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슴살처자 입니다.(다들처음엔 이렇게 시작하더군요ㅠ.ㅠ)
혹시나 말이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ㅠ.ㅠ
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전 제가 18살때 볼일이 있어서 다른 지역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였어요. (지금도 어리지만 그때 무슨 볼일이 있어서 다른 지역을 갔는지 모르겠지만ㅠ.ㅠ) 갑자기 시외버스에서 배가 조금씩 아파왔어요. 처음엔 내가 뭘 잘못 먹었나 싶어서 버스에서 그냥 잠을 잤어요. 배가 너무 아파서 깼는데 잘못 먹어서 아픈 배가 아니고 아니이건.......................
폭풍설사...................... 정말 그때부터 눈앞이 하얗게 보이고, 세상이 분열되고 손에 식은땀이 쩔고 머릿속에는 오직 변기를 향한 가득한 욕구 뿐이였죠.... 그날 완전 참을인을 몇 만번은 외면서 거의 몇 십분을 갔었죠............
터미널이 보이고 터미널을 보고 흥분한 응가들이 행여나 바깥세상으로 얼굴을 내밀까봐 릴랙스를 외치며 화장실로 가서 앞뒤볼꺼 없이 빈칸에 가서 거하게 눴는데 아니 이럴수가....
휴지가 없지뭐예요ㅠㅠㅠㅠㅠ
일단 폭풍응가를 눴으니 맘은 편한데 이걸 어쩌지 생각하며 쭈그려 앉아있자니 발에 쥐님이 오시고... 그냥 집에 가기엔 터미널에서 집에 가려면 버스타고 15분은 가야되는데...
막막해 하고 있는데 그 때 제 머릿속엔 아침에 식빵에 잼바른걸 먹고 남은걸 배고플까봐 가져온 나머지 식빵이 떠올랐죠.. 이거다!! 싶어서 가방안에 있는 식빵을 급하게 꺼냈죠. 딸기잼이 최대한 안튀어나오게 빵이 겹겹히 층이 생기지 않게 스피디하게 세심하고 옹졸하게....
제성격에 그렇게 세심한면이있는줄 몰랏죠, 조심히 닦고 집에 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막막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화장실 청소하시는분께 좋은 추억을 드린거 같아요ㅋㅋ 그분은 땅콩잼이라고 생각했겠죠???ㅋㅋㅋㅋㅋ
정말 죄송하지만 인증샷은 없네요ㅠㅠㅠ 제가 톡이된다면......... 땅콩잼 돌릴까요??원한다면 착불로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