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청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저마다의 가치, 목표, 이른바 꿈이라는 희망적 단어의 대집합은
다소 모호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누구도 선뜻 말하지 못한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진정 내 길이 맞는 것일까.'
후회는 소모적인 감정일뿐임을 알기에 후회하지않으려 최면을 건다
개국이래 최악의 취업난에 '쩔어있는' 젊은이들에게 사회는 권한다
긍정적인 힘을 역설한 책, 책제목에 숫자가 나열된 자기 개발서,
과거 국가의 영광을 재현한 스케일 큰 사극, 무수한 예능프로그램.
그외 etc..
그 어느것도 스펙 한줄 대신할 자격증 하나만 못하게 여겨질뿐.
팍팍한 세상살이에 순간의 고통을 일시적으로 마취하는 진통제와 다름 없다
그래봤자,
우리에게 필요한건,
결국 '실력'이지. 위에 언급한 것들이 아니잖나.
영화는,
자~알 써진 명언집,잠언집 한권을 본것 같은 느낌을 들게한다 물론
지당하신 말이고, 쓸모있는 말이며, 간과하기 힘든 말씀들임은 맞다
유명 베스트셀러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설정. 그래 좋다
'리얼한거'.리얼한거.. 좋지..있을법한일이 아닌 진짜 있었던거니까
지금 필자처럼 다리 수술후 재활에 여념이 없는 사람,
운동에 인생의 밥줄을 거는 사람들이라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
뭐 대입하기엔 저마다의 Case by case 니 더이상 언급하진 않겠다
어찌됐건, 영화는 받아들이기 나름이나,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대전제적 message가 수많은 고찰들에
묻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것도 아주 깊~이.
해서,필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옹 영화의 저력을 새삼 느꼈다고.
영화적 상상력과 비쥬얼적인 효과를 이용해 명언들을
줄줄~이 꿰놓은 목걸이 같은 영화로만 느껴지는건 나뿐일까.
간혹 괜찮은 대사와 메시지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음미할 시간을 주긴 커녕 영화는, 배려없게도,실로 야박하다
속사포처럼 쏟아져나오는 상황과 대사들에 관객들은 마치,
달리기를 하며 미술관 전시 관람을 하는것처럼 느낄것이 분명하다
작품에 대한 어떤 해석할 여유따윈 없듯이.
아드레날린,나비효과로 국내관객들에게 익숙한 에이미 스마트는
주구장창 달려댈 뿐이고,(정말 출연씬의 80%이상을 달린다는..)
주인공 스콧 메크로위즈의 군더더기 없는 착한 몸매는 덤이다
닉놀테의 소크라테스 연기는 신비로웠으나 다소 말이 많은,
뜬구름잡는 철학가 이상으로 보이진 않았다
아무것도 없는 영화보단 낫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잖나,
지나침은 아니함만 못하단말은 안하겠다.
명언집 좋아하고, 명언에 한번 제대로 '체해보고' 싶은 사람은 볼것.
ps.
공포스릴러물로 유명한 지퍼스크리퍼스 시리즈의 메가폰을잡은 빅터살바 감독작. 명언들의 향연은 그야말로 공포 스릴러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