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영국에서 어학연수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평소 축구에는 문외한이고, 축구장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 없고, 그냥 국대 올대나
시간맞으면 봤는데.. 영국에오면 축구는 왠지 한번은 봐야할 것 같아서
우연히 좋은 기회를 잡아 올드트래포드에 다녀왔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을
동시에 보길 기대하면서 말이죠....
제가 있는 곳에서 맨체스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서울에서 부산보다 조금 더
멀지요. 더군다나 이날 교통사고나서 차까지 막히느라....늦어서 첫골들어가는거
못봤습니다...ㅜㅜ(왔다갔다만 1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맨체스터를 향해 가는길입니다. 표지판에 sailsbury라고 되어있는 곳은 영국의 고인돌
이라고 불리는 스톤헨지가 있는 곳입니다 ㅎㅎ
미치도록 막힌길을 겨우 뚫어 맨체스터에 다와가는길이네요...16마일 남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대략 1시간이 넘게 걸렸다죠ㅜㅜ 너무 막혀서요 ㅎ;
Welcome to Trafford! 드디어 도착하나 싶더니 축구장 가는사람들로 계속 막힙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경기장! 시간이없어 가는길에 한장만 찍어보았습니다
75,000명이 조금 넘는 관중들이 들어왔다고 합니다.경기장 바로 앞에 좋은 자리를
얻어서 앉았고 그게 또 이청용 선수 포지션에 위치한 자리였습니다 와우!
사진찍는 기술도없고 타이밍도 놓치고 카메라도 안좋고...뒷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경기장 꽉 매운 관중들..후반에 집계해서 전광판에 띄워주던데 75000명이 조금 넘어요
75,000명 사람들의 함성소리;;
27번 이청용~ 멋있네요
긱스 볼 뺏어내는 이청용~ 와 축구잘합니다.
올드트래포드에 나부끼는 태극기 ㅎㅎㅎ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
반데사르죠.ㅎㅎ 역시 멋있네요 ㅎㅎㅎ
맨유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긱스입니다. 이때 물마시러 저희쪽으로 오는데 팬들
광분하면서 라이언! 라이언! 이러더라구요. 긱스가 그에 대한 화답으로 물 마시고
물을 조금 휙 뿌리더라구요 ㅎ 팬들은 그거에 또 광분;
전반 끝나고 퇴장하는 이청용입니다. 정말 빠르게 구석구석 잘 누빈거 같더라구요
쉬는시간 때 아가들 나와서 축구하던데...관중들은 이거에도 열광하더라는...정말
대단하더이다. ㅎㅎ 아 그리고 타구장 소식이 전광판에 비춰지는데 리버풀이 선더랜드에 지고 있다는 전광판과 장내 아나운서 멘트뜨니깐 팬들 광분하면서 환호;;
75000명 가운데 극소수, 선택받지 못한 저들은 볼턴 팬들입니다. 형광색 옷 한줄로
앉아있는거 보이시죠? 저건 안전요원들이구요..충돌일어나지 못하게 하는거라네요;
대체 얼마나 심하면....
2:0으로 지고있다가 만회골 들어가니 볼턴팬들 광분합니다. 그런데 더 대단한건
광분하는 볼턴팬들에게 나머지 74000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똑같은 말로 야유를
보내더군요;; 무슨 말인진 못알아들었습니다 ㅜㅜ
게리 네빌입니다. 티비로 몇번 볼땐 멋있다 했는데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키가 작습니다...얼굴도 큽니다...4등신인거 같습니다ㅜㅜ
이번에 이적해서 날리고 있는 오웬, 귀엽습니다 ㅎㅎ
교체되서 들어가고 있는 오웬, 기립박수 받고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입니다. 이날 팬들이 박지성 내보내라고 박지성 응원가도 불렀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못알아들었습니다만;; 근데 참... 6시간넘에 걸려 갔는데 박지성도
안나오고..나쁜퍼거 미친퍼거 짜증나는퍼거입니다...
볼턴 사무엘? 새뮤얼? 잘은 모르겠습니다...
금호타이어광고 ㅎㅎ
또 다시 한글이 보입니다.. 반갑네요 ㅎㅎ 홈피에서 뭘 사라는 거 같은데...
일단 박지성 내보내고 좀 말을하지...
경기가 끝난 후입니다.. 볼턴이 아쉽게(?) 졌네요 ㅎ
경기장 빠져나가면서찍은 경기장 입구 사진입니다. ㅎ
이상 이동시간 13시간, 관람시간 2시간이 하루 일정의 전부였던 올드트래포드
맨유vs볼턴 관람기였습니다. 보고 느낀건 얘넨 진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거였습니다. ㅎㅎ 티비로 볼땐 지루하고 그랬는데 2시간이 금방금방 지나더라구요
정신없이... 다음에 기회가 주어져 가게된다면 꼭 박지성선수를 보았음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