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닉네임 그대로 25살 무릎환자입니다.
병원에서 입원하며 현재 요양중에 있습니다.
넘치는 시간과 지루함을 요즘 DC와 네이트 톡을 보며 지내고 있답니다.
얼마 안되는 병원 생활을 하던중
정말 마음에 드는 간호사가 생겼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색한 병원이 싫고 병실에 있는게 답답해서
발을 쩔뚝 거리면서 옥상으로 담배를 피러 가곤했죠
그러다가 가끔 마주치면 또 담배피러 가세요?
라며 밝은 미소로 활짝 웃더군요
간호사에 대해 로망이 있거나 딱히 그런건 아닌데...
그분은 왠지 다르더군요
솔직히 백이의 천사 정말 봉사하고 싶어서 하는 간호사 분이 몇이나 될까요?
가끔보면 환자한테 짜증도 내고 뒤돌아서면서 욕하는 분도 많습니다.
물론 힘드셔서 그렇겠지만....일부겠지만....
그래도 뭐랄까 그녀는 좀 다릅니다.
웃는 모습도 아름답고 수줍은 눈빛도 예쁘고요
무엇보다 힘들고 지친 병원생활에 가끔씩 제게 말을 걸어와줄때
그럴때 마다 미치겠습니다.
벌써 솔로인지 1년이 넘었는데....
왠지 그녀 놓치기 아깝습니다.
미소가 정말 예쁜데요....
하지만 자기관리 실패로 육덕해진 저의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없고 돌아서게 되네요
무릎불편해서 머리 떡진상태에서 마주친적도 있어서 부끄럽고요
아직 학생이라 가진것도 없고...물론 졸업반이긴 하지만....
어떻게 할까요 놓치기 아까운데...
마음한편으론 퇴원하고 그 간호사분에게 다시와서 고백하고 싶기도 하네요
이런 톡을 써서 어떤 분이 용기를 주셔서 대쉬해보고 아니면 쿨하게 물러나려고
생각을했었는데....
앞자리 초딩1 민철군이 망쳐버렸어요....
형은 저 간호사 누나 좋아 라고했는데....
" 누나 남자친구 있어?" 이러더니
" 없으면 내가 소개시켜 줄께 " 저에게 다가왔어요...
" 형아 누나 남자친구 없데 " 아...전 손발이 개 오글오글했죠
계속 저형 어때 저형 어때 할때 아무말없었을때도 정말 숨고싶었죠...ㅠㅠ
망했다 간호사가 아 쟤머냐? 이렇게 생각하겠죠?
애들시켜서 저런거나 물어보게 하고...라고 생각하면 난 망했다.
안녕~ 백의의천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