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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끝 영화웹진]나를 사무치도록 외롭게 만들었던 연인들

오종현 |2009.10.11 13:59
조회 1,051 |추천 0

 

연이어 내 세치혀놀림질에 대한 비상식적인 반응으로

식도에 걸려 넘어갈 생각을 않던

pH 0.3의 극산성 부담액이 위벽까지 타고내려가

장기의 형태를, 섭취하다말고 내뱉은 수제비마냥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린 지금

 

약국에서 갓 사온 빨간약 1.5L를 원샷으로 드링킹하고

왼손으로 쓰린 배 움켜지고, 겨우겨우 시리즈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그리하여 세번째 주제,

따스한 춘사월 바닥에 한가득

떨어져있는 사쿠라는 배불리 주워잡수셨는지

 

흩날리는 꽃잎 아래 의도적으로 당신의 주변을 서성이며

보기싫은 애정행각 속삭이는 커플들, 그 바쁜 와중에서도

팔고남은 교촌치킨 닭들의 피부조직을

명인대 의과대학 장과장의 솜씨 부럽지않게 우리의 몸에 손수 이식시켜주시는,

가공할만한 의술을 펼치시는 이 닭살유발자들을 보고

 

그들에 못지않게 사무쳐있던 외로움, 관자놀이까지 타고올라오게 만들었던

영화 속 연인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니 원한다면 계속 읽어내려가고

원치않는다면 발걸음을 옮겨 멀어진 친구에게

언제 한번 술이라도 한잔 하자고 맘에도 없는 방명록이나 쓰도록 하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것도 아닌데 선발로테이션에 대한 기준은 더더욱 완고해져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도 주관적인 추억 아래,

나의 응어리져있던 외로움이란 단어에 세제곱 마크를 달아준 연인으로 국한하오니

 

또 한번 지난번 글들처럼

동원오빠 왜 뺐냐고, 조니뎁은 블랙펄의 저주를 받았냐고

씨도 안먹히는 클레임 걸고 들어오시면

아닌 밤중에 세렝게티 초원으로 텔레포트 시켜드릴테니

포근한 아침 햇살과 날카로운 맹수들의 이빨 맞으며

새로이 하루를 맞이하고 싶은 그대, 언제든지 딴지를 걸라

 

 

 

1. 엽기적인 그녀

차태현, 전지현

 

자로고 연인이란 서로를 감싸주고 아껴주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랬건만

대관절 왜, 서로를 사랑 듬뿍담긴 폭력으로 보듬고있는지

그 연유를 알 수 없는 커플이 있었으니,

 

순간 나도 그녀에게 맞아보고 싶다는 욕망은

오장육부 구석구석에서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지금 영화 거짓말을 떠올린 그대

일초바삐 생각의 방향을 틀어라

 

 

급상숭 중이었던 왕지현양과 딱히 잘난데없던 차군이 만나

교복입고 민증까며 당당히 나이트를 활보하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이 커플은 나름 잘 나간다고 착각하던

숱한 연인들에게 영화보고 차마시던

우울한 데이트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길 종용하고 있었다 

 

 

외로움에 치를 떨던 수백만 인간군상들에게 있어

차군에게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왕양이란,

 

모든 남성들에게 있어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불러봄직한

일생일대 인생역전의 대박시퀀스를 목전에 두고도

행군에 지친 훈련병의 표정으로 자신의 넘치는 복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토사물 머금은들 왕양인데 어떠하리

 

 

서로를 때리면서도 행복한 그대들은

애정어린 구타에 목이 말라, 수줍게 물들고픈

이 외로운 몸뚱아리의 볼따귀는 왜 본채 만채 외면하고 있는가

 

 

아까 먹었던 다량의 안주, 하늘하늘 흩뿌리고도

갓 뜯은 에뛰드 틴트 립 버터 비타 글램 샤인스틱 바른 듯

반질반질 입술 앞에서의 머뭇거림은

복에 겨운 연인들의 대인배적인 여유를 한껏 실감하게 해주었다

 

 

때리고 질질짜고, 기차에서 뛰어내리며

고의적인 이별 이야기, 정성스레 연출해주시고

운명이란 노력하는 자에게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준다라는

오늘도 지하철 짐칸 위에 버려진채 잠들어 있을 좋은 생각 4월호의

낯간지러운 표지 문구를 슬로건 삼아

 

자기 아들의 여자친구를 조카에게 소개시켜주는

법정스님이 설파하신 관대하신 무소유적 마인드 덕에

다시 한번 재회하는 그들,

 

죄없는 솔로들의 대퇴부는 그렇게, 콜라빨던 빨대의 공격 아래

홍조를 띄어가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잭 블랙, 기네스 펠트로

 

