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너무너무 억울해서 처음으로 톡에 글을 올려요.
제가 과연 잘못한건지..이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톡커님들의 아이디어 모집해요. 악플은 사절입니다.(저 소심해요 ㅠㅠ)
좀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사건은 대략...
어제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 안건이 너무 중요한 회의가 있었어요
정족수때문이기도 하고, 중요한 회의이기도 해서,
제주도에 계신 이사님께 특별히 항공편으로 급하게 오시면
공항에서 회의장소까지 택시비를 지원해 드리기로 하고
참석해 주십사 요청드렸어요.
그래서 어렵게 이사님이 오셨고요.
그런데 공항에서 회의장소까지 오는 택시비가 편도 7만원에 왕복 14만원이고
다른 지역까지 나와야 하는 택시를 잡기도 힘들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하고 쉽게 빌릴 수 있는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하신거예요
그래서 공항에서 급히 수배해서 렌트카를 이용하셨는데
제 직장에 교통비 청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필수로 받았어야 하는데
급히 오신데에다가 카드수수료를 15%정도 따로 요구하기도 해서 현금으로 결제하신거죠(솔직히 이얘기 들을때부터 카드수수료를 15%나 요구한다는것은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따로 업체에 전화해서 세금계산서를 받기로 하고 업체직원인지 사장인지 여자의 핸드폰번호를 받았습니다.
빨리 처리할려고 번호를 받자마자 전화를 했죠
상황을 설명하고, 영수증을 요청하자 간이영수증을 준답니다.
그래서 5만원이상은 간이영수증 처리가 안되니깐 세금계산서를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세금계산서 발급할려면 10%의 세금을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10% 더 드리겠다고 우편으로 보내달라니깐
등기로 보내야 하냐고 묻길래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우편료까지 달랍니다.
너무 황당했어요. 우편료까지 달라는 업체는 처음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카드로 했으면 서로 편했을텐데, 왜 카드를 안받으셨어요" 하니깐 그 여자가 갑자기 광분을 하더니 "참 기분나쁘게 얘기하네.지금 누굴 나무라듯이 말하는거예요? 누가 카드를 안받긴 안받아(이때부터 반말), 그분이 너무 갑자기 요청해서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가다보니 카드 단말기가 없어서 카드를 안받은거거든요, 뭘 잘 알지도 사람 기분나쁘게 하고 있어. 나 지금 전화 끊을테니깐 니가 세금계산서 받고 싶으면 다시 전화해!" 하더니 뚝 끊더라구요
그냥 상황이 그랬다고 설명해 주면 될것을 제가 무슨 말을 나쁘게 했다고 그렇게 화를 내면서 고객한테 반말을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나요?
너무 화가 났지만 그때 제가 윗분들과 점심식사하러 가던 길이라 더이상 전화하지 못하고 한참 업무를 보다가 네시쯤에 다시 전화를 했어요
싸우기 싫어서 "점심에 통화한사람인데요. 세금계산서가 어쩌고 저쩌고. 우편료 영수증은 부치실때 우체국에서 영수증 넣어서 보내야 한다고 말하고 봉해서 보내주면 부가세 10%랑 같이 통장으로 보내드릴게요"하고 할말만 했어요
그랬더니 그여자 왈"아까 나한테 실수한거 없어요?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왜 사람 기분나쁘게 그렇게 얘기해요?"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했다고 그러시는거예요. 그냥 카드로 했으면 서로 편했겠다 그 한마디 가지고 그러는 거예요? " 그랬더니 "니가 아까 나한테 내가 잘못한것처럼 얘기했자나. 도대체 직급이 얼마나 되고 직책이 어떻게 되길래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드냐고!(또 반말)" 이러는 거예요.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래서 "솔직히 요즘에 카드 안받는데가 어디있어요. 15%를 더 내라는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하니깐 " 너같이 싸가지 없는 애랑 얘기하기 싫으니깐 전화하지마 이년아(이젠 욕까지)" 이러고 뚝 끊는거 있죠
그뒤로 계속 전화를 안받아요. 그래서 저도 계속 저나했죠
업무는 처리 해야하니깐요
중간에 받아서 " 전화하지 말랬자나 .이년아" 또 이러길래, 저도 "싫거든"한마디 하니깐 "뭐라고?!" 하길래 "싫다고"했더니 또 뚝끊고는 아예 안받아요.
그러고는 그 이사분께 전화해서 제가 자기한테 쌍욕을 하고 끊었다고 했다더군요.
저 진짜 욕한적도 없고, 정말 싫거든 한마디 했는데
제가 이대로 참아야 하나요?
그럼 영수증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정말 너무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