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 1주년 기념일을 맞은 저와 신랑은
토요일 늦은 밤 압구정 연타발에서 양대창을 배불리 실~컷먹구
(아...또 먹고 싶네요 ㅋㅋ) 기분 좋게 나오던 중
바로 뒷건물 편의점에 잠깐 들렀더랬습니다.
저는 차안에서 기다리는 중이었고
신랑만 잠깐 내려서 편의점에 간 거였는데
차에 타던 신랑이 옆으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김효진이야~이럽니다...
앗... 좀 전부터 팔짱끼고 왔다갔다 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던
길쭉하고 마른...뽀~얀 아가씨가 김효진이었던 거였어요...
청자켓에 무릎길이의 주름 스커트와 플랫슈즈
아주 편안한 차림인데도 예뻤어요 ^^
신기하게 쳐다보는 저희 신랑이 의심스러웠는지 굉장히 경계하는 눈빛이었다며
저희 신랑이 오히려 기분 나빠 하더라구요... ㅋㅋㅋ
김효진이 이시간에 여기에 있다면, 혹시...??? 하는 바로 그 순간
길~쭉하고 스타일 좋은 남자 한 사람이 김효진의 어깨를 감쌉니다
네... 유지태였습니다
몇 년전 스타벅스에서 딱 마주쳤던 그때보다 더 멋져지셨더라구요
역시..배우는 배우였습니다
늘씬하게 쭉쭉 뻗은 이쁜 커플이 완전 그림 같더라구요~
어찌나 부러운지...
탐앤탐스에 커피마시며 데이트하러 온 모양이었어요
아....양대창을 배불리 먹지만 않았어도 커피 한잔이라도 마시며
이쁜 커플 구경을 조금더 할 수 있었을텐데....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요 ㅋㅋㅋ
결혼 1주년 기념일이라며 싸인부탁도 하고 사진도 한장 찍고 싶었지만
실례가 될 것 같아 소심한 마음에 엄두도 못 냈어요 ^^;;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네요...
그냥 슬~쩍봐도 서로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처럼 보였어요
예쁜 사랑 계속 하시기를... ^^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