 쪽지와 함께 있었는데 얼마나 눈물이

 

주우우우우우우우웅우욱..... 흘러내리던지...........목놓아 울었습니다.흐어어엉..ㅠㅠ

 

그리고 알았습니다. 그사람에게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지내왔구나.

 

소중함을 알게되었어요.

 

마음은 돌아가고싶어도 머리로는 복잡한 생각들..다시받아줄거란 자신이없었죠

 

2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용기내서 연락을 하였습니다.

 

"남친은 웃으면서 잘다녀왔어?너무보고싶었어"

 

이말과함께 아무말없이 아무말도 묻지않은채 절 꼬옥 안아주었고

 

우리커플은 아무일 없었던듯이.. 다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일이죠..!!

 

처음과 같은 맘으로 절배려하고 아껴주고 너무나도 사랑해주는 남친이랍니다~!!

 

하루에 3번이상 꼭사랑한다 말해주고 그리고 집앞까지 바래다주기는 필수이고

 

전화통화시 먼저 끊은 적이 단한번도 없었네요~~

 

그리고 제가 모르는 기념일들은 항상 챙겨주구요,

 

싸워도 24시간이내 풀려고 매번 먼저 미안하다 말해주는..

 

999번의 생을 지나 지금이 1000번째 마지막생인데 다투는 시간들 마져 아깝다고 말하는

 

(남자친구는 천생연분 뜻을 저렇게 말해주었어요) 

 

너무나도 자상한 남자친구랍니다^^

 

그땐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것이 이 사건이후 너무 감사하게 생각이 되요

 

저의 실수.. 저와 다시 만나면서 단한번도 이 이야기를 꺼낸적도.. 왜그랬냐고 묻지도 않네요..

  

지금 웃으며 이렇게 글을쓰지만 지금도 그때생각만하면 가슴이너무 아프답니다.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하려 노력하는데 매일 짜증만부리네요..

 

짜증콤보만 빼면 너무 이쁘다고 말하는남친.. 봉봉♡ 정말 많이 사랑해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죠~

 

5년동안 받은 편지들~자랑해봅니다^^

 

 

 

 

 

 

 

 

 

 

 

이건 편지500통받았을때쯤 그간써준편지를 책으로 출판해서 준거에요

 

 

 

 

 

 

추워지는 계절이 점점다가오고있네요~ㅋㅋ

모든 커플분들 이쁜사랑하세요~♥ 솔로분들도 어여 반쪽을 찾으시길^^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2009.09.19 09:55
진짜 저런 남ㅈㅏ는 ㄷㅐ한민국의 1% 될듯..... 아싸 베플이로군아~~~~~~!!!!! 하지만 왠지 씁쓸하구만......ㅡ_ㅡ......... http://www.cyworld.com/lcjskssk
베플코루|2009.09.19 10:47
부탁드립니다. 제여자친구 보기전에 삭제 부탁드립니다...
베플화이팅|2009.09.19 10:30
이런남자가 존재하긴 하는거구나 잠깐 나 눈물 좀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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