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터진 스타 부부의 이혼 소식은 새삼‘바람기’에 대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그 남자의 바람기에 대해 늘 불안한 마음이라면 더 늦기 전에 이것들을 따져보라.
대책 없이 힐난해서는 될 일도 안된다
남자들의 바람이 여자들의 바람보다 더 많이 이야기되는 이유는 선천적으로 남자들이 바람에 더 쉽게 빠지기 쉬운 조건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여자에 비해 상대에게 싫증을 쉽게 느끼고, 자신의 종족을 더 많이 퍼뜨리고자 하는 유전학적 특성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바람기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물론 그들의 바람기에 쉽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은 아니다. 대책 없이 ‘네가 어디서 감히 나를 두고 바람을 피우느냐’며 무작정 접근할 일은 아니라는 거다.
무작정 순애보를 펼쳐봤자 의미 없다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선택권이 온전히 자신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와중에 당신이 “제발 나에게 돌아와줘”라고 말한다면 그는 더욱 기세등등해질 것이다. 열심히 매달린다고 그가 돌아올 확률이 높아지기라도 한다면 그 방법을 권하겠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바람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매달려주는 여자는 그저 쉬운 여자로 인식될 뿐이다. 설사 그가 돌아왔다고 해도 그가 그 ‘쉬운 여자’에게 진심으로 잘하려고 할까? 그렇게 믿는다면 당신은 너무 승산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당신에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
바람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바람피운 사람이 나쁜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의 원인이 무조건 그에게만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가 당신에게 절실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당신이 의도적으로 무시했거나 미처 알아채지 못해 둘 사이가 소원해졌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이 늘 자기 관리에 철저한 애인이길 바랐는데 당신이 언제부터인가 흐뜨러진 모습을 마구 보여주었다면, 그가 자기 로망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여자가 나타났을 때 쉽게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사랑은 신뢰고 의리라지만, 의리만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안되는 일도 더러 일어나는 것이 남녀 관계임을 기억하라.
정말 “너밖에 없어”라고 말하는 건 바보짓이다
‘잡은 물고기에겐 밥을 주지 않는다’는 남자들의 농담은 분명히 기분 나쁘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이야기도 아니다. 사냥꾼의 유전자가 아로새겨진 남자들의 유전학적 특성을 무시해봤자 당신만 고단해진다는 이야기다. 연인으로서의 친밀감은 유지하되 ‘네가 없는 시간에도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콘셉트를 갖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이내 갑갑함을 느끼고 다른 포획물을 찾아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다른 남자들과의 데이트 장면을 굳이 보여줄 필요까지는 없다. 그랬다가는 아예 ‘쫑날’ 수가 있으니까.
당신과 헤어지고 싶어서 부리는 수작일 수 있다
잠시의 바람이라면 용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그는 이미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넜을 수도 있다.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믿고 싶은 당신 생각과는 별개로, 그는 이제 당신을 그만 만나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녀에게 정말 싫증이 나긴 했는데, 늘 제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그녀에게 차마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가 없었죠. 일부러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는 그녀의 귀에 들어가게 했어요. 배신감에 치를 떨던 그녀는 제 예상대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죠. 쩟, 어쨌거나 고맙긴 하더군요.” 29세의 회사원 K군의 고백이다.
바람기는‘끼’가 아니라‘가치관’의 문제일 수 있다
그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지만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맹세했다고 해서 완전히 믿지는 말 것.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사랑과 쾌락은 별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던 것이 그저 1회성 해프닝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사실 그는 ‘사랑은 사랑이고, 때에 따라서는 쾌락도 따로 즐길 수 있지 뭐’라고 생각하는 ‘골수 바람둥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변하지 않는 한 건수가 생겼을 때 그가 또 바람을 피울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Did you know this?
1_바람기 많은 남친에게 녹즙을 먹여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영양학 전문가들은 녹즙에 세로토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바람기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지적한 바 있다.
2_미국의 에모리대학교 래리 영 박사팀은 15년 동안 ‘불스’라는 들쥐를 연구했는데 이 들쥐는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고 일부일처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그런데 일부다처 성향을 가진 쥐에게 불스의 유전자를 주입했더니 일부일처 성향으로 바뀌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직 인간에게는 실험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이론적으로는 남자의 바람기도 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상태라는 사실.
3_인류학자 피터 그레이 교수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기혼남성이 미혼남성에 비해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바람기가 의심된다면 남성 호르몬 수치를 재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출처 : 스타화이트치과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