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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아버지께 성폭행당했었습니다. 공감되는게많네요.

가야 |2009.10.05 15:51
조회 7,838 |추천 0

네이트판이란걸알고 맨날 눈팅만하다 글을올려요.

 

저는 지금17살이고, 저도 옛날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셔서 어머니께서 새아버지라고 하는사람을 데려왔습니다.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없을떄 자꾸 들러붙고 잠잘때도

 

침대에 오고했습니다. 초등학생때라 그런행동이 심각한것이라는 자각도못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수업을 들어도 초경을하지도 못한저는 이해도안갔

 

었습니다. 성폭행당하고있다것도 점점 크면서 알게됬어요.

 

어머니는 제가 이런일을 당하고있단 사실도 계속모르셨고요.

 

그러다가 새아버지라는작자는 아이를 낳고싶어했고 어머니는 제가

 

동생이 있는걸싫어해서 그냥 헤어졌습니다. 그 이유뿐만아니라 돈도 계쏙 뜯어먹더군

 

요. 둘이살고있는 모녀한테서요.

 

결국 몇천만원가져가고 그남자는 서울부근의 빌라에서 잘~살고있답니다. 여자만나서

 

아이까지있구요.

 

정말 죽여버리고싶습니다. 제가 만약 시한부 선고를받아서 몇일밖에못산다고하면

 

그남자 꼭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저도 죽을겁니다. 절대로 그남자 두고는 못죽겠습니다.

 

티비나 인터넷에서 성범죄에대한것이 나오면 정말 우울합니다.  저도 어머니께 이런사

 

실을 말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왜 말안했냐고 혼내실것같았고... 이제 동정어린시선

 

으로 바라볼것같아서 말하기가너무 두려웠습니다. 제 잘못이아닌데도 제잘못인것같

 

고...이제 제몸은 더럽게느껴지고 제가죄인인것같았습니다. 하지만 그사실을 힘들게말

 

하자 어머니는 미안하다면서 안아주셨습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혼내지않고 안아주셔

 

서 정말 어머니께 감사했어요.

 

어머니는 네가 원하면 그 강아지새끼를 감방에 넣는것은 못하지만 경찰에라도 신고하

 

고싶으면 해주겠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털어놓으니 정말 마음이 편하더군

 

요... 저만 성폭행당한사실을 말하지않으면 아무도모를테니까 마음속에 담아놓았는데

 

지금은 한결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즘 정신과에도 다니고있어요.

 

사실은 나중에 남자친구사귀기도 어려울것같습니다. 그런일당하고나서 결혼이나 애인

 

은 생각도 안했어요.

 

정말 성폭행 당하면 너무 힘든것같습니다......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그자식이 저를 이렇게만들어놓고 다른데가서 아이낳고잘살고있다니까

 

죽여버리고싶을정도입니다... 꼭 복수하고말거예요.....

 

 

이렇게 판에 글쓰는거 처음입니다. 글이 좀 어눌해도 이해해주세요.

성폭행당했던기억때문에 평생힘들것같습니다. 저와 비슷한일을 당하신글을보니

정말 공감가는게 많네요... 원래 성폭행당한사람심리가 그런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성폭행 없어졌으면 좋겠어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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