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톡을 읽어보기만 했던 23살 청년입니다
저는 지금 공익 근무요원을 시립묘지에서 하고 있는데요 ........
그 흔히들 말하시는 공동묘지 ㅠㅠ 귀신은 않보임 ㅎㅎㅎㅎ
아무튼 지금은 납골당이 들어서고 납골만 하고 있기에
시설은 참 괜찮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그냥 몇일전에 있던일을 얘기 하고 싶어서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ㅡㅡ
이 예기는 제가 보고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ㅡㅡ
저는 공익 요원이고 그사람은 정직원이기에 아무말도 못했지만
쫌 ㅡㅡ
몇일전에 저는 봉안당에 앉아서 들어오는 봉안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가족이 들어오더라고요 .......
어머니는 대성통곡을 하고 ㅠ 서류 받아보니깐 92년생 학생이더라고요 ㅠ
그래서 마련되어있는 장소에서 제사를 지내시고 봉안을 하려고 하는데 ㅠ
어린아이가 죽은 슬품이 얼마나 크신지 ㅡㅡ 봉안을 잠시 후에 해달라고
하시면서 한분 한분 앞으로 나와서 유골함을 어루만지시면서 ㅠ
한마디씩 하시면서 우는데 ㅠ 정말 울컥했습니다
그렇게 봉안을 마치고 저는 다시 사무실에 있었는데 ,,,,,,,,
사무실에는 당연히 봉안을 담당하는 정직원이 계셨구요
사실 제가 그사람을 쫌 싫어 합니다 ㅡㅡ
그사람은 정직원이고 저는 공익인데 ㅡㅡ 일은 제가 더 많이 합니다
하루종일 봉안당에 앉아있고 하는일도 없이 시키기만 하고 ㅡㅡ
정말 싫습니다 ㅠ
아무튼 그렇게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그 여학생의 가족분들이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로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씀
"이곳에 음식을 둘수 없는건 알지만 딸아이가 피자를 너무 좋아해서 잠시 놓고갈테니 제발 1~2시간 후에 치워주세요 "이러고 다시 우시며 나가시더라고요 ㅠ
그러다가 거의 1시간 쯤되서 사무실로 내려가는데
그 학생의유가족이 아직 않가시고 계신거에요 ㅠ
이유를 물어보니 상조회사 차를 타고 왓는데
차 빠때리가 나가서 ㅠ 점프선으로 연결하려고 한다고
그래서 알았다며 사무실로 올라갔죠 ㅡㅡ
그런데 10분후 ㅡㅡ 그 정직원이 당당히 웃으면서 피자를 들고 오는거 아닙니까 ㅡㅡ
그러면서 "아 피자먹자 ~~~맛있겠다 "이러는거에요 ㅡㅡ
저는 옆에서 정말 어이가 없고 진짜루 개념을 밥말아 드신건지 ㅡㅡ
짜증이 폭발했습니다 ㅠ
솔직히 치워달라는거 버리긴 아깝고 먹을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유가족이 주차장에서 아직 가지도 않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차 시동걸고 있는데
그옆을 피자들고 당당히 걸어서 사무실로 와가꼬
피자를 "맛있다 "를 연발하면서 먹는게 말이 됩니까??
나이도 한 50되신분이 ㅡㅡ 그렇게 생각이 없는건지
인생이 낙관적인건지 ㅡㅡ 아 진짜루 ㅠ
먹으라는거 먹지도 않고 속으로 계속 욕하면서
있었습니다 ㅠ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