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톡되었네요...
출근하고 물한잔 마시고 오늘 톡은 뭔가~하고 봤는데...
솔직히 자고 일어나보니 톡되었단 말이 너무 식상한 말이
되어버린 요즘 그런 말은 하지 않을게요^^
이영광을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께 돌리겠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신...특히 저희 어머니께 좋은말씀 해주신 많은 톡커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손 잘씻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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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판을 올렸는데^^친구가 제목이 구려서 사람들이 안본다고 제목바꿔서 한번더
올려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냥 한번더 올려봅니다.
아무튼 좋은하루들 되세요~!
안녕하세요...몇년전 어머니가 절 오해하시고 크게 실망하셨던 일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전 인천에 사는 회사에 다니는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아~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이게 뭐하고 있는건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안그런 어머니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어머니들이 세월이 어쩔수없듯이
나이를 드시다 보니 요즘 기계들이나 요즘 말들을 빨리 빨리 이해를 못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50년 생이시고 전 82년생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엄마:야 점심 먹고 퇴근했어?(토요일 낮3시경)
나:응 어정쩡한 시간에 먹었어...
엄마:뭐라고?
나:어정쩡한 시간에 먹었다고...점심겸 저녁으로 먹었어 신경쓰지마~
엄마:젊은 애라 틀리구나...
나:뭐가?
엄마:점심도 안먹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그렇습니다.
저희어머니는 제가 점심겸 저녁 먹었다는 말을 정신력으로 버틸거야~라는 말로 잘못
알아들으신겁니다^^
이처럼 몇몇 어머니들은 디브이디 작동법을 익히는데에도 몇일이나 걸리곤하죠.
진짜 본론...
요즘 컬러링을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시대이죠...
저같은 경우는 요즘 유행하는 노래 뭐로하지?하고 고민하는걸 정말 시러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곡으로 설정해놓으면 자주자주 바꿔야 하기때문에
옛날 흘러간 좋은 노래들도 해놓습니다.
가끔 특이하게 에쵸티의 캔디라던가...그런 지나간 노래들로 마니 합니다.
그럼 전화건 사람도 어정쩡하게 최신가요 틀을 벗어난 노래가 컬러링이면
아~아직도 이노래야~라고 생각하지만 아예~지나간 노래를 해놓으면
아~이노래 좋아했었구나~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전 컬러링을 항상 지나간 노래로 하는데 하루는 오랜만에 컬러링이나
바꿔야 겠다~라는 생각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는데...순간 눈에 들어오는 노래가 있었으
니!그노래는 비의 나쁜남자...
그렇습니다.
나쁜남자는 비의 데뷔곡으로 제가 군대가기 약 한달전에 한창 마니 듣던 노래입니다.
당시 친구들은 별로라고 했었지만 당시 호프집에서 일하고 있던 저는 매일 큰화면에 비
의 뮤비가 나오면 멍때리고 봤죠...^^
결국전 이거다 싶어!
바로 설정을 해놓았죠...
전 단한번의 컬러링 설정으로 다음날 저에게 닥쳐올 재앙을 정말 눈꼽만큼도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바로 안가고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한잔했습니다.
정신없이 놀더보니 집에서 전화온것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부재중 전화가 3통이나 와있더군요...집이었습니다.
아버지보단 어머니가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를 자주 하시니 어머니겠지?라는 생각을했
죠.
전화했었냐고 전화를 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적당히 놀고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당연히 모두들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호프집 알바여서 출근도 저녁때하니 늦잠잘수있단 생각에 기쁜상태로 잠에들었습니다.
다음날 아버지 출근하는 소리가 싹~들리더군요.
아버지가 나가시자마자 제 방문이 팍~~~~~~~~열리더군요.
전 깜짝놀라서 어머니를 바라봤습니다.
어머니와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야!!!!!!!!일어나 이새끼야!
나:헉!왜 아침부터 욕이야!
어머니:너 아무리 군대갈날 얼마안남았어도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나:뭐야 무슨소리야...내가 뭐하고 다녔길래~
어머니:똑바로 앉아봐...오해하지 말고 들어.엄마가 일부러 들으려고 해서 들은건 아닌데...너한테 전화를 했는데 혼선이 된건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너 음성사서함을 들었어...진짜 일부러 들은건 아니야...근데 너 그여자 도대체 누구야?너 그애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요즘 인간쓰레기가 많다더니 내아들이 인간쓰레기일세~개XX!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주먹이 날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가요?제 음성사서함을 어떻게 들었으며,
난 여자친구도 없고 만난여자도 없는데 그여자는 도대체 누구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도대체 뭘들었는데!
라고 하니 어머니는 재빨리 집전화를 가지고 오시더니 제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잠시후 제귀에 수화기를 대주셨습니다.
전 깜짝놀라고 억울해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흔히 컬러링은 노래의 앞부분이나 크라이막스부분이 나오게 설정되어있죠...
나쁜남자에 맨앞부분에 여자나레이션부분 아십니까?
여자나레이션부분:(서럽게 울며말한다)야!너왜그래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어?
응?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어...말해봐~
켁!뭥미!왜 도대체 왜!왜!왜!비의 나쁜남자컬러링은 처음노래부분도 아니고,
크라이막스부분도 아닌 쌩뚱맞은 여자나레이션부분부터 노래가 시작되게 설정이
되어있을까요?
그리고 이미 내얼굴에 꽃혀내린 수만은 펀치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보상받죠?
전 어머니에게 울먹이며 처음부터 차근차근...컬러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부터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방을 나가시면서 딸랑 한마디 하고 가셨습니다.
어머니:밥먹어라...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글이었습니다.갑자기 그때 생각하니까 울컥하네요...
그래도 아무리 늙고 볼품없는 사람이 될지언정 전 부모님을 죽을때까지 진심으로 사랑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