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 미친년 놈들을...

아놔 |2009.10.20 16:02
조회 393 |추천 0

아직도 너무 화가 나내요..

 

올해 24살인 저에게는 유치원 때부터 알아온 말 그대로 불알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니 2틀전까지는 형제처럼 가까웠던 베프였죠.

그런 친구가 짝사랑 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군 복무때도 쥐꼬리만한 월급 모아서

선물해주고 편지 하고 아주 지극정성으로 하더니..제대후에 거창하게 이벤트 하고 결국 사귀더군요. <전 그 이벤트때 촛불에 불 붙이고 풍선 부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에 저와 친구 커플은 서로 앞면이 있어서 종종 만나서 놀기도 하고 그랫었죠 아주 재밌게요.

 

그런데요 2주전인가...신호대기 받으면서 있는데 친구여친이 어떤 놈하고 팔짱끼고 걷고 있는걸 제가 봐버렸네요. .

이걸 친구한테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 친구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얼마 후에 저한테 친구여친이 연락이 오는 겁니다.

10월22일이 친구 생일인데,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다며 제가 베프니깐 만나서 의논좀 하자구요. 별 생각없이 나갔죠. 근데 의논은 안하고 저녁 먹더니 커피숍으로 가데요.

결국 제가 먼저

"의논 할거 있다면서..'했죠

" 의논할게 있긴 있어요 오빠" 그러더니..저보고 자기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묻대요.

"내 친구 여친.." 라고 전 설마설마 하면서 일부로 퉁명스럽게 말했죠.

그리고 잠시 친구여친이 아니 그년이 절 보더니...제가 좋다네요. 글고 자기 좋아해 줄수 잇느냐고 묻대요. 

모든게 확실해 지는 순간 이었죠. 제 친구가 짝사랑 해서 결국 사귀던 여친은 백여시였던 겁니다.

저번에 딴 놈이랑 팔짱끼고 겄던것 까지 생각나서 완전 열받았죠. 그것도 물어보니깐 하두 쫓아 다녀서 한번 영화 본거라는 개소릴 하더구요.

그년한테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너네 둘 갈라논다'라고 막 화내고 전 집으로 왔어요.

그때까지도 그년은 오빠가 좋은데 하면서 훌쩍 거리데요. 참나....!!

 

다음날 친구한테 말해줘야겠다 라고 맘 먹고 있는데 마침 친구한테 만나자고 연락이

오데요. 그날 저녁에 만났죠.

눈치 보다가 제가 막 이야길 꺼내려는데 제 친구가 말하길...

'너 내 여친 어떻게 생각하냐.. 맘에 드냐?'

이건 또 뭔 개소린지....

'내가 걔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잖아 근데 다른 놈도 아니고 니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이 새끼야..'

그년이 어제 밤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10월22일이 생일이니깐 같이 파티할거 의논 하자고 제가 불렀고 나갔더니 제가 자기한테 고백 하더라고 자기는 두 친구 사이에서 힘들다고 그랬다네요.

그러면서 마지막 말이 '난 오빠들 우정 깨지는 거 싫어' 하면서 그 와중에 고따위 멘트까지 날렸다네요.

 

첨에 저는 죽어도 아니라고 걔가 먼저 연락 온거라고 하면서 핸드폰 수발신 목록까지 다 보여주고 2주전에 제가 봤던 거랑 어제 있었던 이야기 까지 죄다 했었는데, 제 친구 귓등으로도 안듣데요

결국 친구랑 대판 싸웠죠.

 

지금도 너무 화가 나네요 그년은 물론이고 그래도 20년 가까이 지내온 우정인데..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는 친구놈이 정말 싫어요.

 

그냥 가만히 내비 둘까요? 니팔자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근데요 친구가 또 불쌍하기도 하고 워낙 순딩이라..

그래도 불상한 친구를 도와주고는 봐야겠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