단신에 배 나온 몸으로도 8등~신 미녀를 곁에 둘 수 있다는

교묘한 페이크성 광고질의 농락으로 시작했던 이 영화는

패럴리라는 성씨의 형제감독의 지휘 아래,

아이러니하게도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바람직한 교훈을 필두삼아 관객에게 덤벼들려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네스 펠트로는 그렇게 잭 블랙 서북쪽 43도에서

더 높고 깨끗한 공기, 호흡기를 향해 들이마시고 있던 것인가

 

 

주구장창 집어 먹고, 이내 곧장 백들고 나가버려

덩그러니 그대 앞에 남은 빌지가 노려보고 있어도 좋다

 

잭 블랙, 그대의 옆엔 기네스 펠트로가 있지 않은가

 

 

그렇게 잭 블랙에게 있어서 영화의 장르는

로멘틱 코메디에서 재난/호러로 변화해가고 있었으나

 

 

남들과 좀 다르면 어떠한가

틀린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것일뿐,

우리의 각막과 홍채 사이엔 수시로 콩깍지가 자리잡지 아니하던가

 

세상에 잘난 것들만 연애하면, 세상사 그 어찌 삭막하지 아니하리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화끈하게 사랑하는

오늘날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해피엔딩은

외로운 이들의 이내 가슴을 따뜻하게만 달궈주고 있었다

 

 

 

3. 광식이 동생 광태

봉태규, 김아중

 

차군에 이어 봉군마저 본인 레벨 이상의 아낙과

커플이란 이름아래 맺어지게 되는 이 한때 잘나가던 쇼프로 X맨적 상황아래

휴가나왔던 오상병의 남은 군생활은

더더욱 길게만 느껴지고 있었다

 

 

애교스런 따귀 한번에 아중씨와의 입맞춤으로 트레이드 해내는

상상초월 고이율 창출의 경제적 지식을 세뇌시켜주는 EBS 교육방송적 감독의 자태

 

 

노력하는 자에게 길이 열리나니,

 

그렇게 나는 휴가라는 천금같은 일분일초를

양재천 조깅로에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잘나가는 젊은 커플답게 극장에서 지껄여주는

문화시민적 센스를 보여주는 그들의 주변에서

혼자 보러옴에 있어 전혀 개의치 않는 영화광들의 주먹은

어느새 강하게 쥐어져 주기적인 미동을 선보이고 있었다

 

 

옛사랑과의 추억이 묻어나는 장소에선

목에 디스크가 올 정도로 두리번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은 다 어디가고

당신들은 TV가 사랑을 싣고 오는 상황도 아닐지언데

어찌 그렇게 쉽게들 재회하는 것인가

 

 

 

4. 슈렉

슈렉, 피오나

 

결국 올 것이 와버렸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라는 내가

숲 속 괴물들을 부러워하고 있는,

당장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할 듯한 이 암울한 지구 종말적 시츄에이션이란

 

 

피오나에게 슈렉이란

그대의 인생에 한방에 사천을 땡겨줄 백마탄 왕자님아닌

그대의 인생을 한방에 나락으로 떨궈줄 병마탄 환자님일지언데

 

그 상황을 수수히 받아들이고 함께 괴물로 남아주는

그 두상만큼 넓은 가슴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이란 말이더냐

 

 

뜨거운 햇살 내리쬐는 매년 여름,

같이 갈 사람 없어 궁상맞게 자택에서 뒹굴고 있던 우리에게

야후거기에서 조차 전수받기 힘든 명당자리 자리잡은 초록빛깔 두 커플의 자태는

물파스 한 큰술 두 눈에 뿌려주는 시퀀스가 아니였던가

 

 

자연산 진흙팩에 연인과의 달콤한 입맞춤 나누는

슈렉이라는 이름의 그대여

 

당신의 조상님들은, 이조판서 지내셨다는

글쓴이의 조상님들에 비해 어떤 업적 남기며 살아가셨다는 말인가

 

 

상큼한 꽃의 물결 속에 샤방샤방 뛰어노는 커플들의 자태만상 이어받아

유채꽃밭 누비며 놀때, 어느새 등 한쪽 구석 3번 척추 속에 낫 꽃히는 느낌 전해진다면

그제서야 생각하라 슈렉이여,

 

아, 나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못했구나

 

 

 

5.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 손예진

 

절대로 시리즈에 연속되는 인물은 쓰지않겠다고

꿋꿋히 다짐했건만 정우성, 손예진이라는 국보급 퀄리티의 비쥬얼은

다시 한번 내 머리 속의 지우개라는, 이제는 조금 지겨워 질 법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또 한번 꺼내들도록 만들었다

