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파혼을 하였습니다.
우리 둘의 문제가 아니였지요..
배우자 집안 사정와 그 내역을 자세히 아신
부모님의 파혼 선언과 배우자와 부모님과의 다툼
그와중 그아이는 우리 문제를 되돌이키고자 무릎꿇고 빌었지만
돌아오는건 험한 소리 뿐
전 그아이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집을 나왔고 연락 두절인채로 몇개월 살다가 어머니의 구안와사를
계기로 집과 연락 및 왕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달전 이별을 통보 하고 한달전 완전 끝임을 선언한 그녀
그녀는 저번주 일요일 다시 이별임을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힘든 길을 걸어 가고 있었던 우리기에
이 악물고 버티고 있던 우리기에 이별이 더 받아들이기 힘든 가봅니다.
전 독실한 크리스천이지만 무교인 그아이는 가끔 점을 보았습니다.
우리같은 천생연분은 없다며 가을에 결혼하게 될거라고
희망찬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그녀..
점이라는 내용을 믿지는 않지만 그런것에 그렇게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부모님과 싸우고 달래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그 아이에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 이야기 하면 그때 생각이 떠올라 치를 떠는 아이였기에
그 이야기를 하면 화부터 내는 아이였기에
저 혼자 싸웠습니다.
부모 이기는 자식 없다 하지만 자식이 그 부모를 이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모릅니다.
가슴 아파 하는 그녀를 위해 내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설득 했지요.
단 이라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그 다툼중에 있었던 그말들을 반성하고 사과 하라 이거였습니다.
근데요.. 그아이가 못하겠다네요
부모가 밉고 싫고 이젠 저까지 밉고 싫다 합니다.
저요?
물론 좀더 독하게 싸우면 부모님을 더 확실히 이길수 있었겠죠
근데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부모의 사랑과 정이란걸 받아 보지
못한 그사람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건
부모를 싸워 이겨 평생 불편한 관계로 사는 것보다는
화해가 좋다는 생각 했습니다.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요
그 일 있기전까지는 그 아이도 부모님을 친부모 처럼 따랐고요
부모도 그아이가 가여워서 친딸처럼 생각 하셨습니다.
그일 한가지로 물거품이 되었지요.
부모는 자세한 그쪽집에 대한 이야기를 안했다는 배신감..
(그아이 이혼한 친부가 중간에서 거짓말로 현혹...)
그아이는 평생 가장 큰 상처를 가지고 그렇게 파혼시켰다는 배신감..
글로써는 간단하게 쓰느라 어떤 과정인지 까지는 자세히 쓰지 않겠습니다.
중간자적 입장에서는 둘다 잘못했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화해를 시키고 싶었습니다.
부모도 그렇고 그아이도 그렇고..
근데 둘다 그게 안되나 봅니다.
부모는 나 생각해서 덮고 결혼시키려고 하고..
그아이는 자신이 극복할 수 없기에 그냥 떠나려고 하고..
저는요..
일반적인 시부모 관계...에서
저는 나쁜놈이 되고 그아이는 착한 사람이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철저히 싸우고 더러운길은 제가 가려 했고요
그아이는 사람들에게 보더라도 착한 사람이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쓰러지실때 까지 싸웠습니다.
제 생각은요 저야 그아이 보지 않는데서 그렇게 싸우지만
그아이는 잘못을 빌면
최소한 부모를 이겨먹은 며느리 년이 되지 않을거다 생각했습니다.
부모에겐 지들이 빌어서 그런다는 명분을..
우리에겐 내가 지키는 행복한 가정을..
근데 그 아이는 받아들이지 못하나 봅니다.
결국 2달간의 시간 동안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그녀 떠나 보냈습니다.
물론 힘든길이고 아픈 길이라 그 아이를 잡으면 안되지만..
억지로 끝까지 끌고 가면 안되지만..
사랑이 뭔지.. 그사람이 없으면 죽을거 같았기에
잡고 또 잡았습니다.
하지만 부모에 대한 원망 저에 대한 원망만 남기며 저만 혼자 남겨 놓고
쓸쓸히 떠나는 군요..
저에 대한 믿음이 없나봐요
이놈이 나를 끝까지 지키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그 믿음에 대하여 계속 이야기 하고 해도 믿으려 하지 않네요..
그아이도 많이 힘들고 아파 합니다.
저역시도요..
다들 말하죠
그만 하라고..
근데요.. 지금이라도 그녀가 내맘 내진심만 이라도 알아주고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전 지금 멍하니 기다릴수 밖에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