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25세인 여성입니다.
제가 몇일전에 겪었던 일을 몇글자 적어볼게요...
정말 무섭고 오싹했던일이라...생각만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ㅎㅎ
금요일 새벽 1시경 간만에 친구들 만나 술한잔하고 집에가는길이였습니다.
근데 저희동네가 골목이 많은 곳이라 혼자 밤에 걸어다니면 위험한 동네거든요....
택시기사한테 골목안까지 가달라고 말은 꺼내고싶었지만..차마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도로가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거리도 얼마안되기때문에..
근데!!
저희 골목들어서자마자 어떤남자분이 서있더라고요..
그냥 뭐 담배피고있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사람옆을 지나쳐서 집으로 걸어가고있었죠.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자꾸 내 뒤를 밟는겁니다!!그래서 뒤를 한번 쳐다봤는데 그남자 갑자기 당황하면서 벽에 붙어서 오줌누는척을 하더군요...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내가 그냥 쳐다보기만한건데 왜 다급히 벽에붙어서 그런짓을한건지..갑자기 공포가 밀려오면서..발걸음이 급해지더군요..왠지 내가 뛰면 같이 뛸거같애서 그냥 걷던대로 걸었습니다..그래도 계속 따라오더군요..
갑자기 등과 손에 식은땀이 나더라구요..왠지 헛튼짓 할거같기도하고..이런저런생각을하면서 걷다가 어느새 저희집앞 골목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한번 더 뒤돌아봤는데 저희집앞 골목까지 따라들어오는거아니겠습니까...! 내가 한번 더 쳐다보니깐 벽에붙어서 또 오줌누는척하더라고요....
정말 미친듯이 손발이 덜덜떨리고 심장이벌렁벌렁..저희집골목은 들어오는곳만잇고 나가는길은 없었거든요...빨리가야겠다싶어서 열쇠따고 집으로 급히 들어갔습니다..방에 불을키고 엄마한테 자꾸 누가 따라온다고 말을하던차에 갑자기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러고나서 조용히 귀기울이는데 계속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엄마가 나가보겟다고 그래서 제가 말렸습니다..그냥 경찰에 신고하자고..경찰에 신고하고나서 경찰아저씨들 만나러 집앞에 나가봤떠니 ...
옆집 우편함이 떨어져있었어요.. 그걸 밟고 저희 집을 넘어올려고했던거 같더라구요...다행이 그나마 우편함이 떨어져서 못올라온거 같긴했지만..정말 오싹했엇죠..경찰아저씨도 요즘 대목이라 도둑질하는놈들이 많다고..문단속잘하고 일찍다니라고 하더군요...그날 뜬눈으로 꼬박 밤을 샛어요...도저히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그런일이 있고 난 후 요즘 매일 집에 일찍들어가고있답니다.ㅠㅠ
이럴때 여자라는게 너무싫습니다..왜 여자만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건지..
만약 그 우편함이 안떨어지고 버텼따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ㅠㅠ
정말 생각조차도 하고싶지 않네요..
여자분들..일찍일찍 집에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