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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 .....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할지..

저는 21살 여자이구요

상대방을 만나게 된지는 10개월 정도 된 사이랍니다.

저랑.. 무려 16살 차이가 나요.....

만나오면서도 하루하루가 항상 고민이 되던 문제였지만,

요즘 들어 부쩍 심해지고 있네요....

 

 

처음엔 이사람이 나랑 이렇게까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잘 맞았고 대화가 잘 통했습니다.

옆에서 원하는건 다 해준다 싶을정도로 잘해주었구요.

말 한마디 한마디도, 저를 배려해서 함부로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 착한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엔 불편해 하다가,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상대방도 제가 21살로 안느껴질 정도로 편하다네요.

 

(그치만, 나이 갭은 정말 무시할수 없는 거기때문에...

초반에 만날땐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못하다가 지금은 대부분 알구 있구요..)

 

 

만난지 4개월정도 되었을때 상대방은

저한테 결혼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너무 갑작스러웠고, 제 나이가 결혼하기엔 정말 이른나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한 30대 초반에 결혼을 하고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래도, 너무 진지한 눈빛에 단번에 거부반응을 나타내지못했고,

웃으면서 넘어갔었어요..

 

 

점점 만나오면서 부딪혔던점은,

상대방은 사회에 나온지 오래됐고, 특히... 화류계에 있는 사람이에요.

(화류계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솔직히 그냥.. 평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나고 싶어요.)

게다가,

전 이제 막 사회에 나온21살.....

처음엔 '네 나이때는 한참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도 마시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

나이기 때문에, 나도 너의 과정을 거쳐왔기때문에 그걸가지고 뭐라하진 않을거야'

이랬어요...

근데 점점.... 나중에는 ' 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니는거며, 나는 매일 안보면서

친구들은 매일매일 만나느냐 ' 식의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연애를 할 땐, 상대방을 자주 못보면 보고싶고, 그립고 한건 있지만...

이 사람은, 하루만 안봐도

보고싶어 미칠것 같다. 지금 가면안되겠느냐... 자꾸만 너한테 집착하게 된다

는 식의 말을 하구요....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친구때문에 못만나겠다고 하면 저를 원망하는 말투로 말합니다.

 

 

사실 전 낮에 활동을하는 편이고,

그 사람은 밤에 일을 하는사람이기때문에

시간적으로도 누구하나가 완전히 맞추지 않는 이상

굉장히 힘들거든요...ㅠㅠ

 

그래서 몇달간 제가 맞춰오다가

아예 밤낮이 바껴버려서 고생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땐 한참 그사람이 저한테 집착하는바람에, 매일 보느라구....

지금은 설득을 해서,

일주일에 3번정도 보는 상태구요....

 

상대방은 술이 들어가면... 항상 통화로든, 마주앉아서든

'자기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합니다.. 정말 이말은 너무많이 들었어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할수있는게 100이라면 너한텐 20도 못보여주고

있는 것같다고...

 

사실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너무나 잘해주고있습니다.

 

그냥 평상시의 대화를 하다가도, 문자나 통화를 하다가도,

나 버리는거 아니지..? 

너가 날 버리면 난 정말 죽어버릴거야, 겁이나서 못죽게되면

술에 찌들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꺼야.. 이런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들을때마다 미치겠어요,

 

아 결혼하자는 말도 엄청 자주해요....

 

사실,

9월이 들어서면서부터, 저는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치만, 자꾸 타이밍을 놓쳤고,

말하려고 마음을 먹고 만났을 땐,

그사람이 직장에서 일이 생기거나, 항상 뭔가가 터지곤 했어요.

 

그렇게 미루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근 2달동안 계속 고민중인데.. 어떡하죠...

정말 결혼을 하게된다면, 집안에 허락받을 자신도 없구요,

결혼을 할 마음이 없습니다 전....

 

과거 얘기를 들어보면, 아픔이 너무나도 많은사람이고,

가족 조차도 거의 남남이 되어버린 상황에 있는 사람을

옆에서 감싸주고싶고, 함께 해주고싶지만....

 

 

 

정말 좋은사람이고, 날 정말 사랑해주는사람이지만...

저도 그사람을 사랑하고는 있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늦게전에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요....

그 사람 입장에서도 나중을 생각해서라면 정리를 하는게 나은 걸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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