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룸메이트였던 친구와 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4~5년 전의 일입니다.
그 친구는 키도 크고 얼굴도 호남형에 덩치는 별루지만 근육질의 그런 친구 였습니다
생활할때 보면 항상 밝고 명랑하고...한마디로 고삐풀린 망아지 -_-; 같은 친구였죠.^^;
그녀석이랑 몇개월 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그녀석이 어릴적 부터 가위에
디게 시달렸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부모님이 달마대사 초상화(?)그걸 집 곳곳에 걸어두신다네요...
(본론)
저희는 학교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이층 침대2개로 이뤄진 4인용방에서 그녀석과
같은 침대를 2년을 같은 방을쓰며 지냈습니다.
제가 윗층에서 잠을 자고 그녀석이 아랫층에서 잠을 잤죠...
간단히 내부를 설명하자면 방 입구는 침대에 누었을때 발이 향하는 쪽이 었구요
머리쪽에 이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이녀석은 귀신을 자주 보곤 합니다. 흔히 말해...기가 약한놈...가위에 자주 눌리는 친구였죠.
제가 이녀석과 지낼때 제게 자주 말해주곤했었는데요.
"잠자다가 눈을뜨면 이층 침대 발끝부붙 천장모서리에서 나를 누가 보고있는거 같다."
"어두워서 잘보이지 않지만 문뒤에 사람이 있다"
뭐 이런 종류의 내용들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런 친구를 놀린답시고 재미삼아 A4용지에 가위 그림 그려서 침대에 붙여놓고
베게 아래 두고 ㅎㅎ 뭐 그런 장난을 치곤했었는데^^; 항상 기겁을했죠..
이녀석...가위 눌린지 10년이 넘었답니다. ㅜㅡ(좀 미안했음)
이녀석과 알고 지낸지 1년 조금 넘었을떄 였을거예요.
이날도 평소처럼 녀석은 1층 전 2층에 잠을 자다가 그날따라 화장실을 무지 가고 싶은거예요.
다들 아시겠지만.. 학교 기숙사 공용화장실..-_- 층마다 복도 중간중간에 한두개 끝이자나요...
거길 갈려고 계단을 한칸 한칸 내려오는데 무의식적으로 1층에 있는 친구를 보게됬죠.
그런데...그친구 배위에 흰 옷을 입은 여자 한명이 올라 타있는거예요.
그....배위에 앉아서 양손을 정강이로 눌르고 있는 형태로 말이죠...
잠결에 비몽사몽 저 여자가 왜 친구놈 위에 올라타서 있는건가... 잠깐 생각을 했던거같아요
그리곤 손으로 가리키면서 "내려와.....너 왜 거기 위에 있어? 어서내려와" 이렇게 말을 했죠.
물론 반응은 없었고 그냥 한번 씨~익.....처다봤던거 같네요
그래서 또말했죠.."너 거기 위에 있으면 않된다....내려와라..내려와.."라고....
결국엔 제가 그 여자를 강제로 끌어 내렸어요... 하도 않내려오길래...
그리곤 화장실로가서 볼일보고 다시 잠을 청했던 새벽이었죠.....
다음날 친구들이 모여있던 자리에서 그...꿈같은 실화를 이야기 했는데 당사자(1층친구)가 너무 기뻐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좋다고...
그날뒤로 학교 졸업할떄까지는 그친구 가위를 눌리지 않았습니다.
뒷이야기이긴하지만 그친구 집안에 한분이. "신내림?" 이런거 하신 분이 있었던가봐요. 왜
무슨보살...이런거있잖아요...
그분한테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이 하시는말씀이 친구(여기선 저겠죠..)가 기가쎄서
귀신이 보였고....귀신을 떄줬는 갑다....그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하네요.
그친구 아직도 가끔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