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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나온여자-황유정 2009 ‘대학가요제’ 2관왕 수상

이중교 |2009.09.26 05:03
조회 2,610 |추천 0

 

여대생들이 2009 MBC '대학가요제'(연출 박현호) 2관왕을 차지했다.

9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학교 송도 신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가수 이효리와 알렉스(클래지콰이)의 진행으로 시작된 대학가요제 현장은 열정과 환호의 잔치 그 자체였다.

이날 총 13팀의 대학생 참가자들은 락 힙합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무대는 세상과 갓 만난 20대 특유의 풋풋함과 그 속에 뭉클 피어난 용기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는 프로의 카리스마적 무대를 대신하기 충분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그 나름의 가치가 있었지만 총6개 부문, 2관완 두팀을 포함해 4팀의 참가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2관왕 2팀이 모두 여대생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대상과 특별상의 영예를 안은 참가번호 12번의 이대나온여자(오예리 서아현 / 이화여자대학교)는 최고점 9.7 최저점 7.9의 점수를 획득했다. 이들은 개개인 개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들 나름의 고민과 철학을 담은 가사가 강점이었다.

가창력은 물론, 보이스의 독특한 색감도 걸출했다. 또 에스닉풍 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참가번호 10번 황유정(경북대학교) 양 역시 금상과 네티즌인기상 2개 부문에서 수상,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가수 박혜경을 닮은 독특한 발라드 선율을 선보인 황유정 양은 그녀가 부른‘아프리칸 찰리’에 대해“아프리카 카카오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2부 무대에서 절정에 달한 ‘대학가요제’ 의 열기를 이들 두 여성 팀은 부드러운 재즈 선율로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특별 게스트로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 싸이,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와 다비치(이해리 강민경)를 비롯,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오빠밴드'(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성민, 김정모, 유영석, 서인영, 홍경민) 등이 참석해 대학생들 잔치의 흥을 돋웠다.

◇ 2009 대학가요제 수상자 명단
▲네티즌 인기상 = 참가번호 10번 황유정(경북대학교)
▲특별상 = 참가번호 12번 이대나온여자(오예리 서아현 / 이화여자대학교)
▲동상 = 참가번호 8번 지익환(서울대학교)
▲은상 = 참가번호 13번 김영득(인하대학교)
▲금상 = 참가번호 10번 황유정(경북대학교)
▲대상 = 참가번호 12번 이대나온여자(오예리 서아현 /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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