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k대학에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중간고사가 있었기에
나름 공부한다고 깝치면서 밤을새보았습니다
어젯밤에 떳던 달님 별님도 없어지고 상쾌한기분으로
햇님을 맞이했죠.. 맨날 자빠져 자느라고
먹지않았던 아침밥이였지만 오늘만큼은 달랐습니다
당차게 나홀로 아침급식도 챙겨먹었죠 왜냐구요?
오늘은 참치미역국이 나왔으니까 먹어보고싶어서요
미역국에 참치가..원래들어가는건가요?...
아무튼 나름 시험을 준비한 저였습니다
정말 피곤했지만 시험과 아침밥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밤을 꼴딱샛죠... 이빨도닦고 세수도하고
발가락도좀 닦아주면서 시험볼 준비를 마치고
펜과 공책을들고 am09:00에 당차게 강의실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왠걸 am:09:10분이되어도 강의실 문은 봉인되어있었습니다...
봉인해제를 외쳤지만 대답없는 메아리뿐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왜봉인이 풀리지 않는것인가....
물론 혼자서 멍청하게 봉인해제 외치고있진않았죠
제옆엔 우리과 두놈이 있었죠 한명도아니고 두명이나
그래서 셋이 봉인해제 외치고있었죠 문은 도대체 언제열릴것인가..
다들 왜 시험을 보러오지않는거지? 세명왔으니 3등은하는건가
부푼기대와 헛된망상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am:09:35
불의의 전화한통이 제귀를 울리더군요0.. 발신자는 저희과후배..
글쓴이: 여보세요? 야 왜 애들안오냐? 문을안열어...
후배: 형 시험 11시래요.............11시래요....11시래요......11시래요....
..... 장난하는것도아니고....내자신도 한심했지만....
같이있던 우리과 두놈은 뭐하는놈일까요..
저도 바보가 아니니까 생각이있고 머리가있는 인간이니까
애들한테 연락을한다거나 교수님을 찾아가보던가 대책을 마련했을텐데
셋이 문열라고 봉인해제 외치고있었다니 ㅡㅡ
너무 이른 아침부터 뭔가에 농락당한기분입니다 ㅡㅡ...아 잉여인생..
너무 한심해서 너무 비참하고 너무 가슴아파서
바로 글을써봅니다...
아 랩하고싶습니다... 요럴때 라임폭격긴데ㅋㅋㅋㅋㅋㅋ
-"화나"가 부릅니다 "잉여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