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보다가 저도 이렇게 쓸지는 몰랐네요. 이래저래 네이트 판을 보다가 본글보다 리플보는 재미에 푹빠져있는 20대 중반 남성이에요.
저는 20대중반 군대도 갔다왔고 대학도 졸업하고 아직 사회 초년생입니다.
연봉은 아주 낮은 수준이에요. 제가 하는 직업 자체가 그리 높진 않습니다..
1500정도되고 내년이면 1800넘을듯요... 제가 하는직업이 초년에는 배우는 식으로 가는것 이기에.. 매우 적게 나옵니다. 차포 다띄면.. 월 실수령액이 110만 밖에 안되요..
나머지는 퇴직금 세금등 좀 빠져나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작년초에 학교 다니면서 잠시 알바한곳에서 우연히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1달을 걸친 애정공세에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죠.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직장 선배이기에 사귀고 약 2달간은 선배라고 부르더군요... 그후로는 오빠라고... 하더라구요.
제 여친은 아버님께서 안계시고 외할머님 어머님 본인 이렇게 여자끼리 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5살 차이나구요... 제가 좀 도둑이지만.. 여친은 그때 대학 1학년을 마치고 휴학중이더군요...
한창 일을 같이하면서 알바쪽 내부의 문제가 컷습니다.
회사 고위측은 저는 일하라고 하면서 여자친구는 나가라고 설득하라고 하더군요.
어쩔수없는 상황이와서 그만둬라 라고 하면서 설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친은 곧 그만두고 (3개월일했음) 다른 직종을 알아보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여친이 제 싸이월드 비번 알려달라길래 무심코 알려줬습니다.
그날밤... 전 아차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사진 및 내용들 전부 안지웠다는걸...
부랴부랴 지웠습니다. 그리고 한통의 전화가 오더군요. 전여자친구랑 잤냐고...
전 안잤다고 억지 부렸지만 이미 다 본 내용입니다.
맞습니다. 전 제 여지친구와 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물론 처음이였고 저도 처음이였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게 잘못됬습니다.
그걸 안후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작년 5월달부터 2009년 까지 약 1년을 힘들어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기에.. 놓칠수없어서 많은 설득을 했습니다.
제가 인간 쓰래기 였다면 그럼 그냥 해어져 하면되는데. 전 그게 아니였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했고 계속 사랑 하고싶었습니다.
허나 여자친구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나 저희집은 그렇게 잘사는 편이 아닙니다.
서두와 같이 저는 월 110만 조금 넘게 받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데이트 할때마다 제가 95%이상 데이트 비용을 사용 합니다.
한달 데이트 비용이 많이나올때는 100 안나올때는 50정도 나옵니다.
작년 2008년 3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카드내역서를 조회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비용이 약 600만 정도 나오더군요....
600만원도 저한테는 정말 큰돈입니다.적금 까지 깨가며 데이트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돈돈돈 하는 애기가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알바할때는 2008년 8월까지하고 4개월정도 놀았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이제 졸업하고 취직자리 첫 발을 내딜때였습니다.
제가 놀면서 돈이 없기에 여친에게 돈이없다 나중에 보면 안될까... 라고 애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버럭 화를 내는겁니다. 짜증난다고...
이게 반복이어 벌써 1년째 저한테 이러고있습니다.
110버는데 데이트 비용으로 한달에 50이상씩 나가면
저는 차비 및 식대비로 한달에 30만원정도 핸드폰비 15만원 정도 나가는데.
(핸드폰비 많이 나오는 이유가 여친과 전화를 하루에 수십통씩합니다. 안하면 화내구요.)
두게 합치면 95만에서 어머니 10만원 드립니다. (매달) 용돈하시라고...
그러면 저는 5만원밖에 못씁니다. 친구들끼리 한달에 한번 모임하븐데 거기가면
보통 3~5만원 쓰고 와야됩니다.. 멀어서...
이게 한달 비용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어렵고 회사에서 월급이 몇일씩(10~20일)정도
밀려서 나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좀 늦게 나와서 "오빠 돈이 여유가 안되서 나가기가 좀그래.. 라던가. 아니면 차비라도 있으면 그냥 여친 집뒤에 공원에서 만나다가자 등 합니다..
그러나 약 6달전부터 여친은 저한테 지겹다고 하더군요. 제가 지겨운게 아니라
돈이 없는 현실이 지겹답니다.
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누구는 쌍욕 먹으면서 어떻게든 일하려고 노력하는데
여자친구는 그걸 한탄 하고있더군요. 누구때문에 돈 많이 쓰는지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한숨만 나올뿐이죠. 이래저래 엄청 많이 싸웠습니다.
사소하게 말 실수만 해도 장난으로 넘어가도될껄 굳이 화내고
전화통화하는것이랑 만나서 애기하는거랑 완전 반대입니다.
그리고 변덕이 엄청 심하고 자기 기분나쁘면 저한테 다 화냅니다.
언제까지 제가 이런식으로 받아줘야될지 저도 의문입니다.
얼마전에 너무힘이들어서 지인의 권유로 인하여 정신과 병원에 갔습니다.
갔다니.. 우울증 초기증새라네요.. 담당의사말로는 아마도 과도한 스트래스로 인한
초기단계라고 하더군요.
회사문제 여친문제 돈문제 등등 많은게 저를 괴롭히더군요.
1주일에 1~2번만나면 이렇게쓸일이 없겠지요.
보통 여자친구가 요구하는 만남은 1주일에 4번 5번입니다.
나갈때마다 3~5만정도 많게는 10만 이상쓸때도 있습니다.
제가 갑부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어제도 여자친구와 싸웠습니다. 얼마전 제가 여친에게 당신한테 거짓말 한게있는데
솔직히 말할께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내용은 내가 예전에 돈이없어서 "일이있어서 오늘 야근할거같아 라고 2번~3번정도
거짓말을 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연히 솔직히 애기했으니 이해해 주겠지 했는데 오히려 화를내고 토요일날
만나자고 애기했는데 약속을 깨자는 군요.
순간 어의가 없더군요. 더치패이도 아니고 95%이상을 제가 데이트비용을 사용하는데
갑부도 아니고 이제 사회초년생에게 뭘 그리 많이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은 21살입니다. 저는 26살이구요.
많은 방법도 써봤습니다. "우리 일주일에 2번정도만 만나자", "내가 1주일에 데이트비용 얼마줄테니 그거 사용하자" 등 많은 삽질도 해봤습니다.
허나 여자친구는 콧방귀도 안뀝니다.
사달라는 가방 옷 신발등 (싸구려 시장표지만..) 다사줬습니다.
제 능력에 되는것은 모든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물론 제마음도 말입니다.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오늘 전화와서 오늘 만날거야 말꺼야 해서 나오라고했습니다.
진실된 애기좀 하자고.
사실 전 오늘 이런말을 하고싶어서 만나러 나가려고 합니다.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정말 소중한거야. 다만 사람이 사람을 상처를 준다면 나중에 그게 점점 커지게되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것이 작아질수도 있다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어떡해야되나요.
솔직히 망설여집니다. 해어져야되나...
해어지자고 하면 자기랑 왜 잠자릴 했냐고 하며 반박을 할께 뻔한데...
후.... 너무 힘듭니다. 사랑은 하고싶은데 상처가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