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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남자로 보여요ㅠ

선생님가을... |2007.10.13 03:44
조회 193,099 |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게 톡됐었구나

하루지나고나서야 알았어요~

왠지-

오늘 수업하는데 뭔가 기분이 찝찝한거있죠

 

애들이 이걸 봤었나-_-;

 

티내는건 아닌데 뭔가 분위기가 희한하다고 할까-?ㅋㅋㅋ

바뀐건 없는데 그냥 느낌에- '오래전에 쓴건데 혹시 톡됐을까?' 생각했었는데

여자의 직감이란..^-^

 

톡쓴것도, 톡된것도 처음이라 입이 귀에 걸려서 리플들 읽었어요~

생각보다 이해해주시는 분들 많아서 감사합니다(^-^)(_ _)

 

오바지만  진짜한번 문자나주고받고 연락하실분 번호남겨주세요!!!

부끄러워서 제꺼먼저 못남기겠어요! 진짜로 문자보낼께요 꼭이요!!!ㅋㅋㅋ^^

[밑에어떤분싸이남겨서 냉큼가봤다가 담배피시길래 그냥돌아왔어요 흑흑..ㅜ_ㅜ]

 

 

그리고 ㅁㅁ야~

오늘 수학문제집 귀퉁이에 연필로 "사랑해요 수학쌤~" 써놓고 모른척하는거 뭐니!!ㅋㅋㅋ

으이그- 귀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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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스물한살 휴학생입니다~

 

얼마전부터 사정이 생겨서

따로 공부도 할겸

효도차 돈도 좀 벌겸

학교 휴학하고 알바를 시작했어욤

 

알바경험이 많지 않은지라

벼룩시장 쫙 펴놓고

(알바몬 이런거 많은데 시대에 안맞게 원시적인 방법을 썼죠ㅋㅋ)

몇군데 전화했는데 결국 결정된 데가 수학학원이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깐

학원은 작은데 좀 유명한가보더라구요

그룹과외스타일인데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않고요

초등부중등부해서 페이 두달째부터 백오십안팎

 

알바로는 괜찮다싶었죠^.^

 

 

(장기알바할사람 학원알아보세요

전과목말고 수학이나 영어같은거로요.

수능 수리도 포기한 사람인데 다시보니깐 뭐 할만하대요 ㅋ)

 

 

 

아근데 문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이 주로 오후부터 저녁늦게까지 있다보니

친구들을 새벽에 만나서 아침먹고 놀수도 없고

주말엔 좀 쉰다 어쩐다 하다보니 사람만날 시간이 없는거에요

 

안그래도 가을이라고 바람이 좀 차가워지는데

길거리에는 시선만 돌리면 다 커플들 엉켜다니지..

아이거 외로워지더라구요ㅠㅠㅠㅠㅠ

 

원래 말도 많고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거의 반나절을 학원 안에만 있으니

종일 보는 얼굴들이라고는 다른 선생님들 말고는 애들뿐ㅠ_ㅠ

 

 

원래부터 쟁여논(?)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짬내서 보고 틈틈히 연락하고 할텐데................휴

 

 

부끄럽지만

정~말 외로워지다보면

가르치던 학생도 남자로 보일때가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말랑말랑 젖살도 안빠진 중학생이요......

 

 

그래도 나름 꽃다운 나이에 피어나는 시기인데!  제가 이런

똥기저귀냄새나는 애들틈에서 외로워하고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지만ㅠ

 

빨리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캠퍼스로 돌아가고 싶지만ㅠ

 

어쩌겠어요 ...

 

 

 

학원에서는 애들한테 나이를 좀 속여서 애들이랑 열몇살은 족히 차이나게끔 하거든요

제가 안그래도 애얼굴이라 옷도 일부러 늙어보이게 입고;

그래야 덜 개기죠-.ㅡ+

 

그래도 실제론 한 댓살 차이나는거죠?

요새 연하연하 하는데 그래도 이건 좀 심하죠?ㅠ 중딩인데-_-

 

 

쥐똥만한 것들이 지들도 남자라고 잘보이려고 드는데..

처음엔 내자식같고 잘논다 하고 귀엽게만 봤었는데

이놈의 옆구리가 자-꾸 시리다보니깐

혼자 별별 상상을 다하고있는거있죠ㅠ

 

 

진짜 거짓말 아니고

저번에는 그냥 이뻐하던 중딩 남자애가

책을 놓고왔다고 집에 갔다 오겠대서 농담으로

"응 빨~~~리 뛰어갔다와!" 했는데

진짜 20분거리를 5분만에 땀범벅이되서 뛰어온거에요

헉헉거리면서..

 

씨익웃으면서 "선생님 저 빨리왔죠^-^" 하는데

그냥 이쁜것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왜 쿵덕거리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대일수업이라 또 바로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줘야되는데

진짜 거짓말아니고 목소리떨릴까봐 신경쓴거있죠

 

 

아 쪽팔려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는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이 더 피부가 좋은거같애요~

아무생각없이 볼한번 꼬집었다가 어찌나 보드라운지

시도때도없이 트집잡아서 볼 꼬집고 탁탁쳐주고 쓰다듬고 있고..ㅠㅠ

 

눈만 마주치면 빤히 쳐다보고 싱긋 웃는 애때문에

괜히 거울한번 보게되고

은근히 "지적이고 세련된 연상의 신비로움"을 강조하고 있는 절 발견했다니깐요;;;;

 

아 쪼꼬만것들 나랑 키도 별차이 안나는 것들!

가끔은 퇴근전에 중딩남자애 하나랑 둘만 교실에서 수업하게되면

조용히 설명하다가 갑자기 이아이가 내손을 덥썩! 잡는 상상을 한답니다ㅠㅠㅠㅠㅠ

(그뒤는 몰라요ㅠ) 

 

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원래 눈이 좀 낮긴 한데 제가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_-

이건 뭐 옹녀도 아니고ㅠㅠ

나름 이십평생살면서 인간관계 부족할거없이 컸는데ㅠ

(그렇다고 저 이남자 저남자 앵기는 그런여자아니에요 적당히-_-)

이나이에 제가 이렇게 남자에 굶주려야(?)합니까!!

 

 

네이트톡톡에 제또래 훈남분들 안계시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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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키햘햘|2007.10.17 08:16
21살이 굶었으면 우리회사에 30넘은 노처녀들은 뭐 완전 지나가는 개라도 씹어먹고싶은 심정이겠다? ------------------------------------------------- 왜또 신곤데 왜 왜왜왜왜
베플내나이 25...|2007.10.17 09:43
그마음 어느정돈 이해해 나도 가끔 얘 보면 설레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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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살앙스런뚱이|2007.10.17 08:04
님 멀리서 찾지 마세요~ 가까운 베트남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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