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알아서 대학교 까지 알고 지내는 놈이 하나 있어...
친구라기보단 아는 놈에 더가깝지... 중,고,대 다 어쩌다보니 같은학교를 다니게 됐고...
이 색히는 농구를 졸라리 좋아하는 조카 튼튼한 놈이고 잘 지내더니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인가? 신검 받기 1주일 전에 갑자기 어깨가 빠졌다는 소문이 돌더라고..
물론 어깨를 빠지는 현장을 본 사람은 없고...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나랑 같이 뛴 농구 경기만 300번은 될꺼고 또 고등학교는 기숙사까지 있는
학교여서 거의 3년 내내 24시간 남자애새끼들끼리 섞여서 살았는데 한번도 어깨빠진적 없음...
그러더니 신검 때 뜬금없이 습관성 견관절 탈골로 면제를 받더라고?
말이 그렇듯 습관성이면 몇번 빠져야되는거 아님? 1번 빠지고 습관성이면 어깨 탈골이얼마나 흔한 일인데
그 애들이 다 면제를 받는건 아닐꺼잖아...
참고로 얘네 아버지 직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임...
어쨌든 저 땐 그냥 대충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 병역비리 뉴스보고 조카 강하게 의심이 되더라고... 아 이 쇼키 또 지네 아부지가 소개시켜준
병원 간거 아닌가...
그래서 그저께 대학교에서 또 같이 농구하는데 보니까 왼쪽 어깨에 뒤쪽과 앞쪽으로 2cm 정도 되는
흉터가 2개 있더라고... 별로 크진 않고 티도 안나서 평소엔 보이지도 않았는데...
눈여겨 보니까 있더라...
내가 볼땐 극성인 걔네 부모님 성격이나 여러 정황상 이거 거의 90%는 비리 같은데..
이거 어쩔까...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으로써 국방의의무를 다하지 않은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될까 아님 그냥 눈감아줄까.. (사실 좀 배알꼴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