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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리님을 짝사랑중..

연애하고파 |2009.10.02 13:47
조회 75,273 |추천 5

3월에 일을 하면서 알게 된 5살 많은 대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A형 게자리(29)....그분은 B형 게자리.....(34)

둘다 혈액형은 아닌거같아요....

저는 외향적인O형 같고 그분은 약간 소심한A형같다는;;;;

 

각설하고.....저희는 일할때 회사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데......

일하면서는 그분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가...일한지 딱2개월만에 아침 미팅시간에...

친하게 됐죠........그 후에 회식도 하고....

제 유니폼이 쫌 작았던 관계로~~유니폼도 새로 구입해주신 대리님......^^;;

제가 일하다가 "대리님 커피사주세요" 라고 하거나 "커피사드릴게요" 하면 흔쾌히 ok하시고..

커피 마시러 갈때도 옆 부서 언니들이 뭐라고 그러면

"a가 커피 쏜대서 가요..." 혹은 "제가 커피한잔 사주면 안됩니까?" 라고 했었어요...^L^

문자도 종종 보내면 1시간안에 답도 오고 그랬어요....

일하다가 모르는것이 있어서 연락하면 바로 달려오고 알려주시던 대리님

점심먹으러 갈때쯤이면 "aa야 밥먹으러 가자" 혹은 식당에서

(사람들의 시선도 생각안하고.....큰소리로)

"aa야 왔어?? 옆에서 앉아라.......맛있게 먹어..."하면서 물도 떠다주던 대리님

 

그러다 5월 말쯤....새벽 1시반쯤 전화를 걸어서 "aa양~뭐해?? 자나?"

"앗 대리님 저 자려고요..무슨일이세요?"

"그냥.....aa양아.....난 니 이름 부를 때 제일 기분이 좋다..."

"술 드셨구나.....나이 생각하셔야죠......담배도 줄이시고요.."

"aa양아.....잘자라....이 말해주려고.." 라고 끊으시고......

그 며칠후.....회사 야유회때....오전일을 마무리 짓고 장소에 갔는데

큰소리로....(다른부서 사람들도 있는데 민망할정도로.;;;)

"aaa야....이리와서 앉아라" 라고 하셔서 옆에 털썩 앉아서....

같이 재밌게 놀고 술도 마시고...뒷풀이3차까지 같이 갔었죠...

 

뒷풀이에서는 제가 술만 마시면 동성이든 이성이든 어깨에 기대고 잠드는데....

그날은 긴장해선지 그냥 쇼파에 목을 뒤로 젖힌채 중간에 잠깐씩 졸고;;;

그분은 제 옆에서 살짝 어깨에 대리님 팔을 올렸다가.....

민망하셨는지 한 4-5분뒤에 빼시고...-.-ㆀ

 

제가 "그때 회식때 부르신 노브레인버젼 비와 당신 불러주세요" 라고 하면 불러주시고...

"aaa야....난 너한테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 불러줘" 라고 하면 저 또한 부르고;;;

 

그렇게....한달이 지나고~

제가 일하다가 "대리님 저 오늘 생일이에요. 다음주는 진짜 호적생일이고.." 하니까

"하하하.....무슨 애도 아니고,," 이러고 넘어갔어요....

 

그 다음날.......옆 부서 c주임님이 "aa씨~bb대리님이랑 사귀어?" 라고 하시길래..

"아니요...전혀요...."밥먹으러 갔을때도 2~3분이....같은 질문만 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b대리님은 옆에서 묵묵부답..>_<

그날 저 먹은거 체하고(솔직히 그때 제가 b대리님 한테 20%의 관심은 있었어요)

새벽1시반쯤 저도 문자를 보냈어요...

[대리님 왜 c주임님이나 사람들이 사귀냐고 물어봐요? 혹시 저 좋아하시죠?]라고보냈더니

한시간후쯤 문자가 왔어요....

[aa야 난 너한테 연인이 아닌 대리 즉 직장상사라는 걸 잊지마 그래야 내가 널

도와줄수있는거야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널 내 소중한 직원으로

생각해~잘자고~낼 아니 오늘 지각하지말고~^^] 라고 왔어요....

 

그런 일이 있은 사흘 후쯤인가 나흘 후쯤......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소식을 들었어요...

"너 지난번 야유회때 뒷풀이간거 너네 직속 주임이 알아서 b대리님이랑 싸운거같아.."

"왜???"

"너를 왜 뒷풀이 데려갔냐고.."

"아놔~~그래서 어제 내가 술 사주세요 라고하니까 술 끊었다 라고 하셨구나 ㅡㅡ"

 

 

이렇게 된 거고............7월 말쯤.........제가 평소엔 핸드폰을 켜놓고 자는데........