 

 

지우개 조차 들어가지 않을 얼굴 크기로 승부하는 예진아씨와

한국계 대표 비쥬얼 양대 산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성씨의 만남은

외롭다는 발칙한 생각을 하기 이전에

감히 내가 전처럼 연애를 해나가도 형법에 의해 다스려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일궈냈으나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 1 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항목을 디펜스삼아

힘들어도 꿋꿋히 살아나가기로 결심해 마지않았다

 

 

과연 그대는 내가 참이슬 한잔 살포시 따라드리며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는 자만심 두 다스 삼킨 프로포즈 날렸을때

따라드린 소주, 내 몸의 어느 부위에 다정히 되돌려부어주실 것인가

 

소매가 약 460원짜리 소주 한잔으로 톱스타 손예진씨 포획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스러운 플레이를 선보이는 우성씨의 모습이었다

 

 

과연 그대는 내가 그대의 뒷편에 다정히 다가서서

매너어린 눈빛으로 타격폼 교육하려 든다면

어떤 선수의 스윙폼의 조합으로 나에게 애정어린 매질을 선사하실 것인가

 

그 길로 강남역 6번출구 버거킹 건너편 야구장 주변을

급서성거리고 싶어졌던 수많은 솔로들의 애달픔은 어떤 식으로 풀어야만 했던 것인가

 

 

달콤쌉싸름한 연애기 지나가고 치매걸린 예진씨가 백치미 입에 물고 나타나도

그조차 넘어서는 애정의 끝을 보여주는 위인전을 쓰시는 와중에도

비쥬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두 분이었다

 

 

평등한 존엄성을 지니는 인간이라는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섭취하고 성장하셨길래

유독 그대들의 몸에선 2십만 룩스 이상의 광량이 쏟아지는지

 

하늘이여, 비록 우리같은 사람들도 사랑이란 것을 해도

태형 2000대로 다스려지지 않는 것인가라는

진심어린 성찰을 하게 만들어주는 동등한 인간, 정우성 손예진이었다

 

 

 

6.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에쉬튼 커쳐, 브리트니 머피

 

신혼부부라는 거룩한 이름 아래

결국 끝에 가서 해피엔딩인 거 뻔히 알고 있는데도

우리 이렇게 삐지고 싸우고 있다는 것을 굳이 보여주려드는

커플이 세상천하 존재하고 있었으니

 

 

굳이 돈많은 부자집 딸내미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남성 판타지를 자극하려 드는 악덕 심보는 어디서 창출해내고 있는 것인가

 

부자집이라는 설정따위 아무런 판타지도 자극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급하게 만나 급하게 결혼하는 이 두사람의 속전속결 알콩달콩의 눈맞음은

지금 이 시간에도 흠모하는 그놈그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숱한 남녀들의 노력이란 과정을 패스하고 지나갔으니

부러움이란 사유 아래 민사재판 걸어봐도 승소확률 나쁘지 않을성 싶다

 

 

전에 먹은 멕시칸 푸드로 인한 고약한 냄새 세팅해놓은

한 남성 승객의 역 샨헬 넘버 파이브적인 방해질에서도

거리낌없이 입장해주시는 그대들의 모습에서

출발드림팀급의 투혼을 느낄 수 있었으니

 

사랑이란 이름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제 입질이 슬슬 오기 시작하는가

 

 

신혼여행 좀 망치면 어떠한가

 

사진은 항상 맑은 날만 기록하지만

인생에선 흐린 날도 있는 법

 

그 흐린 날의 한 조각쯤으로 여길 법한 신혼여행,

거뜬히 넘어서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도

브리트니 머피의 큰 눈망울에 빠져버린 내 옆에서

에쉬튼 커쳐의 간지에 눈먼 여성관객도 필시 함께였을 것이니라

 

 

 

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주현, 오미희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라는 한 로멘틱 코메디는

전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핸드메이드 단호박 죽으로 쒀 잡수신

민규동 감독이 이끄는 지휘아래

여러 커플이 펼치는 잔혹한 팀플레이를 통한

내 생애 가장 비참한 두시간을 손수 만들어 요플레마냥 떠먹여 주셨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온 중년의 나이에도

죽지 않은 햇사과의 풋풋함으로 쇼부를 치는 두 남녀가 있었다고 아뢰오는 바이다

 

 

사랑을 하기전, 우리 모두의 얼굴은

주현의 저 상큼달다름하고도 액티브한 표정에 지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었든 사랑하는 여자 생각하는 마음 그 어찌 같지 아니하단 말이더냐

 

