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애세포가 말라 비틀어지다 못해 승천했습니다.

바나나킥 |2009.10.20 11:32
조회 364 |추천 0

 

 

고딩때부터 여자친구는 항상 있었던거 같네요.

여러명을 만난건 아니지만 전 정말 저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야 사귀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한번 사귀면 꽤 오래는 가죠. 제일 오래 만난게 7년 가까이였으니..

 

그런데 올해 초에 결혼까지 약속한 사람이랑 헤어지고나니 전처럼 여자친구 만들어야 겠다는 의욕?도 안생기고.. 그래도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긴 했나봅니다 -_-;;

딱히 잘 생긴것도,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저 좋다고 해주시는분들도 나타나고ㅋ

 

그렇지만 누굴 만나도 두세시간만 지나면 지루해지는건 어떻하죠? 그냥 심심하다가 아니라 너랑 이러고 있을바엔 차라리 집에가서 혼자 술먹으면서 미개봉영화 다운받아보는게 더 즐겁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때가.....매번 그래요 ㅠ.ㅠ 그래서 실제로도 말도 안되는 핑계로 집에가서 뒹굴거립니다ㅋㅋ 다음날 준비도 미리 해놓구요~ 빨래랑 청소랑 밥하는게 더 즐겁다는;; (자취하는중이라 ㅎㅎ)

 

그래두요~ '아니다, 내가 부정적인 생각이 있으니 저러는거 아닐까' 하고 여자만날때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나갑니다 ㅋㅋ 요즘 들은 얘기중에 웃긴게 뭐가 있더라...오늘은 어떻게 옷을 입고 나가면 그쪽에서도 나랑 다닌다고 안쪽팔려 할까나, 모 사소한 것들 이지만 나름 준비 잘해서 나간다고 생각하는데..누굴 만나도 똑같네요...30분만 있어도 뭔가 불편한거같고.. 할일이 없는것도 아닌데 여기서 내가 뭘 하는건지...

 

그래서 요즘 느는거라곤 겉으로는 집중해서 여자분이 말하는거 잘 듣고 있는것 같이 보이지만 속으론 딴생각 하는거밖에 없네요..(사실은 말주변도 없어서 그냥 상대방 얘기하면 듣고 간간히 추임새도 넣어주고...그런건 잘 합니다 ㅋ) 그렇지만 그날 헤어지고 나면 먼저 보자고 연락하고싶은 맘은 안생기더라구요..그런데 정작 상대방들은 제 어디가 맘에 드는지는 몰라도 또 보자고 연락올때도 가끔 있는데, 누가 보면 배부른 소리라고 욕하실수도 있겠지만, 것도 이젠 귀찮기만 하네요..믿음도 안가고 ㅋ

 

이제 20중반도 넘겼는데 얼마전엔 진지하게 내가 혹시 게이????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아닌거 같네요 ㅋㅋㅋ 전 아직도 여자가 좋습니닷!! 그렇지만 내 맘에 드는 여자 찾기가 이렇게 힘든일일줄은 몰랐네요.

 

단지 나랑 잘 통해서...안보면 보고싶고..같이 있는시간이 아깝다란 생각보다 시간 좀 천천히 갔음 좋겠다란 생각도 해보고 싶구요...네...여기까지 적어보니 뭔지 알겠군요. 한번 맘이 설레여봤음 좋겠습.....제길...-_-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변 친구들이 남자망신 다 시킨다고 할 정도로 있는거 없는거 다 주는 스타일인데...요즘엔 그런건 개뿔.....만나는 시간도 아깝다란 생각만 드니...결혼은 제껴두고 연애나 할수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ㅋ

 

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다들 커플인데 혼자 솔로라는 ㅠ.ㅠ 그래서 솔로들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대한민국의 겨울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는;; 올해는 간만에 케빈이랑 같이 클스마스를 보내야겠군요....한숨

 

저만 그런건 아니죠?? 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