그날은 뭔가 씌였는지...@_@

핸폰을 꺼놓고 잤어요..자다가 깨서 핸폰을 켰는데 이럴쑤가...>_<

또 새벽2시반쯤......b대리님에게 전화가 와있다는 콜키퍼.....ㅠㅠ

그래서 세시쯤 전화를 걸었죠....이번에는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았던 대리님...

(직속 주임이 b대리님이랑 사이가 틀어진 이후 문자를 자주 씹으셨던 대리님.ㅠㅠ)

--심지어 이런 문자가 왔어요...새벽12시반쯤

 "앞으로 사적인 전화,문자 절대하지말것"

그다음날은 설상가상으로 대리님은 월차...ㅡㅡ;;

그래서 그다다음날 "대리님~그저께 왜 전화하셨어요?"

"내가 언제? 너야말로 사적인 전화하지말랬지...새벽에 왜해.."

"먼저 하셨잖아요.." 하면서 핸폰을 보여드렸죠..콜키퍼 문자;;;

"이게 두시반이....오후냐"

"아뇨AM"

"뭐?"

"새벽이요.."

그랬더니 쌩~하고 가시더라고요...

인사도 잘했던 제가....이제는 삶의 낙이 없어진듯;;ㅜㅜ 안하고....

그냥 대리님 봐도 짜증나고..

 

8월초에 저랑 같이 일하는 동생이 파마했을때도...

그동생에겐 "뭔가 달라진거같다....잘했다." 이런b대리님이...

저에겐 무관심이다가 나흘후.....

오전 미팅 시간에 "aa야...머리 왜그러냐? 볶았냐?" 라는 말만 듣고....

일하다가 제가 중간에 "저 못생겼죠?" 라고 하니까....

"그걸 이제알았어.....여자처럼 안보여" 라고...

(가끔 일하다가 눈을 옆으로 하면 지나가거나 쳐다봤던 대리님..)

--무슨 VOS의 <큰일이다>노래 가사도 아니고...

 

그뒤로(새벽에 전화안했다고 박박우긴이후)~지금까지....저희는 쌩해요.ㅠㅠ

참참!!!!!8월 월급 나온 이틀후~제가

 "대리님~오늘 시간 되면 술 한잔해요~제가 쏠게요" 라고 보냈더니

거의 한달만에 온 문자라고는 "너 이상한 문자 보내면 나한테 죽는다" 라고 해서

"연애는 해보고 죽어야죠...넘 쎄게 나오시네..칼있으마 쵝오~" 라고 보냈더니....무반응;;; 

 

어찌됐던 간에.......가을도 깊어가고 낼이면 추석도 오고......

연애를 제대로 하고싶은 저..........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길었던 내용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보태기 :참고로 그분 핸드폰 벨소리는 씨야,다비치,티아라가 부른 "영원한 사랑"

웬지 저희랑 느낌이 맞죠??하하하...'너는 바보,나는 울보' ^^;;;

--같이 일하는 동생이 "웬지 언니랑 대리님 노래같아."라고 할 정도 였어요....

(일하다가 벨소리를 몇번 들은적 있거든요~야유회 때 이후로 자주 들음;;;)


 

추천수5
반대수0
베플ㅇㅅㅇ|2009.10.06 09:18
29살 먹은 여자 맞아요? 글 읽는 내내 19살 인줄 알았네 ... 남자는 직장후배니까 잘해주는 것 뿐인데 좀 오바하신 것 같네요 직장동료일 뿐이라고 말햇고,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왜케 들이대요 사적인 문자 보내지 마라는데 무시하고 자꾸 들이대니까 쌩까이죠 님.. 진짜 연애 한번도 안해보신듯..?
베플이얍|2009.10.06 09:07
참참!!!!!8월 월급 나온 이틀후~제가 "대리님~오늘 시간 되면 술 한잔해요~제가 쏠게요" 라고 보냈더니 거의 한달만에 온 문자라고는 "너 이상한 문자 보내면 나한테 죽는다" 라고 해서 "연애는 해보고 죽어야죠...넘 쎄게 나오시네..칼있으마 쵝오~" 라고 보냈더니....무반응;;; 회사 대리님을 짝사랑중.. ------------------------------------------------------------------------------- 아 ... 뭐야 연애는해보고죽어야죠 칼있으마 쵝오래 저기 진짜여자로선 좀 하기그르치 않나????? 아후
베플-|2009.10.06 09:32
스물아홉 여자가 쓴글 같지가 않음..... 아 오글거려 남자가 부담 될만도 하다 저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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