영화 촬영장 엑스트라로 참여한 오미희씨의 허접한 연기실력을 보고

호통치고 있는 감독에 급작스레 삘받은 주현아저씨의

뻔히 보이는 리액션은 연애, 그 위대한 어떤 것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실제로 글쓴이로 하여금, 동영상 편집 기술을 독학하게 만든 장면

 

여자라면 그 누구라도 받아보길 꿈꾸고 있을 때

남자라면 그 누구라도 해주길 꿈꿀만한 영상이벤트가 아니하던가

 

두 사람의 나이를 잊은 파릇파릇한 연애사는

그렇게 젊은이들의 부러움을 이천퍼센트 펌프질해대며

해피엔딩을 맞이 하고 있었다

 

 

 

8. 노팅힐

휴 그랜트, 줄리아 로버츠

 

김태희로 할까, 한가인으로 해줄까

 

누구든지 좋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 앞에 세계적인 스타가 나타난다면

싸인받고 사진찍었다고 잽싸게 자랑하러 싸이월드에 로그인하는 당신

 

반성하라, 그 시간에 휴 그랜트는 그녀를 현혹하고 있었으니까

 

 

워킹타이틀이라는 명품 로멘틱코메디 전문 제작사의 상표 아래

한데 모인 이 두 배우는 너무 안 어울리는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길이 남을 영화 속 커플이라는 찬사앞에

당신의 애간장을 녹여내고 있었다

 

 

여자 연예인 꼬시기 공략법 1번,

다가가서 따귀를 날려라 그럼 날 때린건 니가 처음이야 라고 하며 넘어오게 되는

전설적인 매뉴얼을 구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휴 그랜트의 비의도를 가장한 의도적인 가슴팍에 쥬스 퍼붇기 전략은

보란듯이 성공가도를 달려가게 되었다

 

 

표정을 지으란 말이다

 

기자들의 낚시질에 합류할 메인 사진 치고는

극도로 벙찐 표정으로 스포트라이트에 임하는 휴 그랜트의

욕구불만적인 표정은, 세계적인 스타의 스캔들 기사의 주인공으로서

짓는 표정치고는 다량의 악플을 유발할 것이

안봐도 디비디였다

 

 

언제까지 영국에 계실 건가요,

 

영원히요

 

그런 식의 친구 부모 조국까지 일순간에 외면해버리는

가벼운 헐리웃 스타의 행동거지를 영화는 맹렬히 비판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엔딩송과 함께

 

 

사랑에 조건이란게 어디있으랴

 

그 거대한 헐리웃 스타도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사랑에 목말라하는 한 명의 여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거늘

 

오늘도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고 있음에 좌절하고 있는 그대들이여

초합금 신소재 금강석함유 뉴제트 달걀으로

바위를 쳐라 깨질 때까지 쳐보자꾸나

 

 

 

9. 너는 내 운명

황정민, 전도연

 

나올 때가 됬는데 왜 안나올까 하며

목이 빠져라 기다리신 그대들,

 

그대들의 목이 빠졌을 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일부러 마지막에 배치한 깊은 뜻, 헤아려주시길 바래마지 않는다

 

 

촌스러운 분장해도 촌스러운 티 안나는 배우라는 화려한 이름 아래서도

촌스러운 분장하니 정말 태가 안나는 배우 황정민씨와

천의 얼굴이라 칭송받아도 그 잔혹한 웃음소리만큼은 변치않던 전도연씨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의 어설픈 팔베개는

과연 라꾸라꾸 침대 이상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양잿물을 마시고

스피커를 부시며 당신의 손 붙잡아보겠다고 달려드는

석중, 은하라는 캐릭터 앞에서 눈물 흘렸던 당신을 뒤로 하고

 

교도소 예하 스피커 수리공과 감독관들은 그렇게

시급 이상의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었으니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물들어 갔다

 

 

 

 

사랑, 나는 세상의 반은 사랑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세상에 치이고 깨지고 힘들어도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사실은 어디에나 있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한발한발 내딛어 나가는 것이 세상이 아니더냐

 

모든 이들이여, 지금 당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 사람에게 잘하라

사랑이란 이름에 목말라 하고 있는 이들에 비하면

그대는 세상 모든 행복 다 가졌으니

 

그나저나 시린 내 옆구리 한경희 스팀청소기로

따사롭게 달궈줄 나만의 그녀는 대체 이 봄날, 어디서 쏘다니고 있길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던가...

 

 

 

글에 다수의 과장과 인생을 왜곡한 사실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글쓴이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 명의 대학생으로서

위의 글 속에서처럼 궁해서 혈색 조차 안 돌것 같은

인간 군상까지는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야기를 마치도록 한다

 

 

 

4월 23일자, 27일자 시선집중 등극

 

감사합니다, 히바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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