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기들과 꼬마들을 너무너무x1000 좋아하는 여대생이에요~
길가다가도 아이들이 노는걸 보면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고
역시 아이들은 순수하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이런 마음을 안고 21년을 살아왔는데 ...
저번주에 이런 환상이 다 깨져버렸네요 ㅠㅠㅠㅠㅠ...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래도...ㅠㅠㅠㅠㅠ
어느날 햇빛 따사로운 오후에 전 집으로 투벅투벅 걸어가고 있었죠
초등학생들이 마치는 시간이라 거리는 온통 귀여운 꼬마들로 북적북적 거리더라구요
덕분에 저의 눈은 더 초롱초롱 해져서 속으로 '아이 귀엽다~'를
연신 날리고 있었어요...
그리고는 한,,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는 여자아이 2명이
막 술래잡기 하듯 뛰어오더라구요...
한명은 앞서가며 막 꺄르르르~~*^0^* 웃고있고
한명은 뒤에서 같이가~같이가~ ^0^ 이러고있고...
사실 별거 아닌거에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거에요ㅠㅠ,,
근데 뒤에 쫓아오던 아이가 '헥헥 힘들다 나 집에갈꺼야' 이러고 뒤로
훽 돌아가더라구요.. 앞에서 뛰어가던 애는 멈추더니 뒤돌아가는 아이 이름을
부르며 "나 여기 기다리고있을께~ 여기로와~~"
이랬는데 이미 뒤돌아간 아이는 살짝 삐쳤는지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근데 !!!!!!!!!!!!!!!!!!!!!!!!!!!!!!!!!!!!!!!!!!!!!!!!!!!!!!!!!!!!!!!!!
갑자기 그 꺄르르 웃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던 여자꼬마아이가......ㅠ_ㅠ
"짜증나 미친년" 이러는거에요!!!!!!!!!!!!!!!!!!!!!!!!!!!!!!!!!!!!!!!!!!!!!!!!!!!!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진짜 망치로 머리맞은듯한 기분이 들면서
미소를 띄우고있던 제 얼굴도 무슨 돌덩이마냥 표정이 딱 굳어버리더라구요..
어떻게 저 귀엽고 조그만한 입에서 ㅠㅠ.......
저런말이................ㅠㅠㅠㅠ
전 진짜 초등학생들은 욕이 뭔지도 모를줄만 알았거든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ㅠㅠㅠ...
어린아이들은 정말 ... 순수의 나라속에만 있는줄로만 알았는데..........
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